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지난 2023년 7월 국내 유일의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된 이후 LG화학, 대웅제약, GC녹십자 등 주요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약 190여 개 협력기업과 함께 산.학.연.병이 상생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R&D, 인프라, 인력양성, 규제개선, 추진단 운영 등 5대 주요과제를 중심으로 특화단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지원서비스 및 규제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제품의 신속한 개발과 사업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2025년도는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2차년도로, 사업화까지 평균 10년 이상 소요되고 규제가 많은 바이오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작년과 달리 ‘계속과제’와 ‘신규과제’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1일부터 10일까지 도내 바이오의약품 및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규제 개선 지원 과제를 공모한 결과, 총 4개 신청 과제(신규 1, 계속 3)가 접수됐으며, 이 중 3개 과제*(신규 1, 계속 2)를 지난 25일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연간 2천5백만 원의 도비가 지원되며, 이를 통해 복잡한 인허가 절차 대응, 규제 전략 수립 등 지원으로 제품 상용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주 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기업들이 제품개발시 현장에서 겪는 규제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함으로써 소부장 국산 자립을 앞당기고 상용화 및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