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농촌 체험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북 장수군 사과나무 분양사업이 올해도 추진된다.

장수군은 3일 도시민에게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장수의 사과와 농축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8일부터 사과나무 2400주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사과나무는 홍월과 명월, 하니 등 6개 품종이며 1주당 8만원으로 품종당 2그루 까지 분양이 가능하다.

분양신청은 장수사과 시험포 인터넷사이트(www.myapple.go.kr)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사과나무 분양받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장수사과 사이버 팜 분양회원에게는 사이버 공간을 통해 사과나무의 생육과정과 사과에 대한 정보가 다양하게 제공되며 가족과 함께 사과꽃 솎기, 열매솎기, 사과수확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장수사과나무 분양사업이 일반농가에까지 확대돼 농가소득원이 되고 있다"며 "도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장수 농축산물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농촌,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중심 도시 장수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수 사과는 해발 450m 이상의 청정 고랭지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안전하고 당도가 높아 전국 최고품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