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시민 청원 'GMO 식품표시 의무화' 거부

  • 등록 2015.11.26 10: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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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미국 Nutra Ingredients-USA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청(FDA)이 유전공학작물의 식품표시 의무화를 주장한 시민청원에 대해, 식품의 안전성이나 영양학적 프로파일에 현격한 변화가 없다면 표시가 정당화될 수 없다며 거부했다. 


FDA 정책국 과장은 30쪽 분량에 달하는 거부 서신에서 기술적인 측면으로 표시를 의무화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2012년 비영리기관 식품안전센터가 제기한 청원과 관련해, 문제는 현대 rDNA 기술을 육종 절차에 포함시키느냐가 아니라 최종 식물이 일반 식물과 현격하게 다르냐는데 있다고 말했다. 


가령 솔라닌 함량이 높았던 '레나페 감자'는 일반 육종 기술로 만들었지만 시장에서 철수된 바 있다고 예를 들었다. 레나페 감자는 개발법이 아니라 식품의 객관적인 특성이라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이는 식품의 안전성을 결정지을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관심만으로는 유전공학 사용여부를 식품에 의무 표시화토록 할 수 있는 근거로 불충분하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한수진 수습 기자 han1991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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