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정부와 협력해 기존 계약물량 이외 1만5천톤의 농협 자체수매를 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최근 양파에 이어 마늘도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많은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번 수매계획은 산지농협에서 마늘을 수매하고 손실이 발생할 경우 200원/kg을 지원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지원비율은 정부에서 50%(100원), 농협경제지주에서 30%(60원), 산지농협 자부담 20%(40원)이다. 농협수매는 8월 1일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산지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생산자단체-유통인간 상상협약도 체결했다. 산지농협 조합장대표(연합회장 이창철, 협의회장 류성식), 냉장협회(회장 김석규), 가공협회(회장 최진욱), 김원석 농협경제대표이사는 27일 오전 경북지역본부에서 마늘가격 지지를 위한 대책을 협의하고 각 단체별로 마늘가격 지지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기로 협약서에 서명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정부와 협력해 산지시세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으며, 전국 농협하나로마트를 통해 마늘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판매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향후 김장철까지 추가적인 특별판매를 진행해 마늘 소비촉진에 앞장선다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매년 농가에 지급되는 쌀 변동직불금이 국회 파행으로 늦어지고 있다. 쌀 직불금의 기준이 되는 쌀 목표가격을 정해야 하는데 국회 파행으로 아직 그 목표가격을 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쌀 목표가격은 5년마다 정해지는데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적용할 쌀 목표가격과 관련해 80kg 한가마니당 18만 8192원을 책정하고 지난해 11월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목표가격 인상을 두고 여야 대립으로 농해수위 법률심사소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쌀 변동직불금은 쌀 목표가격에 비해 시장 가격이 낮으면 차액의 85%를 정부가 농가에 보전해주는 제도로 2005년 도입됐다. 매년 2~3월에는 지급되던 직불금이 올해는 상반기가 지나도록 지급되지 않고 있다. 직불금이 도입된 이래 역대 최장 기간 집행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당장 농민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김광섭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쌀은 국민에게 제일 중요한 주식이다. 2018년도 열심히 땀흘려서 농사를 지었다"며 "근데 지금 국회에서 변동직급이 적용하는 목표치 값을 아직까지 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