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3일 정부가 쌀 수급량을 선제적으로 조절하도록 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은 쌀 의무매입과 양곡가격보장제도를 골자로 하는 양곡관리법을 지난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같은 내용의 법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하지만 남는 쌀을 일정한 가격에 다 사주고 시장 가격과 다른 기준가격을 설정해 차액까지 보장한다는 내용의 ‘쌀과잉생산유발법'인 민주당식 양곡관리법이 추진된다면 생산량 감소보다 수요량 감소 폭이 더 큰 구조적 공급과잉 상황에서 오히려 쌀값 변동성을 확대하고 농업인 소득 안정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정 의원은 민주당식 양곡관리법은 쌀 과잉생산을 유발할 뿐 아니라 청년농업인 · 스마트 농업 등 농업 분야의 미래 투자를 제약하게 될 것이라는 인식하에 쌀의 구조적인 공급과잉 현상을 해소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긴밀한 협의와 논의 끝에 이번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전남도와 강원도 전체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수 출현함에 따라 23일 14시부로 주의 단계 특보를 확대 발령한다고 밝혔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하여 해류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출현하기 시작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일 제주해역에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하였으며, 12일에는 경남, 부산, 울산, 경북해역까지 확대 발령했고, 이후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해류를 따라 전남 서해안과 동해 중부해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전남과 강원 전체해역까지 주의단계 특보를 확대 발령하게 되었다. 해양수산부는 해파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보가 발령된 지역의 지자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파리 구제작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특보 발령된 지자체에 매주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파리를 발견했을 때는 물놀이를 멈추고 즉시 피해야 하며, 쏘임 사고 시에는 주변의 안전요원에게 신고해 신속히 응급처치를 받아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23일 충남 음성 농협축산물공판장에서 추석 성수기를 대비하여 한우 수급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한우 도매가격 약세상황 지속에 따른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소비자가 한우가격 인하를 체감하도록 하기 위해 농협 축산물공판장 지도․감독, 경매사, 중도매인 및 매매참가인 등과 한우 수급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실시됐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공판장 관계자와 논의 과정에서 경매사에게는 공판장 운영의 근간인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취지에 맞게 적정한 한우가격의 평가와 경락자 결정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라며, 중도매인과 매매참가인에게는 즉각적인 매수와 분산을 통해 소매처에서 한우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줄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판장에 대해서는 중도매인과 매매참가인이 평시보다 한우를 많이 구매할 수 있도록 추석 성수기 동안 구매 한도를 일시 상향 조정하는 등 유동성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농협경제지주에 대해서는 한우 소매가격 인하를 소비자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자체 예산을 활용한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방도혁, 이하 농관원)은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한 광주․전남 7,500여명(35천 필지)의 농가를 대상으로 10월 31일까지 직불금 준수사항에 대해 이행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농관원은 올해 하계 전략작물직불금 신청 농지 중 가루쌀·조사료 품목은 전수조사, 두류·옥수수 품목은 50% 표본조사 계획이다. 농지를 적정하게 유지·관리하지 않거나 식량·사료작물을 재배하지 않은 등 위반이 확인된 경우 전체 면적 또는 일부 면적만큼 직불금이 감액될 수 있다. 특히, 휴경한 농지는 지급대상이 아니며, 시설(비닐하우스, 유리온실 등) 재배의 경우 현재 논으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급대상 면적에서 제외되고 조사료 품목은 알곡을 포함한 수확(사일리지작업) 여부까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이행점검을 통해 미재배, 휴경, 폐경 등 부적합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농관원이 관할 지자체에 부적합 내용을 통보하고, 이후 지자체에서 직불금을 감액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안보와 쌀 수급안정 등을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대상품목 재배 및 논활용 여부, 농지 형상·기능 유지 이행여부 준수사항을 실천한 농업인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5년 한국 사회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회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관련 법안을 잇달아 발의하면서 탄탄한 노인 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 임기가 시작된 22대 국회에 발의된 노인복지 관련 법안은 총 22건이다. 이 중 17건이 경로당 급식의 국가 지원을 확대, 경로당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운영비 보조 규정을 신설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높은 노인 빈곤률과 독거노인 증가세를 고려할 때 경로당에서의 안정적인 공동급식 제공으로 노인복지를 제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OECD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노인 소득 빈곤율은 40.4%로 38개 가입국 중 1위로 집계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약 16만 명의 노인들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무료 급식이나 도시락 지원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경로당은 6만 8658개로, 이 중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당은 85.3%에 달하는 5만 8558개다. 