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3년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 결과, 7~9월에 식중독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초가을이 시작되는 9월까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359건, 환자수는 8789명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 유행 시기(’20~’22년)와 비교했을 때 평균 발생 건수는 약 1.5배, 환자수는 약 2배 이상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유행 기간에는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외부 활동이 감소함에 따라 ’20년 식중독 발생 건수는 역대 최저수준이었으나, 코로나 엔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되면서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만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식중독 발생 유형을 월별·시설별·원인병원체별·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7~9월에 집중되고 9월에 가장 많은 식중독이 발생했다. 2023년 월별 식중독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기온이 높은 여름철(7~9월)에 주로 발생(121건)했고 전체의 33.7%를 차지했다. 특히 7, 8월보다 9월에 43건(환자수 1,590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포도 수확기 도래에 따라 대만 수출용 포도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5월, ‘대만 수출용 포도 사전등록제(이하 사전등록제)’ 시행에 따라 대만에 포도를 수출하고자 하는 농가는 고유등록번호(ID)를 부여 받고 잔류농약 검사 성적서를 제출해야 수출에 필요한 식물검역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농관원에 잔류농약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는 수출 15일 전 농지 소재 관할 농관원 지원·사무소에 대면 신청, 전화하면 되고 담당 공무원 현장 방문에 대비 포도 재배 시 사용한 농약사용기록대장을 준비해야 한다. 절차는 담당 공무원의 포도 시료 수거(농가 입회), 관할 분석기관에 시료송부, 분석 결과를 발급하는 순으로 진행되며, 수출 대상국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으로 판정받은 농산물은 수출할 수 없다. 농가의 희망에 따라 잔류농약 검사를 민간 검정기관에 의뢰가 가능한데, 이 경우 검정 결과서는 반드시 법정증명서(붙임)로 발급 받아야 한다. 그동안 한국포도수출연합 등 품목단체와 간담회·업무협의 실시, 수출 농가에 수출 기준 정보 제공, 농약 안전성 교육 등 사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공사)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노원구의 유명 베이커리 카페 파운드그레도에서 ‘밀의 향연! 국산밀로 즐기는 19가지의 맛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국산밀 신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산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2024년도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19개 업체가 국산밀로 생산한 단백칩, 도넛, 핫도그, 막걸리 등 35개의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한다. 국산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은 농식품부와 공사가 국산밀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산밀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직접 맛보고 평가할 수 있는 품평회도 열어 참가자들은 국산밀 제품을 행사 현장에서 직접 시식해 볼 수 있으며, 시식 후 수렴된 다양한 의견은 향후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집 등에 중요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부와 공사는 참여업체 대표들과 함께 ‘국산밀 소비 활성화 간담회’도 개최해 국산밀 소비 확대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고품질 국산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큐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의료제품·식품 관련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불법유통‧부당광고 게시물 총 669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차단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572건의 의약품, 의료기기, 의약외품에는 피부질환치료제, 창상피복제 등이 있었으며, 국내 허가받지 않은 제품이 유통·판매되거나 구매대행을 통해 해외직구 형태로 유입되고 있었다. 이러한 제품들은 제조 또는 유통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없고 효과나 안전성도 담보할 수 없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대 복용하거나 사용해서는 안 된다. 특히, 불법 의약품의 경우 허가받은 의약품과 달리 이상 반응 등이 발생한 경우, 피해구제를 받을 수 없으므로 허가받지 않은 의약품을 절대로 복용하거나 사용해서는 안된다. 참고로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경우 판매자가 구매자의 개인통관고유번호를 요구하면서 (구매자의)해외직구를 알선 또는 광고하는 행위도 불법이다. 이외의 부당광고로 적발된 97건의 식품과 화장품 사례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화장품 분야 국제 표준(ISO 22716)과 조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식약처 고시)을 22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의 주요 개정 내용은 ▲고시 내 용어를 국제표준과 조화, ▲시설기준을 국제표준과 통일, ▲재작업 대상 및 기준 설정 등이다. 이번 개정으로 국내 GMP 규정과 ISO 국제 표준이 조화됨에 따라 화장품 수출 시 업계의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 기준의 변경이 필요한 경우 국제기준을 반영하여 제도를 정비하는 등 관련 규정을 합리적으로 개정할 계획이다. 개정 고시의 자세한 내용은 ‘국가법령정보센터(http://www.law.go.kr)’ 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법령 자료 → 제개정고시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유통공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직무대리 김경남, 이하 진흥원)는 22일부터 9월 22일까지 ‘케이 커뮤니티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농식품부와 문체부 협업으로 진행하는 한식을 포함하여 조선팝, 소고춤, 태권무 등 4개 부문에서 공모전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가된 한식 부문은 간단한 요리법을 비롯해 이와 곁들일 짝꿍식품을 소개함으로써 해외 소비자들이 한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농식품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아울러 케이 아티스트와 공모 분야별 예술인들이 한국 문화 강습 영상에 직접 출연해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 예정으로 조선팝 부문에서는 ‘이펙스(EPEX)’와 ‘악단광칠’이, 소고춤 부분에서는 ‘베베(BEBE)’와 ‘비슬무용단’, 태권무 부문에서는 ‘에스에프나인(SF9)’과 ‘태권크리’가, 한식 부문은 ‘이펙스(EPEX)’와 ‘육정민’ 쉐프가 함께 했다. 