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1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푸드투데이는 2002년 3월 1일 창간 후 ‘식품경제산업대변지’로서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억되는 것은 ‘식품 안전 일원화’를 위해 부단히 정부에 제안을 하여, 결국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 그리고 식약청에 흩어져 있는 ‘식품안전’의 행정업무가 일원화되는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식약청을 식약처로 부처 수준으로 올리는데 많은 건의를 했고, 칼럼을 통해서 식약처가 총리실 산하가 된 성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억되는 것은 9월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가 있을때마다 여러 의원들이 제안하는 내용을 현장에 알리고 정부에 반영되도록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지난18년간 국회 국정감사에서 현장 취재 후 우수국회의원을 선정하여 발표하였고 또한 히트상품을 선정 발표하는 실적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겼지만, 보건부를 신설해서 향후 신종 인플루엔자가 나타날 때,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식약처 중심으로 ‘보건부’를 만들어서 병원·식품위생·방역 등의 여러 가지 활동이 일사 분란하게 추진 될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경제가 좋았던 적은 없지만 이번만큼 힘들었던 적이 없었다. 높아진 인건비에 종합소득세와 부가세, 그리고 재료값까지 세금을 내기 위해 음식점을 운영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회의감이 밀려온다. 코로나19로 저녁모임과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매출은 반토막이 났다. (역삼동에서 선술집을 운영하는 A씨) #.항공,여행,숙박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하지만 매달 근근히 생활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정말 힘이든다. 요즘에는 코로나19 자체보다 코로나로 인해 줄줄이 도산될 자영업자들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 (신림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B씨) 코로나19로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뚝 떨어진 매출로 신음하고 있다. 서울에서만 8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일 서울 강남역 주변 상관은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외국인 관광객과 커피를 마시거나 외식을 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을 뱅뱅사거리와 역삼역 주변의 커피숍에도 손님이 없었다. 르네상스 사거리에서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운영하는 박모(42)씨는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거리 자체에 사람이 없다"면서 "평일 점심시간마다 직장인들로 붐볐지만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도 늘어나는 영향 떄문인지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택배.배달 노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방비 노출됐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배달원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은 27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방역 당국은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지침 형태로 발표해 전 사회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있지만 택배·배달노동 분야에서는 감염병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조차 찾아보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국면에서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자 온라인 주문은 더욱 증가했는데 물품을 전달하는 이들도, 받는 이들도 무엇을 어찌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제대로 된 지침이 없으니 기업의 적극적인 안전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부분 마스크 지급 정도에 그치고 나머지는 노동자 개인의 책임으로 전가되기 일쑤다"라며 "배송 차량의 방역이나 배송 확인용 단말기의 소독도 기대할 수 없다. 비대면 상태의 배송이 충분히 가능한 경우에도 이에 대해 정해진 기준과 절차가 없어 감염 위험이 있는 곳에도 무방비 상태로 들어가 배회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수많은 사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첫 발생한지 37일만인 26일 총 확진자수가 1146명을 기록하면서 1000명을 넘어섰다. 이 한달 동안 우리의 생활에는 일대 변화가 생겼다.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이제 필수품이 됐으며 외출도 자제하면서 생활 필수품은 온라인 구입이 급증했다. 치료제 개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코로나19에 대해 정확히 알고 '예방행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면역력 강화를 위한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뉴시니어 구재숙, 김진수 푸드투데이 논설실장, 요리연구가 양향자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발생 개요와 병원체의 특성, 예방법 및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음식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주> 안녕하세요 뉴시니어 구재숙입니다. 오늘은 푸드투데이 김진수 논설실장, 요리연구가 양향자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예방법과 음식을 통한 면역 증진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재숙 : 안녕하세요. 김진수.양향자 : 안녕하세요. 구재숙 : 코로나19 발생 개요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김진수 : 국민들께서 코로나19 발생에 대해서 많이 당황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놀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내일부터 마스크 수출이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제한되고 당일 생산량의 50%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출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추가조치를 담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오는 26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되며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한다. 다만, 마스크 생산업자가 경영상의 이유나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수출물량 등을 변경할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협의를 거쳐 식약처장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며, 공적판매처로 출고가 어려울 경우 식약처장의 사전승인을 받아 출고량과 출고시기 등을 변경할 수 있다. 