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도덕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7회국회(임시회) 제1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식약처장이라는 위치는 공인으로서 전문성 못지 않게 도덕성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이 처장이 임명 전 맡고 있던 제약사 사외이사직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이의경 처장은)JW중외제약과 유유제약에 사외이사직을 맡았다"면서 "이렇게 제약회사하고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객관적으로 행정처분도 해야 하고 인허가도 해야 하는 식약처장의 위치에 있으면서 국민의 눈높이는 과연 제대로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최근 3년 동안 55건의 연구 용역을 수주를 했고 그 총액이 65억 정도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 제약회사로부터 받은 용역수가 43건, 액수로는 35억이다"라며 "제약회사는 상위 매출 20위 안에 드는 회사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수많은 연구 용역을 제약회사로부터 받아서 수행을 하고 한 달에 거의 한 건 이상 완료를 했고 그 연구 용역비는 1억 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정감사가 2주차로 돌입한 15일 서울 국회 여의도에서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푸드투데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국정감사 현장을 찾아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을 만나 이번 국감 핵심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김 의원은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답게 전문성 있고 꼼꼼한 질의로 류영진 처장을 당혹케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로 들어오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부실한 관리 실태에 대해 질의했다. 이번 국감은...제도권 밖 해외직구 통한 건강기능식품 '위험' 김 의원은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사이버 마켓을 통해서 물품을 구매하는데 해외직구로 들어오는 것 중에 건강기능식품이 21%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점 늘어나게 될 것인데 그러다 보니 현재 정식으로 수입하는 제품은 건강식품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제조 단계부터 유통, 판매, 소비 단계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마련이 돼 있다"면서 "그런데 직구로 들어오는 것은 제도권에 들어 있지 않아 식약처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직구로 들어오는 것 중에 위해식품 같은 경우가 약 1500개 정도로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