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인 ‘롯데쇼핑(주)롯데마트사업본부'에서 수입·판매한 '오늘좋은 지중해 황도(유형: 과.채가공품)' 제품이 세균발육 기준·규격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품질유지기한이 2025년 8월 29일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정부가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를 두고 정치권에서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정부는 국민들의 장보기 편의성을 위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원칙을 폐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평일에 휴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인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방침'에 반발했다. 최 의원은 "의무휴업제도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우리 사회의 치열한 논의의 산물"이라며 "이 방침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제도는 단순히 대기업을 규제하기 위한 것만이 아닌,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우리 사회의 치열한 논의의 산물"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최 의원은 "2011년 12월,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안 통과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제도와 영업시간제한이 본격화됐고, 이미 2013년 12월 헌법재판소에서는 대형마트들의 소송을 각하한 바 있다"며 "2015년 11월, 대법원은 의무휴업일 조례가 부당하다는 고법의 판결을 깨고 소상공인들의 손을 들어줬다"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슈퍼가 신세계의 SSG마켓의 맞불로 내놓은 '프리미엄푸드마켓'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원점이 재오픈을 했다. 일원점은 삼겹살 50% 세일과 롯데웰푸드와 롯데음료의 칠성사이다 레트로 제품과 품절 사태를 빚었던 아사히 생맥주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매장을 찾은 주부 김미경(51)씨는 "일원동은 아파트의 5일장과 크고 작은 마트들이 즐비한 곳이기 때문에 일원동 물가치고는 비싸지만 수입식품과 와인종류가 많기 때문에 가끔와서 장을 본다"면서 "기존에 있던 매장과 음식의 종류가 변한 것이 거의 없는데 재오픈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롯데슈퍼는 2018년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프리미엄, 유기농, 고품질, 국내산, 로컬푸드'를 내세우며 도곡동에 오픈했다. 스타슈퍼와는 도보로 불과 200m 떨어진 거리에 위치했기 때문에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수입품 일색인 SSG마켓(구 스타슈퍼)에 비해 대중성을 가미한 롯데슈퍼는 오픈 당시 7000종류의 상품을 갖추고 50%는 기존 고급 상권에서 한정 취급해온 상품, 41%는 백화점 식품관 수준 상품, 3%는 롯데 프리미엄 푸드 마켓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통상적인 쇼핑 비수기인 11월이 연말보다 성수기로 자리잡고 있다. 신세계·롯데 등 대형 유통기업들은 온·오프라인 계열사를 총동원해 대대적 할인전을 준비하고, 이커머스 업체들도 ‘초저가’를 내세우며 가격경쟁력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를 통해 먹거리 행사를 강화한다. 국내산 삼겹살을 2일부터 8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에 선보이며 같은 기간 마트는 킹크랩도 반값에 판매한다. 이 밖에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 1+1 행사 등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날부터 11일까지 빼빼로 7종을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다. 롯데GRS는 행사 기간 매일 1000개 한정으로 '크리스피 크림 오리지널 하프더즌'을 5000원에 판매한다. 50% 이상 할인된 가격이다. 롯데백화점은 '슈퍼 뷰티 위크'를 열고 인기 11대 뷰티상품을 최대 20% 할인해주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롯데아울렛은 3일부터 12일까지 총 50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20% 추가 할인해주는 '서프라이스 위크'(Sur-Price Week)를 진행한다. 롯데온은 인기 상품 최대 50% 할인과 단독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특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수산물 코너에 QR코드를 사용하시면 수산물이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아실 수 있다"라며 "국내 수산물에 대한 검사 결과가 갱신되기 때문에 소비자들께서 (수산코너에 오시면) QR코드를 찍어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유경 처장은 국내 유통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통단계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 점검을 위해 21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 처장은 마트를 찾은 소비자에게 직접 우리나라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고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영업자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한 소비자가 수산물을 구매할 때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정부의 방사능 검사실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사능 검사확인 QR코드’를 수산물 판매대에 게시하는 방안 등을 유통업체와 논의하고 방문 현장에서 직접 QR코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시연했다. 오 처장은 “국내 수산물의 안전에 대해 우리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 등을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며, 국내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현장 소통을 강화해 소비자와 영업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세계그룹의 야구단 SSG랜더스가 30일 공식 출범을 발표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용진 부회장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30일 오전 12시30분쯤 음성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클럽하우스에 등장해 "야구단을 이용해 본업인 유통과 연계되는 여러가지 이벤트를 할 것"이라며, "신세계는 유통.