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고위공직자 평균 자산은 약 17억원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한 건 이성희 전 농협중앙회장이다. 이 회장은 총 47억 5650만원을 등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직윤리시스템(PETI)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4년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자료에 따르면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올해 1년 전보다 2억 6027만원이 줄어든 27억 561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경기 과천 아파트 가액이 14억 4100만원에서 10억 600만원으로 줄어들면서 4억3500만원 가량이 줄었다. 모친 명의의 전라북도 정읍시 아파트는 1억 8500만원, 장녀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상가는 8433만 400만원을 신고했다. 한 차관과 배우자, 모친, 장남, 장녀 등 가족이 보유한 예금은 총 11억 9197만원으로 전년 보다 5억 5948만원이 늘었다. 채권 만기 후 예금 입급, 급여 저축, 이자 수입, 금융 상품 평가액 증가 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은 채권 만기 후 일부 예금 전환하면서 전년도 신고액(7억 5000만원)보다 줄어든 3억 887만원이었다. 농식품부 실장급 이상 고위 공직자와 산하 공공기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은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일행이 전북 익산 본사를 방문해 삼계탕 등 수출 제품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권재한 실장은 전북특별자치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닭고기 가공 현장을 둘러본 후 간담회 자리에서 하림의 삼계탕 수출 성과와 향후 수출 계획,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는 지난 2월말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혁신 전략에 따라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하림 박준호 가공식품대표는 "농식품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 수출을 위한 삼계탕 검역 협상이 타결된 점은 향후 시장 다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하림은 EU 삼계탕 초도수출 준비에 한창이다. 앞으로 안정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생 기준과 세부 사항에 대해 정부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대기업에 대한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뒷받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림산업 한상명 공장장은 “쌀라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22일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부진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의 수박·딸기 농가를 방문해 피해농업인의 의견을 들으며 피해상황을 살핀 후, 농업인을 위로했다. 지난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여 관내 일조시간은 평년대비 110시간 감소한 373시간이며, 이로 인한 딸기와 수박농가 피해는 약 914ha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장암면 수박농가와 구룡면 딸기농가를 차례로 방문한 강호동 회장은 “딸기, 토마토, 멜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채류가 생산되는 곳인데 이곳에도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농협에서 피해복구를 위한 자금지원과 영양제 할인 공급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전국의 피해농업인을 대상으로 ▲피해복구를 위한 무이자재해자금 500억원 선지원 및 농식품부 정밀조사결과에 따라 추가자금지원 ▲저품위과 상품화 및 판매촉진 행사 지원 ▲과채류 하나로마트 특별판매 예산지원 ▲영양제 할인공급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차관이 21일 서울 강서구 소재 홈플러스 강서점(본사)에 방문하여 축산물 물가동향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축산물 할인행사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소비자의 축산물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 정책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할인행사 확대 등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한 대형마트와 자조금 등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훈 차관은 홈플러스 강서점 농축산물 판매장을 돌아보며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주요 축산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홈플러스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 등을 만나 축산물 할인행사 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8일 개최한 민생경제 점검회의 후속 조치로, 한우·한돈 할인행사와 계란·닭고기 납품단가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훈 차관은 “정부는 소비자물가 체감도가 높은 축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할인행사, 납품단가 인하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국민들께서 축산물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등 농림축산식품 관계기관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제9회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공공데이터, 팜맵데이터),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2개 분야 3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를 추진하며 누구나 농식품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http://data.mafra.g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7월 1일까지 접수된 작품은 1차(서류), 2차(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2점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고 총 상금은 6천만 원으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할 경우 농식품부 장관 상장과 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수상자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사무공간, 맞춤 공공데이터, 전문가 컨설팅, 사업연계, 홍보물 제작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상위 입상작 4점(제품 및 서비스 분야 