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민 1명이 하루에 버리는 전체 생활폐기물 양은 950.6g으로, 이 중 음식물 쓰레기가 310.9g나 차지한다. 하루 평균 1만 5000톤이 넘는 음식물 쓰레기가 쏟아지며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정작 가정 내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양은 전년 대비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농촌경제연구원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가구의 음식물쓰레기 양의 변화를 설문한 결과, ‘변함없다(78.4%)’라는 가구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년 대비 ‘증가한 편(증가+매우 증가)(12.3%)’의 비중은 ‘감소한 편(매우 감소+감소)(9.4%)’의 비중 보다 높았으며, ‘감소(8.6%)’했다고 인식하는 가구의 비중은 전년 및 2019년 대비 증가했다. ‘증가(12.0%)’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전년 대비 감소, 2019년 대비 증가했다. 수도권의 경우 작년 대비 음식물쓰레기가 ‘증가했다(15.8%)’라는 가구의 비중이 다른 권역에 비해 높고, 대경권의 경우 해당 비중(5.3%)이 비교적 낮았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코로나19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크게 늘었던 홈카페족이 줄고, 테이크아웃 커피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24일 농촌경제연구원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가구 내 식품 주 구입자를 대상으로 주로 소비하는 음료를 설문한 결과, ‘흰 우유(52.4%)’와 ‘커피(43.6%)’를 소비하는 가구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과일주스(38.5%)’, ‘저과즙음료(11.2%)’, ‘흰 우유’, ‘ 가당 탄산음료(21.2%)’, ‘이온음료(18.7%)’, ‘커피’, ‘녹차·곡물차(15.9%)’ 등 다양한 음료에 대한 응답 비중이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다. 커피(인스턴트,원두,캔)와 흰우유의 경우 2019년에 비해 2023년에 각각 10.4%p, 8.0%p 감소해 가장 큰 변동폭을 보였다. 반면 테이크아웃 커피는 2019년에 비해 2023년 9.4%p 증가했다. 맞벌이의 경우 맞벌이를 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테이크아웃 커피(30.4%)’를 소비하는 가구의 비중이 1.4%p 높았으며, 가구주 연령이 30대 이하인 경우 ‘테이크아웃 커피’를 소비하는 가구의 비중은 49.6%, 70대인 경우 5.6%로 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지난해 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구는 작년보다 늘고, 시판 김치 구입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농촌경제연구원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가정에서 김치를 조달하는 방식을 설문한 결과, ‘주로 가족이나 친척으로부터(47.5%)’김치를 조달하는 것으로 조사되됐으며, 다음으로 ‘거의 매번 직접 만드는(41.1%)’ 가구 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거의 매번 직접 만드는’ 가구 비중은 전년 대비 3.2%p 증가한 반면, 김치를 ‘주로 구입하는(11.4%)’ 가구 비중은 전년 대비 6.1%p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거의 매번 직접 만드는’ 가구는 3.2%p 증가했고, ‘주로 구입하는’ 가구는 2.9%p 감소했다. 가구원 수가 1인인 경우, 가구주 연령이 30대 이하인 경우 김치를 ‘주로 구입하는(각각 14.5%, 14.4%)’ 가구의 비중이 높았으며, 맞벌이의 경우 맞벌이를 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김치를 ‘주로 가족이나 친척으로부터 얻는(47.8%)’ 가구의 비중이 12.5%p 높았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소비자들의 국산쌀에 대한 선호도가 매년 낮아지고, 수입쌀 구매 의사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농촌경제연구원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쌀을 구입해 조달하는 가구의 식품 주 구입자를 대상으로 수입 쌀 취식 의향을 조사한 결과, 수입쌀을 '먹을 것'이라고 응답한 국내 가구의 비율은 19.3%로 10년 전인 2014년 2.9%와 비교하면 16.4%p 증가했다. 반면 '먹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 비율은 2019년 48.6%에서 2023년 45.3%로 3.3%p 감소했다. 가구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수입 쌀을 ‘먹을 것’이라는 가구의 비중은 가구주 연령이 30대 이하인 경우(25.5%) 가장 높으며, 40대 이후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취식 의향이 있는 가구의 비중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골드 키즈’ ‘VIB(Very Important Baby)’ 시대가 도래하며 고품질 식재료를 활용한 영유아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이 각광받고 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영유아용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유로모니터)는 672억 330만 달러(90조 6034억 8906만원)로 2018년 이후 연평균 9.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해 국내 영유아용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3293억원으로 2019년 2854억원에서 연평균 3.6% 증가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자녀를 둔 국내 소비자가 가장 염려하는 건강 관련 문제는 '전반적인 면역력 증진(22.0%)', '전반적 건강 증진(16.9%)', '영양균형(16.4%)'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39.4%는 자녀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aT 관계자는 "국내 영유아용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아이들이 선호하는 맛을 건강하게 구현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비타민, 철분, 프로바이오틱스 등 영유아의 성장 및 발달에 