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권순욱, 이하 올가)가 우리 땅에서 키운 밀가루로 만들어 더욱 쫄깃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우리밀 물냉면∙쫄면’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지속적인 고물가 영향으로 외식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높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의 유통 업체 자체 브랜드(PB) 가정간편식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올가는 우리밀로 만들어 집에서도 안심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물냉면과 쫄면을 선보인다. 올가 ‘우리밀 물냉면(910g/8,900원)’은 우리 땅에서 자란 밀가루와 메밀가루를 여러 번 치대어 뽑아낸 쫄깃한 식감의 면이 특징인 제품이다. 냉면의 면발은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0.9mm 두께로 뽑아 냉면 특유의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국내산 무와 채소를 저온에서 오랜 시간 숙성시켜 맛을 낸 동치미 육수는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며, 함께 동봉된 겨자소스를 넣으면 톡 쏘는 알싸한 맛까지 곁들일 수 있다. 올가 ‘우리밀 쫄면(470g/8,900원)’은 우리 땅에서 자란 밀가루에 국산 감자 전분을 넣은 반죽을 여러 번 치대어 더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식품 시장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인 대상 '초록마을'과 풀무원 '올가홀푸드'의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온라인 유통업체들까지 경쟁적으로 신선식품 사업을 확대하자 시장의 주도권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의 현주소는 매출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서울 마포 초록마을 1호점을 시작으로 2004년 100호점 돌파, 2015년 400호점을 돌파하며 2008년 한겨레신문사에서 대상그룹에 매각된 초록마을은 현재 전국 매장 수만 470여 개에 달한다. 대상그룹에 인수된 이후 초록마을은 임세령 상무가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며 대상그룹의 후계 승계의 핵심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초록마을의 지난해 매출은 1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3억원을 기록, 2015년 45억원, 2016년 43억원, 2017년 14억원으로 해미다 내리막 길을 걷다 지난해 급기야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 역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