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엽호 롯데웰푸드,부여 알밤부터 고창고구마까지...맛있는 로코노미 상생 로드 완성

  • 등록 2025.09.16 17: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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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구마 시리즈’ 생산 물량 지난해 대비 70% 확대, 10종 2주만에 완판
부여군 특산물 알밤 활용한 ‘부여 알밤 시리즈’ ‘지역투자 활력 유공 대통령 표창’ 받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가 지역 농가와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로코노미(지역+경제) 성공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선보인 ‘고창 고구마 시리즈’의 건·빙과 제품이 출시 2주 만에 납품 기준 전량 소진됐다고 밝혔다. 일부 대형마트 등 주요 판매채널에서는 품절 사태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 고구마 시리즈’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제품으로, 롯데웰푸드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기획한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로드’ 프로젝트의 두 번째 사례다. 지난해 첫 번째로 선보인 ‘부여 밤 시리즈’가 한 달여 만에 완판된 데 이어, 올해는 생산 물량을 지난해 대비 70%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두 배 빠른 속도인 2주 만에 완판을 기록하며 한층 뜨거운 소비자 반응을 끌어냈다.

완판을 기록한 제품은 ▲카스타드 꿀고구마 라떼, ▲명가 찰떡파이 꿀고구마, ▲마가렛트 꿀고구마 라떼, ▲빈츠 꿀고구마,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미니 꿀고구마, ▲ABC 초코쿠키 꿀고구마, ▲말랑카우 꿀고구마 우유, ▲ZERO 연양갱 꿀고구마, ▲빵빠레 꿀고구마, ▲찰떡아이스 꿀고구마 등 10종이다. 11월까지 가을 시즌 한정으로 운영하는 베이커리류 2종을 제외한 전체 라인업에 해당한다.


고창 고구마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라 일명 ‘꿀고구마’라고 불릴 정도로 달콤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롯데웰푸드는 제품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고창 고구마와의 맛과 향의 시너지를 이뤄냈다. 특히, 각 제품 패키지에는 고창 고인돌, 갯벌, 판소리 등 고창군의 유네스코 등재 유산 이미지를 삽입해 제품 구매가 곧 지역 농가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역 상생의 성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난 13일까지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수도권 소비자에게 고창군과 제품을 알리기 위해 용산역, 합정역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고창군에서는 고창읍성 등 지역 문화유산과 유명 카페에서 방문객 대상 제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롯데웰푸드는 2020년부터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그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빼빼로 제품을 출시해왔다. 이천 쌀로 만든 우리쌀 빼빼로, 해남 녹차 빼빼로, 남해 유자 빼빼로 등이 대표 사례다.

 

특히, 이창엽 대표가 취임 후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의 지원 아래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를 시작했다. 지난해 충남 부여군 특산물 알밤을 활용해 선보인 ‘부여 알밤 시리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특산물 홍보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지역투자 활력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협업 품목을 확대해 다양한 브랜드로 범위를 넓혔다. 그 첫 사례가 ‘부여 알밤 시리즈’다. 부여군과 협업해 몽쉘, 롯샌, 빈츠, 찰떡아이스 등 9종의 인기 제품에 부여 밤을 넣었다. 


또, 남해군과 롯데웰푸드가 함께 출시한 ‘남해유자빼빼로’ 는 지난 10개월 동안 130만 갑 전량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남해 유자는 50t가량 소비됐으며, 롯데웰푸는 남해군에 어린이 놀이·학습 공간인 ‘해피홈’을 기증하는 등 기업과 지자체 간 상생협력 모델의 모범이 창출됐다는 평가다.

 

이 같은 전략은 올해 전북 고창군과의 ‘고창 꿀고구마’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발굴해, 농가와 기업이 모두 윈윈하고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올린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각지의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출시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w74360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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