식품인 본업과 철저하게 야구를 조화를 이룰 예정이기 때문에 롯데는 울며 겨자먹기로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뿐만 아니라 SSG닷컴, 이마트24, 스타벅스 등 전 계열사와 협업해 야구단 관련 마케팅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4월 3일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롯데자이언츠와 SSG랜더스의 경기를 의식한듯 4월 1일부터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야구단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친다. 이마트는 SSG랜더스 창단을 기념해 ‘랜더스 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4일 간의 대한민국 할인 상륙작전’이라는 주제로, 1+1(원 플러스 원), 초특가 상품, 50% 할인 행사를 펼친다. 개막전 당일인 4월 3일 에는 SSG랜더스 개막전과 연계한 할인 행사도 기획 중이다. 롯데마트는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유통업계가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에 빠졌습니다. 대형마트부터 편의점, 호텔, 식음료 업계까지 수박으로 만든 다양한 상품 판매에 나섰습니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조각 수박부터 아이스크림, 빙수, 주스까지 다양합니다. 우선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고창, 음성, 진천 등 유명 산지 수박을 시중가보다 2000~3000원 할인해 판매합니다. 그 중에서도 미니 수박이 인기인데요. 전체 수박 매출에서 5kg 미만 수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4%에서 지난해 16%까지 상승했습니다. 반면 10kg 이상 수박 매출 비중은 2015년 20.7%에서 2019년 9%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편의점도 소량 포장한 조각 수박을 내놨습니다. GS25는 일반 통수박을 4등분한 ‘반의반쪽’ 수박과 8등분한 ‘반의반쪽X2’ 수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GS25는 수박 맛 아이스크림 수박바를 비롯해 수박바를 변형시킨 반반수박바, 쮸쮸바 수박, 폴라포 수박, 왕수박바 등도 선보였습니다. CU는 수박 맛이 담긴 과일 컵얼음을 내놨습니다. 수박 과즙이 담긴 얼음에 사이다, 탄산수 등을 넣고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습니다. 식음료 업계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외국인도 줄서서 먹는 다는 그 제품. 김도 라면도 아닙니다. 바로 '허니버터아몬드'입니다. 허니버터아몬드는 지난 2014년 허니버터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탄생한 제품인데요. 견과류를 취급하는 중소기업 길림양행에서 만들었습니다. 허니버터의 단맛과 아몬드의 짠맛이 곁들여지면서 '단짠' 간식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라잡았습니다. 중국과 홍콩,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16개국에 수출되고 있는데요. 인기가 치솟자 서울 명동엔 플래그십스토어가 생겼고 대형마트도 잇따라 전문관을 열고 나섰습니다. 그 중 롯데마트 김포공항점 허니버터아몬드 전문매장을 찾았습니다. 롯데마트 김포공항점은 외국인의 비중이 높은 매장인데요. 코로나 여파로 이날은 외국인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마트 입구에 들어서니 허니버터아몬드 프렌즈 캐릭터 조형물이 귀엽습니다. '와~ 이렇게나 종류가 다양했어?' 빼곡히 진열된 다양한 종류의 아몬드에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이 곳에는 허니버터아몬드 56개 전 시리즈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몬드 외에도 인형, 액세서리, 쇼핑백 등 34개 굿즈도 함께 진열돼 있습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 어떤 맛을 골라야 할지 고민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31일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 성수점 야외광장에서 ‘11월 1일은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알리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할인 및 나눔, 시식행사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과 민경천 한우자조금위원장, 2019 한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남궁민 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은 한우에 대한 가격 부담 완화 및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매년 11월 1일을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로 지정하고오는 5일까지 다채로운 할인 판매 및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로 인해 매 년 진행해오던 한우숯불구이 축제는 생략하고 전국 할인 판매 및 시식 행사와 청소년 한우 맛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날 이마트 성수점 야외광장에서 펼쳐진 행사에서는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한우 홍보대사 배우 남궁민, 민경천 한우자조금위원장, 곽정우 이마트 그로서리본부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후, 한우 시식 행사가 열렸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할인 행사에는 롯데마트, 롯데백화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11월 1일은 한우협회 및 관련 단체가 지정한 '한우데이'다. 우리 국민에게 한우는 어떤 의미일까? 우리 조상들은 소를 단순 가축이 아닌 가족의 일원이자 재산으로 여겼다. 농경사회에서 소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한우가 수입산 보다 좋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얼마나 좋은지 그 가치를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맞아 한우의 역사부터 효능까지, 그리고 한우 등급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주> ◇ 소는 '생구(生口)' 가족의 일원이자 농경시대 소중한 재산 한우는 단순히 우리나라에서 사육하는 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삼국시대 이전부터 외래 품종과 혼혈 없이 키워온 우리나라 고유의 재래종 일소를 의미한다. ‘고구려 안악 3호분 고분 벽화’나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한우는 색이나 무늬가 다양했다. 현재 보존되고 있는 토종 한우는 털의 색에 따라 황소, 칡소(짙은 갈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를 가진 소), 흑우, 백우로 나뉜다. 우리 조상들은 소를 ‘생구(生口)’라고 부를 만큼 가족의 일원이자 재산으로 소중하게 여겼다. 고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