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2일 JTBC ‘사건반장’에 방영된 “조리실엔 벌레, 케이크는 쓰레기와 보관”한다는 내용과 관련해 관할 지자체 송파구에서 해당 제과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브랜드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베이커리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쓰레기가 쌓여있는 창고에 함께 보관했다. 크리스마스 시즌 평소 대비 물량이 많아 냉동고 공간이 부족해 창고에 둔 것. 제보자 A씨는 "케이크는 재료 보관실 겸 쓰레기를 두는 창고에 1~2일 방치되다가 예약 손님들에게 판매됐다"고 주장했다. 또 "조리실에서 날벌레가 들끓는 건 기본이고 하수구가 자주 터져 식재료들이 보관된 곳으로 오물이 여러 번 역류하곤 했다"고 전했다. 해당 브랜드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아니지만 전국 곳곳에 직영점과 가맹점을 수십 곳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식품을 제조·조리·저장 시 이물이 혼입되거나 병원성 미생물 등으로 오염되는 등 위생적으로 취급하지 않은 사실 등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계곡이나 바다를 찾아 물놀이를 하는 전통적인 방식 대신 가까운 해외여행이나 도심 속 호텔에서 즐기는 ‘호캉스’, 외출보다 집에서 힐링을 하는 ‘홈캉스’ 등 자신의 취향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즐기는 여름 휴가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휴가 트렌드 중 하나는 전국의 소문난 지역 명물 빵을 찾아다니는 ‘전국 먹빵 투어’다. 지역 명물 빵을 통해 무더위를 잊을 만큼 ‘맛있는’ 여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전국 먹빵 투어의 인기 요인이다. 특히 ‘빵’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데다, 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하거나 지역 고유의 역사와 이야기까지 담겨 있어 여행지를 매력을 배가 시킨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근대골목단팥빵을 운영하는 정성휘 홍두당 대표는 “’먹빵 투어’처럼 소문난 지역 명물 빵을 찾아나서는 음식관광이 새로운 휴가 트렌드로 자리잡게 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단단팥빵’과 ‘야프리카빵’은 대구 3대 빵집인 대구근대골목단팥빵의 대표 메뉴다. 모단단팥빵은 매일 직접 팥을 끓여 만든 팥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맛이 강하지 않고 팥 알갱이와 호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