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에서 도내 먹는샘물 제조업체의 원수 및 제품수와 유통중인 먹는샘물의 상반기 검사결과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먹는물로 인한 국민건강상의 위해를 방지하고 먹는샘물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도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고자 실시했다.
하이트진로음료, 동원F&B중부공장, 씨에이치음료, 금천게르마늄의 제조공정 등 시설 적정여부와 위생관리 상태등을 점검하고, 원수 및 제품수와 도내 유통중인 먹는샘물 62건에 대한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특히 포름알데히드, 안티몬, 몰리브덴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대상시료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먹는물관리법에 따른 샘물은 지하수 또는 용천수 등 자연 상태의 깨끗한 물을 먹는 용도로 사용할 원수(原水)를 말하며, 샘물을 먹기에 적합하도록 제조한 물이 먹는샘물,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생수이다.
2024년 환경부 먹는물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 국민의 34.3%가 먹는샘물을 이용함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올해 하반기에도 샘물과 먹는샘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위해 더욱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질기준 적합여부를 확인하고 정기검사 및 유통기한 연장을 위한 확인검사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조성렬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먹는샘물은 판매가 시작된 1995년이후 30년동안 지속성장하여 일상생활에 밀접한 소비품목으로 브랜드화 되고 있는 추세로 수질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먹는샘물 제조‧유통과정에서도 위생적인 용기관리와 직사광선을 피해 차고 어두운 곳에 보존하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