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코로나19 이후 '홈술.혼술' 문화가 확산하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육포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육포시장은 1582억원으로 2019년(1150억원) 대비 37.5%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가정에서 또는 혼자 가볍게 술을 마시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별다른 조리없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안주로 육포를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국내 캠핑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육포와 같은 간편안주 수요가 높에 나타났다. 특히 MZ세대가 캠핑의 주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시장은 더욱 성장했다. 육포의 원료 중 소고기의 사용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최근 건강 트렌드 및 국내산 돼지고기인 '한돈' 활성화 정책에 맞춰 돼지고기, 닭고기의 사용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육포 원료별 사용비율을 살펴보면 소고기의 경우 2018년 88.3%에서 2020년 73.2%로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돼지고기는 10.3%에서 24.8%로 14.5%p 증가했다. 한편, 육포는 육함량 및 가공방식에 따라 건조저장육류와 분쇄가공육제품으로 구분되고 육함량이 85% 이상인 식육을 건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축산경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2000여개 축산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3주간) 위생·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유통기한 경과, 냉동육의 냉장육 판매, 표시사항 미준수, 비위생적인 유통 ‧ 취급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명절 위생관련 식품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은 이번 특별점검 기간 동안 '추석 축산물 안전관리상황실' 운영으로 식품사고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상황실 운영을 통한 상시적인 점검활동으로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국내산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축산물의 안전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최대 성수기인 추석명절을 맞아 철저하고 꼼꼼한 점검으로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여,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신선한 축산식품을 소비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