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006년부터 1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이어진 하이트진로음료와 마메든샘물의 악연이 끊어질 수 있을지 국회도 관심을 갖고 있다. 8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충남 지역의 생수업체였던 ‘마메든샘물’ 의 사업 방해 의혹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며, 법적 책임을 다하고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대기업과 중소가업간의 갈등이 좁혀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하이트진로음료와 마메든샘물의 공방에 대해 질의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김용태 마메든샘물 대표와 갈등을 법적 다툼 하고있다. 하이트진로음료와 김용태 대표의 악연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대표가 2000년 시작한 마메든샘물은 충남 지역에서 점유율 60%를 차지했던 중소기업이었다. 하지만 2006년 하이트진로음료(당시 석수앤퓨리스)는 마메든샘물을 하이트진로음료의 대리점으로 영입하기 위해 김 대표를 찾아갔다. 김 대표가 이를 거절하자, 하이트진로음료는 마메든샘물의 대리점들을 생수 공급가를 30% 낮추는 조건으로 영입했다. 김 대표는 하이트진로음료에 항의했지만 받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가맹점주들이 경영난을 극복하고 가맹본부와 상생협력을 유도하고자 도입한 착한프랜차이즈사업이 프랜차이즈기업의 외면과 가맹점주들보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 프랜차이즈기업을 인증하는 등 문제점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천안병)의원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착한프랜차이즈 발급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6일부터 9월말까지 5175개의 가맹본부 중에서 241개 가맹본부에 대해 확인서가 발급돼 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프랜차이즈는 허위과장된 정보제공 등의 금지 의무 위반으로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음에도 같은 달 착한프랜차이즈 확인서가 발급됐고, 온라인 플랫폼 쇼핑몰 진출에 따른 불공정거래행위 논란이 불거져 가맹점주들과 오랜 기간 갈등을 빚고 있는 국내 대표 화장품 B프랜차이즈도 착한프랜차이즈 확인서가 발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착한프랜차이즈 인증은 가맹본부 입장에서 기업이미지 제고로 가맹점 모집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프랜차이즈 이미지 개선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이 사실이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프랜차이즈들은 이를 활용하고 있다. 이 의원은 “선한 제도
"폐기종, 폐섬유화, 기관지확장증은 무병장수를 꿈꾸는 90대 노인의 생명시계를 단축시키는 저승사자들이나 다름없다. 폐 세포를 갉아먹는 폐기종, 폐를 딱딱하게 망쳐 섬유조직으로 만드는 폐섬유화, 많은 양의 가래를 만들어 숨구멍인 기도를 막아버리는 기관지확장증, 이 세 마리의 저승사자가 생명을 위협하기 전에 숨을 주관하는 폐 세포의 부활에 힘쓴다면 저승사자가 올라탄 중증 폐질환 환자도 ‘건강 유턴’이 가능하다."폐가 살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오복(五福) 중 으뜸은 건강복.중국의 고전 상서(尙書)에서는 오래 사는 것, 물질적으로 풍족한 것, 편안하고 건강한 것, 덕을 좋아하여 행하는 것, 명대로 살다가 편안하게 죽는 것을 인간의 오복(五福)으로 보았다. 문제는 이러한 복이 누구에게나 쏟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재수 없는 사람은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