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는 가축 중에서 상대적으로 수(水) 에너지가 많은 가축이다. 우리가 어린 시절 시골 살림을 기억해 보면, 돼지에게는 늘 국물이 많은 먹이를 주었던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을 것이다. 풀을 좋아하는 소에 비해 돼지는 물이 가득한 먹이를 좋아한다. 때문에 돼지는 수분 즉, 수 에너지가 많이 축적되어 있다. 수…
미역은 우리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해초류이다. 특히 산모들이 애를 낳고 난 후 몸조리 혹은 보신용으로 먹는 식재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역은 원래 바다의 바위 위에서 자라지만, 요즘은 양식으로 대량생산을 한다. 미역 중에서도 바다 속 바위 위에서 자라는 자연산 미역은 대량생산의 틀에서 자라는 양식 미…
화병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무언가 가슴에 맺힌 것이 풀어지지 않아서 생긴 것이다. 주로 한국의 어머니에게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사람에게 화병을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화병이라고 하면 충분히 공감이 가는 병이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화병은 무엇이다”라고 표현하기는 쉽…
많은 사람은 통증 때문에 고생을 하고 병을 치료하고자 한다. 그런데 몸에 병이 들어도 통증이 없다면 어떨까? 병이 나도 아프지 않아서 치료를 하지 않을 것이다. 치료를 할 필요성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몸의 조그만 이상이라고 하더라도 통증이 온다면 어떨까? 아마도 만사를 제쳐놓고 통증을 없애는…
소는 대표적인 초식동물이며 가축이다. 다른 부위에 비해서 몸통이 크다. 이는 소가 다른 에너지에 비해 토(土) 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소의 장부에서 토 에너지를 주관하는 위가 4개가 있어, 먹이를 되새김질하여 최대한 소화시킨다. 이 또한 토 에너지가 많이 축적되어 있…
보통 목디스크라고 하면 모두 같다고 생각을 한다. 경추사이의 목디스크가 불거져 나와서 신경을 눌러서 나타나는 증세이기 때문이다.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현상은 같다. 그러나 목디스크가 불거져 나오는 원인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디스크가 불러져 나온 원인을 알아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
우리 민족은 콩과의 인연이 참 많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두만강(豆滿江)의 두자는 콩 두자이다. 풀어보면, 콩이 강에 가득 있다는 뜻이다. 옛날에는 만주가 거대한 콩밭을 이루고 있었고, 이 콩들을 나르는 배들이 두만강에 가득하였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우리만큼 콩을 잘 이용하는 민족도 세계적으로…
생활을 하다보면 목과 어깨가 개운한 날이 많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항상 목이 뻐근하고 긴장되고 어깨가 아프고 심하면 팔이 저린 증세도 느낀다. 너무 오래 그러다 보니 항상 약간 아픈 것은 아픈 것으로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허리디스크와 함께 많이 오는 목디스크다. 이상한 것은 머리에 무…
무는 중국에서 수천 년 동안 재배되어오다가 전해진 채소로 동방의 나라들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문헌상 고려 때 이규보가 쓴 ‘가포육영’이란 시에 등장하는데, ‘무는 소금에 절여 겨울 동안 저장해 두고 먹는다’고 하였다. 무는 배추와 함께 우리나라의 2대 채소로 침채류, 김치에 없어서는 안될 주재료…
수화기제(水火旣濟)는 자연에서와 달리 물 즉, 음(陰) 에너지가 위로 올라가고 불, 즉 양(陽) 에너지가 밑으로 내려와 음과 양 에너지가 만나 새로운 생명의 에너지를 발현하는 것이다. 이런 자연이치의 좋은 예로 달걀의 부화를 들 수 있다. 닭은 알을 품어서 부화시킨다. 달걀은 단단한 껍질 속에 수분 즉 수(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