고품질 담양 `으뜸딸기' 수확 한창

  • 등록 2008.01.11 18: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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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와 맛이 좋아 전국 최고가에 거래되는 전남 담양 으뜸딸기가 새해들어 본격 수확되고 있다.

담양군 월산면 일대 150여 농가에서 생산되는 으뜸딸기는 딸기 품목으로는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물게 '으뜸'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판매되면서 현재 서울 가락시장 등에서 2㎏ 들이 상자당 거래가가 다른 딸기보다 2000-3000 원 비싼 2만 원 대로 전국 최고가를 자랑하고 있다.

으뜸딸기가 이처럼 고품질인 것은 월산면이 산간지역으로 서늘해 딸기 생육에 좋은데다 고지대로 다른 지역보다 낮과 밤의 온도차가 섭씨 2-3도가 더 나고 맥반석 토양으로 물 빠짐이 좋은 데 있다.

또 `육보' 등 외국산 품종에 비해 월등히 맛이 좋고 당도가 높은 국산 품종 '설향'을 선택한 것도 품질을 높이는데 한 몫을 했다.

국인홍 담양 월산농협 조합장은 11일 "으뜸딸기의 명성이 전국으로 알려지면서 한해 매출액만 60억 원대에 달하면서 담양군의 효자 농산물이 됐다"며 "으뜸딸기의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월산면 월산리에서 20여 년째 딸기농사를 지어온 이성범(44)씨는 "으뜸딸기는 품질.가격 등 모든 면에서 전국 최고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다"며 "그러나 딸기 난방용 유류 가격이 폭등하는 등 영농환경이 갈수록 나빠져 걱정"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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