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삼겹살에 소주 한잔은 서민의 애환을 달래는 하나의 고유명사로 통하죠.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았던 시절, 냉동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던 추억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텐데요. 은박지 위에 적당한 두께의 냉동 삼겹살을 지글지글 구워 쌈채소와 함께 한입. 그 옛날 그 시절부터 사랑받는 국민 음식입니다.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냉동 삼겹살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노릇노릇, 바삭한 식감에 저렴한 가격까지. 여기에 먹고 남으면 다시 냉동시키면 돼 보관이 편리하는 점도 인기 요인입니다. 주택가의 한 편의점. 소포장 된 냉동삼겹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냉동삼겹살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소포장된 냉동삼겹살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인데요. 삼겹살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포장 김치와 채소 매출도 덩달아 증가했습니다. 실제 이마트24가 올해 1월~10월 냉동육 매출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1% 증가했습니다. 상권별 냉동육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주택가가 65.8%의 압도적인 매출 비중을 나타냈습니다. 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농협 냉동 삼겹살 3종을 구매하면 컵라면을 증정합니다.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SAFE 한돈 SAVE 한돈’’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시이번 캠페인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인체에 무해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한돈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짐에 따라 이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유명인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Q&A 컨셉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농림부와 한돈자조금 공식채널에 업데이트 해 국민들에게 ASF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첫 번째 주자로는 2019년 한돈 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영자가 나섰다. 이영자는 캠페인 영상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전염이 되나요? 지금 돼지고기를 먹어도 되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발병해 다들 걱정이 많은데, 인체에 감염되지 않고 잘 익혀서 안심하고 한돈을 즐기면 된다”며 “우리 돼지 한돈 많이 먹고 한돈 농가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영자에 이어 TV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로 유명세를 탄 이재훈 셰프를 비롯해, 유명인들이 연이어 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