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는 14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대한민국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 및 정책협약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대림 의원과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간사 및 송옥주, 윤준병, 임미애, 주철현 의원이 참석했으며, 한국해운협회 정태순 명예회장을 비롯해 SK해운, HMM, KSS해운 등 해운업계 대표 기관 및 기업의 대표들이 함께 자리했다.
간담회는 최근 글로벌 물류 대란과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한 해운 환경의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 해운업계가 세계 무역을 선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나라 해운 경쟁력 강화·국가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해운 정책을 협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해운협회에서 건의한 ‘한국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는 ▲국적선대 확대, ▲친환경 규제강화에 따른 선박금융 확대, ▲우리나라 화물을 우리나라 선박이 운송할 수 있는 정책 확대, ▲전략안보선대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제도 마련, ▲안정적인 해기사 확보 제도 마련, ▲북극항로 개발 추진 등이다. 간담회에서는 해운업계가 제시한 정책 사항을 검토한 후 협약을 통해 적극적인 협력과 추진을 약속했다.
한국해운협회 정태순 명예회장은“최근 미국에서 조선·해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세계적으로 해운업에 세계적 주목도가 올라가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해운업계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제도와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문대림 의원은 “간담회 등 소통 창구를 활성화하여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전문성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오늘 제시한 해운업계 정책 과제를 적극 반영하여 해운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