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샴페인 맛을 알게 된 것은 축복일까요. 플렉스 해버리는 일 일까요? 샴페인을 노동주처럼 마시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특별한 날, 기억하고 싶은 순간 축포처럼 터트리기 위해서만 샴페인이 존재하는 건 아니랍니다. 깊은 향과 특유의 산미. 따끔하지만 부드러운 기포를 음미하면 그 순간이 반짝여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샴페인(champagne)은 프랑스 파리 북동부 샹파뉴(Champagne)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을 말해요.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도 어느 지방에서 생산했는지가 중요하고요. 샹파뉴에서 생산하지 않았어도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스파클링 와인도 많답니다. 샴페인의 당도는 달지 않은 순서대로 엑스트라 브뤼(Extra Brut)와 브뤼(Brut), 엑스트라 드라이(Extra Dry), 섹(Sec), 드미 섹(Demi-Sec), 두스(Doux)로 나뉜답니다. 샴페인에 대해서 복잡하게 설명하면 얇은 지식을 지닌 제가 논문을 써야 하기 때문에 제가 그동안 마신 샴페인에 대해서 소개하는 글로 시작할께요. 와인이나 위스키를 마시고 테이스팅 노트를 적는 분들을 보면서 소믈리에가 아닌 이상 뭘 알고 떠들어대는 말들일까 생각했는데 지금 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경기도 파주에서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점점 확산되는 분위기다. 현재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은 총 5건,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처음 발병해 18일 경기도 연천, 23일 경기도 김포, 24일 또 다시 파주에서 확진된데 이어 강화에서도 확진 판정이 나왔다. 특히 인천 강화는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 포천시, 동두천시, 철원군 등 정부가 지정한 6개 중점관리지역에 속하지 않았지만 김포와 연결되는 유일한 다리인 초지대교에 방역시설을 설치하고 방어선을 구축해왔다. 이같은 방역 활동에도 확진 판정이 나자 방역망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기존에 정한 6개 중점관리지역을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시 전체지역으로 확대하고 24일 12시부로 전국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해당기간동안 농장과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도 실시한다. ◇ 아프리카돼지열병 북한에서 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원인으로는 바이러스가 들어 있는 남은 음식물을 먹이는 경우, 농장 관계자가 발병국을 다녀온 경우, 야생 멧돼지가 바이러스를 옮기는 경우 등이 지목돼 왔으나 4곳 발생 농장은 모두 이들 발생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