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리는 것도 귀찮고 먹는 것도 귀찮고 설거지는 더 귀찮고 늙어봐, 다 귀찮아" 우리 어머니, 나이만 드시고 밥은 안드신다. "밥 드셨냐고 전화하면 늘 먹었다, 먹었다, 잘 먹고 있다"우리 아버지, 주름이 늘수록 거짓말도 느신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최근 대상웰라이프가 만든 실버푸드 '뉴케어' TV 광고에 등장하는 카피다. 이 광고에서 주목할 점은 이제까지 보지 못한 실버푸드에 대한 광고라는 것이다. 그동안 환자용 식품 등에 국한됐던 실버푸드가 환자식에서 일반식으로 대중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 실버푸드, 케어푸드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특수의료용도등 식품으로 불리며 환자용 영양식 등에 머무는 수준이었다. 특수의료용도등 식품의 시장 규모에 대해 명확히 제시된 자료도 없는 실정이다. 출하액(592억) 규모 및 업계 추산을 바탕으로 추정해 보면 2017년 기준 약 800억 원 수준이다. 특수의료용도등 식품 출하액 기준 2013년부터 2017년 연평균 성장률은 약 11%로 나타났으며 향후 성장률에 대해 업계에서는 5~10% 수준의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종합해보면 한 동안 10% 내외의 성장률을 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통계청은 지난 2017년 1~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55.7%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1인 가구는 28.6%, 2인 가구는 26.7%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시는 1인 가구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30.9%로 나타났다. 3인 이상 가구가 매해 비율이 줄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1인 가구 비중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1~2인 가구 증가에 맞춰 소포장 식품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1인 가구의 증가는 편의점의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 편의점 시장은 2014년 8.3% 성장한 이후 2015년 26.5%, 2016년 18.1%, 2017년 10.9%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해왔다. <편집자 주> 갈수록 다양해지는 도시락, 트렌드와 제철재료 활용으로 소비나 니즈 파악 편의점 도시락 매출은 순항 중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도시락 매출은 전년대비 35.3% 상승하며 여전히 두 자릿수 이상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도시락의 정석' 시리즈는 현재 총 700만개의 누적 판매량을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도시락의 정석'은 전통적이면서 일반적으로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는 반찬들로만 도시락을 구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