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냉면 한그릇이 2만원에 육박하면서 간편식 냉면이 뜨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간편식 냉면’이 차별화된 맛 품질과 가성비로 지난해에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냉면 성수기 매출이 약 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7월 한 달만 보면 매출이 120억원에 육박한다. 특히, 스테디셀러인 ‘동치미 물냉면’은 평안도식 정통 냉면 레시피를 구현, 쫄깃한 면발을 살렸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독자적 제면 기술로 시중 냉면과 달리 일일이 면을 뜯을 필요 없이 끓는 물에 50초면 저절로 잘 풀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올 6월 새롭게 선보인 ‘청양초 매운 물냉면’은 매운맛 트렌드에 맞춘 맛있는 별미 냉면으로 입소문을 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간편식 냉면 시장에서 닐슨 IQ 코리아 기준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간편식 냉면으로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을 가정에서 합리적 수준으로 즐길 수 있다”면서, “다양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냉면 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5월부터 시작된 이른 더위에 간편식 여름면의 판매가 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대표이사 신현재)은 간편식 냉면의 5월 월간 판매량이 200만 개를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5% 늘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동안 냉면을 포함해 쫄면과 메밀국수(소바) 등 여름면(麺) 전체 판매량도 약 14% 늘어났다. CJ제일제당은 시장 1위 제품인 '동치미 물냉면'을 비롯해 평양 물냉면, 배물냉면 등 냉면제품을 앞세워 점유율을 더 확대하겠다는 각오다. 김경현 CJ제일제당 HMR냉장 누들팀장은 “간편식 냉면의 대명사가 된 ‘동치미 물냉면’ 외에도 보다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장 1위 위상에 걸맞게 트렌드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총괄CEO 이효율)이 지난달 초 내놓은 ‘겨울동치미 물냉면’도 시장에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풀무원은 4인 가족이 집에서 먹을 수 있도록 제품군을 꾸렸다. 가격은 7400원으로 잡았다. 풀무원은 이 제품이 제주산 겨울 무와 무청을 담가 동치미 물냉면 맛을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아워홈(대표이사 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