2점, 아이디어 분야 2점)은 행정안전부 개최,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본선 대회에 진출할 자격(농식품부 및 농진청 추천)을 얻게 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국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바나나와 오렌지를 다음 달까지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제로페이 농할상품권을 6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 농진청,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한국식품산업협회, 육류유통수출협회, 도매시장법인, 대형마트 3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8일 민생경제 점검회의에서 발표한 농축산물 가격안정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련업계 등의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납품단가 지원 관련, 18일부터 지원품목을 기존 13개에서 21개로 확대하고, 지원단가도 품목별로 최대 2배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으로 유통업체의 판매 정상가격이 낮아져 소비자의 물가 불안심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유통업체 자체할인과 정부 할인지원 30%까지 더해질 경우 소비자 물가 부담이 더욱 완화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할인지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 낙농농가 호당 평균부채액은 6억8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500만원이 증가했으며, 목장폐업 주된 이유도 부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이재용)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 낙농경영실태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본 연구는 2023년 9월 25일부터 12월 29일까지 농협과 낙․축협의 협조를 통해, 전체 낙농가의 약 12%에 해당하는 700호의 표본농가를 선정해 설문조사를 실시, 회수된 표본 중 기재 내용이 부실한 표본을 제외한 489호의 조사결과를 분석했다. 낙농가 부채증가세 두드러져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농가 호당 평균부채액은 6억8100만원으로 2022년 대비 9500만원(33%p) 증가했다. 특히 4억 이상 고액부채비율은 약 76.0%로, 2022년 대비 26.5%p 증가했다. 부채 발생원인으로는 ▲시설투자(33.5%), ▲사료구입(24.9%), ▲쿼터매입(19.0%) 순으로 나타났다. 시설투자 내용은 축사개보수 20.6%, 착유시설 20.0%, 분뇨처리시설 14.8%, 세척수 처리 10.6% 등으로 나타나, 생산성 향상 및 축산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투자가 많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ㆍ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개식용종식법) 관련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권역별 설명회는 2월 6일 공포된 개식용종식법의 세부 내용, 운영 신고·이행계획서 제출 등 주요 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답변을 통해 새로 시행되는 개식용종식 정책에 대한 지자체의 이해도 제고 차원에서 마련됐다. 개식용종식법이 공포된 날인 2월 6일부터 개의 식용을 목적으로 한 개사육농장 등 시설의 신규 또는 추가 설치·운영이 금지되고, 2027년부터는 개 식용을 위한 사육·도살·유통·판매 등이 전면 금지된다. 전·폐업 등을 위한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법에서 정한 기간 내 신고 및 이행계획서 제출이 필수이므로 현재 개 식용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개사육농장주, 개식용 도축·유통상인 및 식품접객업자는 5월 7일까지 운영 현황 등을 신고하고, 8월 5일까지 전·폐업 등에 관한 종식 이행계획서를 시·군·구에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원활한 법률 시행을 위해 하위법령을 제정하고, 2027년 개 식용 종식 달성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1일 농협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제9회 흙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흙의 날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11일 법정기념일로 제정, 올해로 제9회를 맞이했다. 올해 흙의 날 주제는 ‘건강한 흙, 행복한 지구’로 모든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흙이 건강해야 지구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전에 기념식, 오후에 농촌진흥청 주관의 학술대회(심포지움)을 개최하며, 건강한 흙을 위한 정책·지원·연구·지도분야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토양개량제·바이오차·유기농업자재 등을 전시한다. 기념식에서는 흙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 16명을 시상하고, 농식품부 장관 등 9명이 행사주제의 각 글자 조각(푯말)을 조립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흙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흙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흙을 보호하고, 건강한 흙을 후손에게 물려주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선언문도 선포했다. 심포지엄은 ‘건강한 지구, 토양연구의 미래’ 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속가능한 토양관리를 위한 미래 연구, 디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신임 장관 후보자 6명에 대한 검증이 시작된 가운데, 국회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 등을 중점으로 검증에 나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송 후보자의 장관으로서 역량이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키웠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전문적인 경험을 살려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농식품부 후보자로 인사청문 첫출근할 때 기자들 질문에 '최우선과제가 뭐냐'고 묻자 먹거리 물가 쌀수급안정이라고 했다"면서 "쌀수급안정이라는 표현도 적절한 언어선택이 아니다. 쌀값안정문제라고 해야 되고, 농산물수급안정 이렇게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관리법 관련 질문 답변에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면서 "이 부분도 사실 전문가이면서도 전문가답지 않은 내용"이라고 지적하고, "농민의 시각을 가지고 진정으로 농민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장관이 우리 농민들에겐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당 어기구 의원은 "여성 장관 끼워 맞추기 인사"라며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