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해태제과에 이어 크라운제과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5일 한 방송매체에 따르면 2017년 크라운제과 영업소 내부 전산 '판매 내역'을 입수해 크라운제과에서 광범위한 매출 부풀리기가 있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크라운제과의 일부 영업소가 영업소장이나 사원 등 직원 이름으로 가짜 매출을 잡은 뒤 주기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본사에서 직접 별도로 마련한 ‘기타판매 5’라는 특정 코드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또, 크라운제과가 해태제과와 마찬가지로 지난 2017년 3월 지주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 상장을 전후해 매출을 허위로 부풀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해태제과는 비정상적으로 매출계산서를 과다 발급한 사실이 지난해 세무조사 과정에서 확인돼 추징세금이 부과된 바 있다. 하지만 크라운제과 측은 “회사 차원에 매출 부풀리기는 없었고 상장과도 무관하다”며 반박하고 있는 상태다. 회사 차원에서 비정상적 영업방법을 통한 가공매출이나 허위매출로 매출 부풀리기를 한 사실이 없으며 회사의 분할상장이나 계열사 상장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도 아니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리온이 지난 3월 오리온 익산공장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조사결과 상관이 고인에게 시말서 제출을 요구한 행위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개선지도 및 권고도 받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오리온은 입장문을 통해 "먹거리를 제조하는 식품회사로 업의 특성상 식품위생과 소비자안전을 위해 엄격하게 생산공정을 관리했고 생산 현장에서 품질관리를 위해 경위서나 시말서를 받는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입장문을 통해 "본인의 권한 범위를 넘어선 해당 팀장에 대해서는 사규에 따라 징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이 지목한 동료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고인의 정신적 고통과의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찾기 어려워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인정되지 않았지만 회사측이 재조사하라는 고용노동부의 권고에 따라 엄격한 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진행 중인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이후에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족들과도 진실되게 대화에 임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이번 사건을 통해 고인이 애로 사항 등을 쉽게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이 마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