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지난해 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구는 작년보다 늘고, 시판 김치 구입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농촌경제연구원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가정에서 김치를 조달하는 방식을 설문한 결과, ‘주로 가족이나 친척으로부터(47.5%)’김치를 조달하는 것으로 조사되됐으며, 다음으로 ‘거의 매번 직접 만드는(41.1%)’ 가구 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거의 매번 직접 만드는’ 가구 비중은 전년 대비 3.2%p 증가한 반면, 김치를 ‘주로 구입하는(11.4%)’ 가구 비중은 전년 대비 6.1%p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거의 매번 직접 만드는’ 가구는 3.2%p 증가했고, ‘주로 구입하는’ 가구는 2.9%p 감소했다. 가구원 수가 1인인 경우, 가구주 연령이 30대 이하인 경우 김치를 ‘주로 구입하는(각각 14.5%, 14.4%)’ 가구의 비중이 높았으며, 맞벌이의 경우 맞벌이를 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김치를 ‘주로 가족이나 친척으로부터 얻는(47.8%)’ 가구의 비중이 12.5%p 높았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3일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제정을 이끈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의원 방한단 등 친선 외교 인사들을 초청해 김치 명인 김장 클래스와 전통차, 전통주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한국 전통식품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의원 방한단과 주한아르헨티나대사관의 에밀리아노 와이셀피츠 대사, 주한미군 부사령관 부인 나탈리 크로켓 여사, 험프리스 문화체육회 수키 우드 회장 등이 두루 참여했다. 경기 남양주에서 이하연 김치 명인에게 배우는 전통 김장 클래스에 참여해 김치 종주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김장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해외 최초로 ‘국가 차원의 김치의 날’을 이끌고 평소 김치 애호가로 알려진 킨타나 전 의원은 본인이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며 연신 “께 리꼬(맛있다)”를 외쳤다. 이어 서울 종로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이음에서 전통차 전수자 신선미 명인의 작설차 다도 체험 클래스에 참여해 한국 전통차를 맛보고, 아르헨티나 전통차인 마테차도 소개하며 양국의 차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통주 갤러리 시음회에도 참여해 한국 전통주의 오래고 깊은 맛부
[푸드투데이 = 정리 : 황인선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소비하는 식품 중 86.7%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 제품이다. 이제 해썹은 우리 식생활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해썹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생산단계에서 유통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서 적용돼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해썹이 도입된 지 25년. 강산이 두 번 넘게 변한다는 25년의 세월 동안 해썹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얼마나 성장을 했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를 맞은 요즘, 이에 맞는 소비.생산에 해썹은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을까. 푸드투데이는 김진수 논설실장(전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 소비자들 대표하는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과 함께 해썹의 도입 배경 및 소비자가 바라보는 해썹, 언택트 시대에 맞는 해썹의 변화를 살펴본다.<편집자주> # HACCP(해썹)제도 도입 배경은 김진수 실장 : 푸드투데이 논설실장 김진수입니다. 김연화 회장 : 안녕하세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김연화입니다. 김진수 실장 : 오늘은 HACCP(해썹)제도에 대한 도입 배경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연화 회장 : 소비자 입장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반찬인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김장을 고된 노동으로 생각하는 주부들이 많죠. 노동과 스트레스, 폭등한 채소값에도 포기할 수 없는 국민 반찬 김치를 마련하기 위해 김장을 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올해 김장시장에서는 좀 더 싸고, 편하게 김장을 하려는 이들은 위한 김장 키트 상품이 눈에 뜁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한 것인데요. 절임배추에 소만 넣어 채우면 완성돼 코로나로 집콕 육아중인 엄마 아빠들의 '육아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켓컬리는 절임배추와 김칫소로 구성된 간편 김장 4인 패키지와 2인 패키지 판매에 나섰는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업계는 1인 가구를 위한 김장 키트를 선보였습니다. GS25는 1인 가구가 직접 간편하게 소용량의 김장을 담글 수 있게 한 3.2kg 용량의 김장 키트를 내놨습니다. GS25의 김장 키트는 충북 괴산 산지의 절임배추 2kg과 국내산 재료로 만든 중부식 김칫속 1.2kg으로 가장 대중적인 김장 김치의 맛이 나도록 했습니다. 초보자들도 30분 내로 쉽게 김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오늘의 외식가>는 외식업계 동향, 행사 등 정보들과 함께 외식을 하려고 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할인 정보나 신메뉴 등에 대해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금일은 놀부의 쫄면주는 삼겹본능이 배달 삼겹살 업체 1위 등극한 소식과 함께 편의점에도 만나볼 수 있는 한촌설렁탕의 HMR 제품과 맥시카나에서 진행되는 KBS 가요대축제 방청권 증정 이벤트와 드롭탑의 '드롭탑 925 열정 UCC 콘테스트' 개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멕시카나치킨, 오는 22일까지 KBS가요대축제 방청권 증정 이벤트 멕시카나가 오는 22일까지 KBS가요대축제 방청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멕시카나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 동시 진행된다. 