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기성세대와 달리 독특한 감성과 디토 소비 트렌드를 중시하는 MZ세대들 맞춤으로 식품업계에서는 상식의 틀을 벗어난 패키지나 갓성비 등으로 공략에 나서고 있다. 23일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에 따르면 캔 삼겹살 ‘캔돈’은 SNS를 중심으로 연일 화제가 되면서 초판 물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불러 모았다. 캔돈은 기존의 사각형 모양 포장(MAP)팩이 아닌 음료 캔 모양의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으로, 재미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 경향이 강한 MZ세대의 소비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드람한돈은 차별화된 품질관리와 체계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으로 한돈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 가상영상(FOOH)은 캠핑장에 역습한 대형 캔돈을 3D 영상화해 위트 있게 표현했으며, 캠핑 관련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캠핑과 잘 어울리는 캔돈의 장점을 부각하며 젊은 층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도드람은 현재 네이버스토어와 도드람몰, 쿠팡 등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캔돈의 판매처를 편의점 GS25 등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공차코리아도 만우절을 맞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다양한 유형의 시니어 레지던스를 공급하기 위해 설립․운영 규제부터 부지․자금 등 공급단계의 전반에 걸친 규제를 완화한다. 정부는 2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올해 3월 민생토론회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3.21)'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고령층 친화적인 주거공간과 가사․건강․여가 서비스가 결합된 시니어 레지던스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다. 고령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니어 레지던스는 법상 개념은 아니며, 고령자 복지주택(공공임대), 실버스테이(민간임대),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등 서비스가 제공되는 고령 친화적 주거공간을 말한다. 먼저, 민간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실버타운 설립시 토지․건물 소유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전문사업자가 토지․건물 사용권을 기반으로 실버타운을 설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더불어 정부는 서비스 전문사업자 요건을 마련하고 지원근거를 신설해 서비스 전문사업자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신분양형 실버타운을 인구감소지역에 도입할 예정이다. 분양 이후 안정적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날씨가 무더워지고 본격적인 관리 시즌이 돌아오면서 맛과 건강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한 식품의 인기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식단 관리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겁게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풀무원의 대체 소재면 역시 인기다.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국산 미역으로 만들어 칼로리가 낮고 미역의 영양성분을 함유한 ‘리얼해초 미역면’이 대체면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전년 대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리얼해초 미역면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청정해역 완도산 미역만 사용했고, 미역의 탱글탱글하고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 영양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역은 식이섬유, 단백질, 칼슘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여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단을 구성하기에도 적합한 식품이다. 또한 소브산칼륨(보존료), 아스파탐(합성감미료) 등을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풀무원의 대체 소재면 ‘리얼해초 미역면’ 뿐만 아니라 소스를 함께 구성해 더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미역면 키트 제품 2종(매콤비빔, 쯔유)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콤비빔’은 여름에 잘 어울리는 매콤한 맛으로 취향에 따라 당근, 양배추, 오이 등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박윤주)은 의약품 개발 시 혈장 내 약물농도 측정 등 생체시료 분석법과 시험법 밸리데이션 방법을 안내하기 위한 ‘생체시료 분석법 밸리데이션 및 시험검체 분석 가이드라인 질의응답집’을 23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생체시료 분석은 제네릭의약품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뿐만 아니라, 신약 후보 물질의 비임상 약동학 시험, 독성 시험 등 의약품 개발 시 필수적으로 수행하는 시험이다. 식약처는 제품 개발 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생체시료 분석법 밸리데이션 및 시험검체 분석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시험 검체 분석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해 질의응답집에 담았다. 아울러 선택성, 특이성, 정확성·정밀성, 안정성 등 시험법 밸리데이션 항목별로 궁금한 점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으며, 국제조화회의(ICH)에서 제공한 생체시료 분석 관련 질의응답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질의응답집이 신약 및 제네릭 의약품 개발 시 생체시료 분석과 관련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신속한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기억으로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지역음식 기록화 사업 연계 특별전을 한다고 밝혔다. 지역음식 기록화 사업은 인구고령화와 인구소멸 현상 등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지역 음식을 기록하고, 지역의 음식관광을 활성화하고자 2023년 신규사업으로 기획됐다. 