필요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코로나19 이후 건강뿐만 아니라 여유와 힐링을 중시하는 트렌드 영향으로 차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차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1조 2870억원으로 액상차 55.6%, 침출차 23.6%, 고형차 20.7%로 구성된다. 2023년 국내 오프라인 소매 판매정에서 차류 매출액은 5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액상차 77.4%와 분말차 22.6%로 구분된다. aT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서도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다도(茶道)와 같은 차 문화가 새로운 힐링 문화로 자리 잡으며 차 시장의 고객층이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증가세를 보이던 국내 시리얼 시장이 평년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로 가정 내 식사 대용으로 시리얼 소비가 증가하며 판매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90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2022년 시리얼 판매액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1845억원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집에서 식사하는 빈도가 증가하면서 간편하게 식사 대용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시리얼의 수요가 증가했고 이후 간편함과 영양적 측면을 동시에 갖춘 시리얼 소비가 증가했다. 또한 최근 시리얼 그릭요거트와 섞어 먹거나 아이스크림 위에 토핑처럼 뿌려 먹는 등 활용도가 높아진 점 역시 시리얼 시장 성장 요인으로 지목된다. 국내 시리얼 시장은 농심켈로그(45.9%)와 동서식품(44.4%)으로 양분되는 구조를 보인다. 품목별로는 그레놀라(32.6%), 초콜릿(28.6%), 프로스트(23.9%)의 시장 점유율이 높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저출산과 건강을 생각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로 국내 초콜릿 시장이 감소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신제품이 출시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8년 9319억원에 달하던 국내 초콜릿 시장 규모는 2021년까지 연평균 7.5% 감소하다가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8370억원으로 집계되며 2020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저출산 여파로 초콜릿 주 소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 비중이 줄어들고 건강을 생각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가 부상하며 당함량이 높은 초콜릿 소비가 감소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최근 커피,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콘셉트의 고급 초콜릿이나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를 넣어 칼로리를 줄인 무설탕 초콜릿 등이 출시되며 시장규모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제조사별 점유율은 롯데웰푸드가 40.3%로 가장 높은 비중울 차지하고 있다. 세부 품목별로는 초코과자(30.8%), 미니&쉘(20.0%), 초코바(19.2%) 순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건강 중시 트렌드, 입맛의 서구화 등으로 국내 치즈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인당 치즈 소비량은 약 3.7kg으로 2018년 대비 68.2%나 증가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치즈 생산액은 75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2018년 이후 연평균 5.4% 증가했다. 2022년 국내 치즈 총 소비량은 18만 9000톤으로 2018년 대비 약 22% 증가했고, 2022년 1인당 치즈 소비량은 약 3.7kg으로 2018년 2.2kg 대비 68.2% 증가했다.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 확산으로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치즈의 간식용 및 안주용 소비가 증가했고, 소비자의 입맛이 서구화되며 닭갈비.떡복이.부침개.라면 등 다양한 음식에 치즈를 얹어 먹는 문화 확산으로 치즈를 넣은 식품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업계도 기존 슬라이스 형태의 가공치즈 외에 생모짜렐라 치즈, 리코타 치즈, 부리타 치즈 등 고급 치즈를 유통하며 시장을 확대하는 추세이다. 전체 치즈 생산액 중 자연치즈의 비중은 58.1%, 가공치즈의 비중은 41.4%로 집계됐다. 2018년 이후 자연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터넷기반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제과업계가 여가 문화와 함께할 수 있는 이색스낵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며 스낵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2년 세계 스낵시장 규모는 50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고, 2023년에도 5393억 달러에 달할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이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및 식재료 가격상승으로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음식을 찾으면서 스낵 소비가 증가했고, 비디오게임, OTT 콘텐츠(넷플릭스 등) 시청과 같은 여가 문화와 함께 스낵을 소비하는 소비자도 증가했다. 이색적인 맛과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몸에 좋은 성분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들이 출시되며 스낵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인기 안주인 먹태를 스낵 형태로 출시한 농심의 '먹태깡'은 출시 두 달 만에 300만 개를 판매하며 인기를 입증했고, 롯데웰푸드는 대표 술안주인 노가리를 사용해 만든 스낵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출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