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11월 1일은 한우협회 및 관련 단체가 지정한 '한우데이'다. 우리 국민에게 한우는 어떤 의미일까? 우리 조상들은 소를 단순 가축이 아닌 가족의 일원이자 재산으로 여겼다. 농경사회에서 소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한우가 수입산 보다 좋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얼마나 좋은지 그 가치를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맞아 한우의 역사부터 효능까지, 그리고 한우 등급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주> ◇ 소는 '생구(生口)' 가족의 일원이자 농경시대 소중한 재산 한우는 단순히 우리나라에서 사육하는 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삼국시대 이전부터 외래 품종과 혼혈 없이 키워온 우리나라 고유의 재래종 일소를 의미한다. ‘고구려 안악 3호분 고분 벽화’나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한우는 색이나 무늬가 다양했다. 현재 보존되고 있는 토종 한우는 털의 색에 따라 황소, 칡소(짙은 갈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를 가진 소), 흑우, 백우로 나뉜다. 우리 조상들은 소를 ‘생구(生口)’라고 부를 만큼 가족의 일원이자 재산으로 소중하게 여겼다. 고대에는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김연화 회장)는 28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 50주년 기념홀에서 ‘백세건강, 한우타임! 소비자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전국한우협회(김홍길 회장)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민경천 위원장)가 주최하고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한우데이인 11월 1일을 맞이해 열리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한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고 마블링, 등급제 등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한우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 백 년 동안 우리 민족의 입맛을 지켜온 국내산 소고기인 한우는 특유의 감칠맛을 내는 올레인산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수출하고 있는 홍콩에서도 한우의 그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한편, 한우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도 공유되고 있어 한우를 기피하고 편견을 갖는 등의 부적정인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강연에서는 남성우 서울대학교 교수의 '왜 한우인가'를 비롯해 최윤재 서울대학교 교수의 '저탄고지 식단을 위한 소고기의 오메가 지방산 균형의 중요성‘, 정윤섭 오산양생의원 원장의 '소고기와 건강'을 주제로진행됐다.각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