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정리 황인선기자] 코로나19로 촉발된 식량위기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이에 정부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을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을 황창연 발행인이 만나 들어봤다. - 4차 산업혁명 등 환경변화에 대응해 aT가 올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 중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공사는 작년 한국판 뉴딜 과제인 데이터 댐 구축 사업 공모에서 농식품분야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aT는 데이터센터‧전문기관 등 총 13개 사업체 협력으로 올 2월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를 출범했습니다. 국내 농식품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188종 데이터 개방(5분야) 및 ‘농산물 물류정보’ 등 거래소 고유 정보분석 서비스(3종)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본격적인 플랫폼 정착을 위해 데이터 개방 258종및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7종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에 김춘진 전 국회의원이 임명돼 1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신임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민주당 전북도당을 역임했으며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지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 김 신임 사장은 농업분야 예산확대, 식량주권 확보, 농가소득 안정, 지속가능한 농업생산 기반 마련, 농업인력 육성, 농어촌 복지 확충을 역설하는 등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와 정책적인 호흡을 함께 했다. 취임식 현장에서 푸드투데이와 만난 김 신임 사장은 먹거리의 안정적인 공급체계와 가격 안정을 강조했다. 기후변화 등으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식량 위기에 대해 이제는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신임 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김춘진 신임 사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취임 소감은. 오늘 제가 aT의 가족으로 함께하게 됐다. 무척 영광 스럽다. aT의 역할은 농산물, 임산물, 축산물, 수산물의 가격 안정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서 곡물의 즉 ‘식량’의 안정적인 공급에 있다. 아울러 식품과 식품산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어촌공사가 기숙사 목적으로 전남 나주에 매입(임차 26건 포함)한 아파트가 137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수도권과 지방이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 조성을 위해 110개 공공기관을 비수도권 지역으로 분산 이전했고, 한국농어촌공사도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전남 나주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했다. 하지만 농어촌공사는 서울과 경기도 등 기존 거주지에서 나주로의 이주를 꺼리는 직원을 배려하기 위해 농어촌공사와 인접에 위치한 빛가람동에 무려 137채(임차 26건 포함)를 사들이고 한 채당 직원 3명씩을 배정하여 사실상 주중 기숙사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지방 이전한 일부 공공기관에서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아파트 등을 임차하여 사택으로 제공하는 사례가 있지만, 농어촌공사처럼 100여 채가 넘는 아파트를 사들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농어촌공사의 대규모 기숙사 운영은 세종과 서울 등 수도권을 오가는 통근버스 운행이 과도한 특혜이자 공무원들의 세종시 정착과 도시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이라는 지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의 로컬푸드 정책 추진 의지에도 불구하고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상생을 위한 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21일 나주시 소재 각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각 기관 내 구내식당의 나주시 생산 식자재 사용비율이 평균 28.8%에 그쳐 지난해 사용률 32.7%보다 3.9%p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조사보다 무려 54.9%p 하락했으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43.7%p), 사립학교직원연금공단(30.6%p)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규모가 큰 에너지 공공기관인 한전(-6%p), 한전 KPS(-7.1%p), 한전 KDN(-4.5%p) 등에서 모두 로컬푸드 사용량이 감소했다. 반면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조사에서 4.4%를 사용했었지만 이번 조사에는 55.2%p 상승한 59.6%를 기록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지난해 조사 대비 31.6%p(2018 22.5%/2019 54.1%) 상승했다. 손 의원은 "국토균형발전·지역 상생이라는 공공기관 이전의 목적에 충실할 것을 요청한 지난해 지적과 정부의 로컬푸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