아울러 최근 의료기관에서 수술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생산·판매 신고제를 수술용 마스크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수술용 마스크 생산업자는 일일 생산량, 국내 출고량, 수출량, 재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정부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위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면서 대규모 행사가 제한되는 등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건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했을 때 이후 처음으로 어느 때보다 개인위생 수칙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음식 섭취가 중요할 때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김수범 우리한의원장을 만나 코로나19의 증상과 치료법, 면역력 강화 방법, 사상체질적 예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구재숙 뉴시니어 : 코로나19가 늘어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수범 우리한의원장 : 최근 신천지교회를 중심으로 하여 급속도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것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서 같이 생활을 하면서 비말감염을 통하여 전염이 된 것입니다. 증세가 있는 상태라며 미리 예방이 되었을 텐데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잠복기에 밀폐된 공간에서 같이 예배를 드리다보니 급속도로 전파가 된 것입니다. 잠복기의 비말감염이 큰 원인이 되었습니다. 비말감염이다. 기침, 재채기할 때 침방울이 입밖으로 튀겨나가서 다른 사람에게 감염된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에서도 확산되면서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개인위생과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일수록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아직까지 백신이 없는 만큼 무엇보다 개인의 면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 강화식품으로는 인삼이 대표적이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개선, 피로 회복,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갱년기 여성 건강 증진 등 6가지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 성균관대 약대 이동권 교수팀이 발표한 ‘홍삼의 폐렴구균 패혈증 예방효과’ 논문에서도 홍삼의 면역기능 조절 기능과 폐렴과 패혈증 예방 효과가 밝혀진 바 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이 실험에서 생리식염수를 투여한 그룹은 폐렴구균에 감염된 경우 50%만 생존한 반면 홍삼 추출물을 투여한 그룹은 100% 생존하며 2배 이상 높은 생존율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생리식염수 투여군은 체중이 10% 증가했지만 홍삼투여군은 22%로 체중이 정상 증가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박관식 한국인삼제품협회장을 만나 고려인삼의 약효성분과 약리효능에 대해 들어봤다. 안녕하세요. 뉴시니어 구재숙입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2일 코로나19(COVID-19) 예방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2020.1.29.)을 참고해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경우와 사용법을 제시했다. 이번 권고사항의 적용대상은 지역사회 일반인이며 전파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의 주요내용은 보건용 마스크(KF80이상) 착용이 필요한 경우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건강한 사람이 감염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자, 감염·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가 해당된다. 혼잡하지 않은 야외나 개별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지 않다. 마스크 사용 시에는 착용 전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고 착용 시에는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며 사용하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 의사협회와 식약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우리 국민이 이번 권고사항을 참고해 보건용 마스크를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에 대한 긴급수급조정 조치가 발동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매점매석 등 품귀현상이 벌어지면서 시장교란 행위를 차단하고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치는 물가안정법 제정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품귀현상으로 국민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제6조에 의거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12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의 생산‧판매업자는 12일부터 생산‧판매한 제품에 대해 식약처에 매일 신고해야 한다. 이를 통해 마스크‧손소독제의 생산‧유통‧판매 과정이 투명해지고 매점매석과 해외 밀반출 등 정상적이지 않은 유통 행위가 근절될 것으로 보인다. 긴급수급 조정조치의 주요내용은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생산업자는 일일 생산량, 국내 출고량, 수출량, 재고량을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약처에 신고해야 한다. 판매업자는 같은 날 동일한 판매처에 일정량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를 판매하는 경우 판매가격, 판매수량, 판매처를 다음날 낮 12시까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으로 울진군 대게축제가 사실상 무산됐다. 울진군과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는 신종코로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후포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축제발전위원회 남하종 사무국장은 "이 축제는 작년 42만명 참가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준비해왔지만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영덕군과 영덕군축제심의위원회도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강구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3회 영덕대게축제’를 무기한 연기한다. 영덕대게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국가지정 예비축제이자 경북도 지정 최우수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