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키즈카페 올해 200개소 추가...주말.평일 윤영시간 연장

  • 등록 2025.04.14 1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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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4,5회 운영시설 확대, 종료시간도 저녁 6시로 연장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현재 137개소가 운영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 200개소까지 늘리고, 서울형 생활권자 이용, 주말 운영 회차 확대 등 시민 중심으로 운영을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집 가까이, 미세먼지․날씨 등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시 또는 자치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시설과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이 가능한 민간 키즈카페를 포함하여 137개소를 운영 중이다.

 

시는 오는 5월에 시립 보라매공원점, 시립 화곡점 개관을 시작으로 서울시립 문화․체육시설 내에 각 시설의 특성을 살린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 6개소를 추가 개관하고, 하반기에는 서울공예박물관에 공예 요소와 아이들의 창의성이 결합된 서울형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서울상상나라에는 미술작품과 연계한 오감체험형 키즈카페가 문을 연다.

 

서울식물원에는 정원을 콘센트로 한 식물과 조화를 이룬 놀이공간을 조성하는 등 각 입주시설의 특징을 살린 다채로운 공간들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공원, 광장, 학교시설 등 가족단위 방문이 용이한 실내외 공간에 주말에만 여는 주말형 서울형 키즈카페를 하반기부터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고 이는 주말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가족의 행복한 주말 나들이를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중구 다산동 마을마당, 중랑구 문화체육관, 강서구 마곡하늬공원 등 11개 구 16개소에 우선 시행하고 점진적으로 장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말형 서울형 키즈카페는 평일에는 기존 공간의 원래 목적대로 사용하되, 주말에만 놀이기구를 설치하여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역동적인 재미를 주는 가변형(비고정식)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일정 주기별로 기구를 교체해 아이들의 지속적인 흥미를 야기하며, 실외에 주로 설치되는 점을 고려해 폭염기나 동절기는 제외해 운영한다.

 

시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설 수 확대와 더불어, 보다 많은 아동들이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형 키즈카페의 이용 가능 대상을 확대하고 이용 시간도 연장한다.

 

15일부터 타 시‧도 거주자라 하더라도 서울 소재 직장인, 학생, 사업자도 자녀와 함께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을 희망하는 서울 소재 직장인, 학생, 사업자는 15일부터 시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원하는 날짜에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사원증 또는 학생증, 사업자등록증 등을 현장에 제시하고 입장하면 된다.

 

또한, 주말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의 선호도를 반영하고, 예약 편의를 증진하고자 현재 일부 시설에서만 시행 중인 주말 운영 회차를 4, 5회 확대하고, 4월 셋째 주 토요일부터 전 시설에서 시행한다.

 

종사자가 2인 이하이거나 0~4세인 영아 전용의 소규모 시설(10개소), 특화 프로그램 운영시설(2개소) 등은 효율적인 시설운영과 더불어 영아들의 약한 면역력 등을 고려해 주말 운영시간 연장에서 제외된다.

 

평일에는 아이들의 어린이집 하원시간 등을 고려해 마지막 회차인 3회차 종료시간을 기존 저녁 5시 30분에서 저녁 6시로 조정하며 평일에 한해 시설에 따라 회차 시작시간보다 10분 또는 20분 전에 사전 입장해 예약확인, 결제 등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충분한 놀이시간이 확보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형 키즈카페에서는 영유아에 대한 문화 예술 교육 및 AI코딩로봇 교육도 실시하고 놀이가 접목된 영유아 창의력 개발과 오감발달을 위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시설별 특성에 맞게 운영하며, 영유아 조기 코딩교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영유아 AI코딩로봇 교육을 50개 내외 시설에서 운영한다.

 

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양육자들은 서울형 키즈카페 예약사이트인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키즈카페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아동 모두에게 큰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는 문화․체육시설 내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키즈카페를 더욱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해 이용 시간도 연장하는 등 한층 향상된 공간으로 서울형 키즈카페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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