문화변동과 산업개발이 가장 활발한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음식 영상 35건과 사진 3천장을 DB구축하였고, 보고서를 발간하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4개 섹션으로 구분되는데 첫 번째 섹션은 지역음식 기록화 사업의 목적과 의의에 대해서 소개하며, 35개의 음식 만드는 과정을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세 번째 섹션은 선별한 8명의 제보자의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고 네 번째 섹션에서는 한식진흥원의 다양한 사업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체험 섹션에서는 냉면 포토존과 함께 ‘우리집 음식 기록하기’ 체험존을 운영한다. 할머니와 어머니가 만들어 주셨던 따뜻한 밥상의 기억을 직접 종이에 그려보고, 레시피를 기록해서 메뉴판처럼 꾸며 주는 체험이며, 일상적인 음식의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48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에서 대만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표해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BBQ 글로벌 관계자와 김준 한-대만 경제협력위원장, 주즈앙 대만-한 경제협력위원장, 량광중 주한타이베이대표부 대표 등을 비롯해 식음료, 이커머스, 물류,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과 대만 내 주요 기업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BBQ는 제너시스BBQ 그룹 소개를 시작으로 대만을 포함해 미국, 필리핀, 피지 등 세계 각지에서 K-푸드를 알리고 있는 BBQ의 글로벌 사업 현황과 프랜차이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50개 주 중 29번째 주까지 진출한 기하급수적인 확장세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미국내 외식 전문지인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매거진, 매쉬드(Mashed) 등 유명 외식업 관련 매체에 소개된 기사와 뉴저지 유소년 야구팀 후원 등 글로벌 ESG(환경(Environmental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세계L&B(대표 송현석)가 ‘무랄라(LA MURALLA)’와 비비드 까바 브륏(VIVID Cava Brut)’ 등 스페인 발포주, 와인 2종을 23일 전국 노브랜드 매장에 출시한다. 먼저, 무랄라는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 ‘담(Damm)’ 산하 브루어리에서 제조한 RTD 캔 맥주 제품이다. 용량은 500ml이며,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풍부한 거품, 청량한 탄산감과 함께 상쾌한 홉향이 어우러져 목 넘김이 일품이다. 특히, 품질 좋은 맥아와 보리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 가격은 국내 최저가 수준인 118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고품질 발포주를 즐길 수 있다. 비비드 까바 브륏은 스페인 ‘페데리코 파테니나(Federico Paternina)’의 스파클링 와인으로, 신세계L&B와 노브랜드가 공동 개발한 데일리 와인 ‘비비드(VIVID)’의 시리즈 상품이다. 까바 DO(원산지명칭보호·Denominación de Origen) 구역에서 재배한 우수한 품질의 포도를 샴페인 전통 방식으로 양조해 섬세한 탄산감을 선사한다. 가격은 9980원이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여름철 고객이 만족할 만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에 선정, 지난 22일 농심 본사에서 협약식을 맺었다.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은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구축 및 운영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중동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심은 지난 2022년 11월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MOU를 체결하며 꾸준히 중동 스마트팜 진출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국 스마트팜 기업을 대표해 중동 현지에서 그동안 축적해 온 스마트팜 기술력을 선보이게 된다. 농심은 중소기업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컨소시엄은 시설구축과 사업운영을 총괄하는 농심과 함께 온실운영과 작물 재배기술 이전을 담당하는 ‘에스팜’, 스마트팜 관리 AI로봇 기업 ‘아이오크롭스’, 스마트팜 플랜트 정보기술기업 ‘포미트’로 구성됐다. 농심은 2025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역 약 4000㎡ 부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을 맡게 된다. 스마트팜은 최근 중동지역에서 도입 니즈가 큰 ‘수직농장’과 ‘유리온실’ 복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농업기술원이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 소비 확대를 위해 가공 후 버려지는 부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21년 농촌진흥청의 지역특화 과수 육성 사업으로 유자 작목을 지정받아 연구와 제품 개발 등을 나섰다. 연구 결과 업사이클링 기술을 적용해 유자씨 오일을 추출, 화장품 소재로 탈바꿈시켰다. 화장품 효능 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용 조성물’로 특허 출원도 마쳤으며, 오는 9월 에스테틱 화장품 제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할 예정이다. 또 버려진 유자박을 이용해 발포정 제품을 개발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고 찬물에 녹여 마시는 발포음료 유형으로 섭취량을 조절하기 쉽고 휴대성이 아주 편리하다.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출원과 등록을 완료하고 2022년 완도군 소재 가공업체에 기술이전했으며, 오는 9월 제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유자 부산물 활용 산업화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고흥 두원농협과 3자 업무협약을 하고, 유자 가공 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온라인에서 판매중인 까먹는 젤리 10건을 검사한 결과, 7건의 표시 기준 위반이 확인돼 관할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누리소통망(SNS), 팝업스토어, 대형마트 등에서 인기있는 젤리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6월 11일부터 7월 4일까지 온라인마켓을 통해 구입한 10개 제품에 대해 기준·규격 검사 및 표시기준 적합 여부 검사를 했다. 검사 항목은 내용량, 당류, 허용외 타르색소이며, 원산지는 중국산 9건, 국내산 1건으로 결과 5개 제품에서 표시 중량보다 3%~6% 적게 들어 있었고, 3개 제품은 당류 함량이 표시 함량보다 151%~258%를 초과했다. 1개 제품은 내용량과 당류 함량 표시 두가지 모두를 위반했다. 이들 제품의 원산지는 중국산 6건, 국내산 1건이었다. 표시 사항은 소비자에게 식품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로 정하고 있어 제조업자는 제품에 정확한 표시를 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정부는 현재 영양성분 표시 대상을 일부 가공식품에서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하고, 매출액 기준으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