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지난해 유튜브 채널에 올린 홍삼 광고 영상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조씨는 지난 6일 불구속 송치했다. 조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유튜브에 한 홍삼 브랜드 체험 영상을 올리며 부당 광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조씨는 영상에서 이 제품에 대해 설명하며 "약 1개월간 꾸준히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라고 등의 표현을 했다. 검찰은 이 발언을 '소비가 기만 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 제1항 5호는 식품의 명칭·제조방법·성분 등에 관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표시 또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영상을 '소비자 기만' 부당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유튜브 삭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식약처 요청으로 차단됐고, 조씨는 이후 유튜브 채널에 "초보 유튜버로서 광고 경험이 적어 주의 깊게 살피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손소독제 수요가 급증하자 이 틈을 타 불법으로 손 소독제를 제조.판매한 업자들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들은 손 소독제 품목신고가 있는 업체와 공모해 시가 91억원 상당을 제조해 유통.판매했습니다. 수사가 진행 중에도 사법당국의 감시망을 피해 충전.포장 장소를 변경하는 대범함을 보였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손 소독제에 대한 수요가 많은 상황을 악용해 의약외품인 손 소독제를 무허가·신고로 제조·판매한 6개 업체 대표 등 관계자 7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결과, 무허가·신고 의약외품을 제조한 6개 업체는 공동 모의해 2020년 2월 5일경부터 2020년 4월 16일경까지 손 소독제 612만5200개, 시가 91억 원 상당을 제조해 404만2175개를 유통·판매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무허가·신고로 제조한 것을 숨기기 위해 손 소독제 품목신고가 있는 업체와 공모하여 의약외품 제조업체로부터 반제품 형태의 내용물을 공급받아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손 소독제를 충전·포장하거나,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직접 손 소독제를 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군 급식 납품업체 10곳 중 1곳은 식품위생법 등으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군 장병 식중독 환자는 2015년에서 2018년 4년 사이 6배나 증가해 군 급식 품질·위생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부산해운대구갑)은 국방기술품질원 등이 실시한 군납 업체 합동위생점검 결과, 총 105개 업체 중 10.5%에 해당하는 11개의 업체가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적발됐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년간(2016~2019.6) 군납 업체 위생 위반업체 적발률은 2016년 4%, 2017년 7.5%, 2018년 10.5%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위생 위반내역을 살펴보면 ▲규격에 맞지 않는 쌀가루나 원료를 사용하고 ▲품질 시험검사를 하지 않은 계약요구조건 위반 6건을 포함해 ▲유통기한을 이중표시하는 등의 식품위생법 위반 8건을 적발했다. 하 의원은 "유통기한을 이중표시하는 것은 오염된 식자재를 공급돼 장병들이 식중독에 걸리는 등 전투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군 장병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2015년 186명이던 환자수가 2018년 1158명으로 발생건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무허가 한약제제를 골절치료 특효약으로 둔갑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한의사를 사칭, 골절 및 관절에 효과가 있다고 인터넷 사이트 등에 광고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들이 만든 완제품에서는 납, 비소 등 유해 중금속이 기준치의 130배 검출됐습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한약제제 ‘자연동(일명 산골)’을 무허가로 제조‧판매한 A씨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판매 관련 기록물 등을 전량 압수했습니다. 자연동은 주로 이황화철(FeS2 : 119.98)을 함유한 황철석으로 일명 '산골가루'로 불립니다. 한의학에서는 부러진 뼈를 붙게하고 통증을 멈추게 하는 한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해사범중앙조사단 강승극 사무관을 만나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강승국 사무관 :식약처는 일명 산골가루라고 불리는 자연동을 무허가로 제조.판매한 A씨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지난 4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2010년부터 ‘자연동’ 제품을 무허가로 제조해 올해 4월까지 시가 7억 9000만원 상당을 판매함 혐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