멕시카나 '뿌리고치킨' 주문 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참여 완료되며, 멕시카나는 이 중 추첨을 통해 총 50명을 선발. 1인 2매의 방청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12월 27일 금요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이번 KBS가요대축제는 매년 K-POP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연말 대표 가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KBS 가요대축제에는 멕시카나 모델 강다니엘을 포함 총 30여 팀의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놀부(대표 안세진)가 한국외식업중앙회 상생협력추진단(단장 손무호)과 손잡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놀부는 신림동의 작은 가게에서 출발해 현재 국내외 1,000여 개 가맹점을 둔 전문 외식기업으로, 가맹 사업을 시작했던 1989년부터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최우선 원칙으로 해왔다. 최근에는 가맹점과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가맹점 매출 상승을 위해 샵인샵 솔루션을 무상으로 도입하는 등 실질적인 상생 전략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놀부는 이러한 상생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 상생협력추진단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외식중앙회 손무호 상생협력추진단장은 지난 13일 놀부 본사를 방문, 푸드아카데미(실습교육장) 등을 둘러보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 협의를 했다. 이날 실무 협의에서는 영세 외식자영업자와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포함해 양 사 간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놀부 영업전략팀은 “놀부는 지속적인 상생 활동으로 점포당 평균 매출이 50% 정도 개선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낸 경험이 있다”며, “상생협력추진단과 긴밀히 협력하여 외식자영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3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가정에서 위생적으로 김장 김치를 담가 드실 수 있도록 절임배추 안전사용 정보를 제공했다.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가정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올해는 잦은 태풍으로 배춧값이 급등해 절임배추의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절임배추 안전 사용법...하루 넘겨 보관하면 대장균군 증가 우려 세척은 3회까지만...실험결과, 세균수 95%, 대장균군 93% 감소 절임배추는 제품을 받은 당일에 바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상온에서 하루를 넘겨 보관할 경우에는 위생지표균인 대장균군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절임배추를 상온에서 1일 이상 보관했다면 세척 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통상적으로 김치의 발효가 진행되면서 유익균인 유산균에 의해 대장균군이 사멸되기는 하지만 김장재료는 가능한 범위에서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절임배추의 세척은 3회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3회 세척으로도 대장균군이 충분히 감소할 뿐 아니라 너무 많이 세척하게 되면 물러지는 등 절임배추가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험 결과, 3회 정도 세척하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왔습니다. 올해 김장 비용은 작년 보다 더 들것으로 보이는데요. 올 가을 배추와 무 가격이 작황 부진으로 작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에 따르면 이달 가을배추 10Kg(3포기)당 도매가격은 전년 5070원과 평년 4860원보다 높은 9000원내외로 예상, 금값배추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농업관측본부는 12월에도 배추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렇다고 한 해 먹을 김장을 안할 수는 없습니다. 연일 오르는 배추값이 걱정된다면, 김장을 맛있게 담그고 싶다면 이번 주말 '2019 서울김장문화제'를 방문해 보면 어떨까요. 3일까지 서울광장과 무교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나눔과 지역상생을 주제로 ▲김장나눔, ▲김치뮤지엄 & 서울토속김치특별전시, ▲서울김장간, ▲김치쿠킹쇼, ▲어린이 김치교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명인의 김장간’에서는 대한민국 김치명인 김순자, 오숙자, 이하연, 유정임, 윤미월 등 5명이 특별 조리법을 전수합니다. 식품 명인으로 인정받은 명인들의 비법이 담긴 김치를 시연하고 관람객들에
태안군은 2일 김장철을 앞두고 태안산 액젓이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천일염으로 담아 액젓의 맛과 영양을 더한 태안산이 다른 지역 액젓과 차별화되기 때문에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는 게 태안군 설명이다. 태안군에 따르면, 고남면 대현수산은 올 가을 들어 김장철을 앞두고 하루 평균 40t 이상을 팔고 있어, 한해 평균 4000t 이상을 판매했던 예년 수준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태안 액젓은 까나리와 멸치가 대부분인데,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단연 까나리 액젓(사진)이다. 까나리 액젓은 김치의 신선도를 높여주고 숙성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비타민,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태안 까나리 액젓은 5~7월초 태안 인근 앞바다에서 최대 성어기를 이루는 까나리를 잡아 선별해 세척한 뒤 소금과 1:1 비율로 섞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