해당 경로당에서는 평균 주 3.4일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문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중장기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전라남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전남상인연합회장, 시군 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의 과업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도 전통시장·상점가엔 22개 시군 114개의 전통시장, 11개 시군 39개소 상점가, 7개 시군 9개 골목형 상점가 등이 지정됐다. 연구용역은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2025년 7월까지 대내외 여건 분석, 현황분석, 실태분석, 활성화 사례 분석, 설문조사, 비전 및 정책목표 설정, 이행과제 수립 등 7단계로 추진된다. 특히 전통시장·상점가별 상권을 분석해 특화 자원을 발굴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지원 계획을 수립하는 등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구성할 예정이다. 오수미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용역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기초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의 핵심이 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폭염경보 및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어르신, 임신부 등에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 자주 마시기(물), 시원하게 지내기(그늘),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휴식) 등 건강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낮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키며,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음(과용)을 피해야 한다. 특히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물‧얼음 등으로 몸을 닦거나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리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23일 괴산읍 제월리 일원에서 괴강토종어류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송인헌 괴산군수, 반주현 충청북도 농정국장, 손희순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 커팅식, 시설관람 및 홍보 이벤트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2020년 해양수산부 공모 내륙어촌재생사업에 선정되어 내수면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5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괴강토종어류체험관을 건립하고 생태탐방로와 올갱이서식처를 조성했다. 체험관은 물 없는 스마트 아쿠아리움으로 민물고기체험관에서 디지털 영상을 이용해 다양한 민물고기를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에게 초점을 맞춘 물고기 도서관과 놀이터를 구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운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고 주 1회 휴관(월요일)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괴강토종어류체험관이 방문객에게 괴강이 주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3일부터 치매 진단을 받은 외래 진료 이용자를 대상으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치매관리주치의에게 치매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문제까지 체계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치매관리주치의는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거나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의사로서, 환자 상태의 포괄적 평가를 통한 환자별 맞춤형 종합관리계획 수립, 주기적인 대면 교육·상담, 비대면 관리(전화 또는 화상통화), 방문진료(거동 불편 등으로 내원이 어려운 경우) 등을 제공하며, 치매 관련 다른 의료·복지 서비스를 안내하거나 연계한다. 시범사업을 이용하려는 치매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 지역과 참여 의료기관을 확인 후 방문해 의사에게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용 가능하며 시범사업 대상 지역 내 거주자가 아니어도 신청·이용할 수 있다. 치매환자는 치매전문관리 서비스와 만성질환 및 전반적인 건강문제 관리까지 함께 제공하는 통합관리 서비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시장 원강수)는 23일 오전 9시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지역경제 8개 기관·기업·금융·단체와 ‘2024 원주만두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하여 권오광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장, 백순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 본부장, 우종선 삼양식품 상무이사, 임승범 이마트원주점장, 김주석 NH농협은행원주시지부 지부장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만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 및 발전 도모 ▲전통시장 행사 및 축제 개최 시 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024 원주만두축제는 전통시장의 상권은 물론이고, 음식·문화·관광을 융합하여 원도심을 재창조하는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며, “원주경제 중심에 있는 기관, 기업, 금융, 단체와 함께하는 이번 협약이 성공적인 만두축제를 위한 상호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4 원주만두축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 거리, 지하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