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0일 여름철 낮 최고온도가 30℃ 이상 지속되는 기간에는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계란, 알가공품 등 식재료 취급‧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살모넬라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오염된 계란, 쇠고기, 가금육, 우유가 주요 원인이 되며 주로 복통‧설사‧구토‧발열 등 위장장애를 일으킨다.살모넬라 식중독 환자는 최근 5년간(‘14~’18년) 평균 75%가 기온이 높은 여름철(8~9월)에 발생했고 주요 원인 식품은 계란 및 알가공품, 김밥류 등 조리식품, 육류 등으로 조사됐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 요령은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육류 등을 조리할 경우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한다.계란, 가금류, 육류 등을 조리할 경우 중심온도가 살균온도 이상(75℃, 1분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한다. 특히 뼈는 근육과 달리 열전도도가 낮기 때문에 갈비찜, 삼계탕과 같이 뼈에 붙어 있는 고기를 익힐 경우에는 더 오랫동안 가열‧조리해야 한다. 계란 및 알가공품 등은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에 취급․보관에 보다 주의해야 한다.계란 등 난류 구입시에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정부는 접경지역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31일 농림축산식품축품부(장관 이개호)는 북한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공식보고함에 따라 이재욱 차관 주재로 긴급 방역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OIE(세계동물보건기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5월 31일 현재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1건 발생했다.발생농장은 자강도 우시군 소재 북상협동농장이며 5월 23일 신고돼 5월 25일 확진됐다. 농장 내 사육 중인 돼지 99마리 중 77마리가 폐사하고 22마리에 대해서는 살처분을 했다.농식품부는 이번 북한의 ASF 발생지역이 북중 접경지역이긴 하지만 남쪽으로의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추가적 방역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야생멧돼지 차단 조치 확대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위기경보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하고 10개 시군의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해 축산관련 차량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다.전체 353농가에 대한 혈청 검사를 통해 ASF 감염 여부를 내달 7일까지 확인하고 금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