농식품부와 문체부는 이번 공모전 부문별 우승팀을 11월에 한국으로 초청한다. 우승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특허 출원한 로열젤리 함유 화장료 조성물로 만든 화장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거쳐 피부 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에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 국산 로열젤리의 특이성분 구명 및 기능성 소재 개발 과제로 지난해 로열젤리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세포를 보호하고, 주름 관련 단백질 발현을 감소시켜 주름 형성을 억제하며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로열젤리 함유 세럼을 눈가에 발랐을 때 피부 평균 거칠기는 15.5%, 주름 깊이는 최대 21% 줄어드는 것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에 따라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의 안전성, 유효성 등 연구 결과를 정리해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적정성을 검토한 후 심사를 거쳐 지난 5월 23일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을 피부 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에 등록했다.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 원료의 조성물은 산업체에 기술 이전돼 제품 생산과 상용화가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올해 9월 시장에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고품질 로열젤리를 생산하기 위해 꿀벌 품종을 육성해 왔으며, 2019년 ‘젤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고물가와 계속되는 더위 속에 값비싼 외식 대신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가 ‘요노(YONO, 오직 하나만 산다)’로 변화하고 있어 RMR 및 HMR 등 간편식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검증된 맛집과 협업한 레스토랑 간편식을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서울 3대 양념구이 맛집으로 알려진 조박집과 협업해 ‘마포조박집양념구이’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출시했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조박집은 45년 전통의 내공으로 짭조름한 양념에서 나오는 진한 감칠맛과 마늘의 향긋한 풍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양념 돼지갈비 전문식당이다. ‘마포조박집양념구이’ 제품은 최근 소비자들의 취식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해 저온 숙성으로 부드럽고 깊은 맛을 살렸으며, 신선한 도드람한돈과 조박집의 비법 양념, 제조 방법 등을 활용해 식당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감칠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해 냈다. 서울 유명 양념구이 맛집과 도드람의 만남으로 출시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마포조박집양념구이 제품은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롯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21번째를 맞는 에너지의 날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감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 역대 최대 전력 소비량을 기록한 2003년 8월 22일이 계기가 됐다. 가속화되는 기후위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식품업계도 탄소 배출 저감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대표 황성만)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에너지 및 온실가스 절감에 힘쓰고 있다. “태양광 패널 확대 설치”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 오뚜기는 지난 7월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최우선 핵심 과제로 꼽았다. 신재생에너지 사용, 친환경 생산설비 구축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고 식량 안보를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2년 오뚜기는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참여해 충북 음성 소재의 대풍공장 생산동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고 이를 통해 생산하는 전력은 연간 43만7794kW로, 약 213tCO2-eq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2023년 9월에는 오뚜기라면 생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사능 감시·분석체계를 운영한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년이 지난 지금도 부산의 바다와 수산물이 '안전'하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해수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감시·분석을 이중·삼중으로 철저히 시행하고 있으며, 감시·분석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특히 해역 내 방사능 조사지점 25곳의 해수 방사능을 검사하고 있으며, 방류 전과 방류 1년이 지난 현재까지 모든 조사지점의 해수 방사능 농도가 변함(안전)이 없음을 확인했다. 부산 바다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해역 밖의 동·서·남해안 해수와도 비교 분석하고 있다. 25개 지점 중 연안 해수 14개 지점의 해수는 보건환경연구원, 관내 대학 연구소에서 분석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과 비교해도 훨씬 낮은 수준의 방사능 농도를 나타냈다. 나머지 무인 신속 감시망 11개 지점에서도 해수 방사능이 불검출됐고 동·서·남해안 5개 지점 해수와도 비교 분석한 결과, 모든 해수의 방사능 농도가 정상범위 내로 나타났다. 수산물의 경우 수입ㆍ생산ㆍ유통 모든 단계별로 방사능을 꼼꼼하게 검사하고 촘촘하게 감시해 수산물 안전성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