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스타벅스의 정신적 지주 하워드 슐츠는 알고 있을까?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본인의 철학으로 인해 불편함과 불쾌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줄 서신거 맞으세요?”, “여기가 줄인가요?” “89번 고객님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 (큰 목소리로)89번 고객님. (더 큰 목소리로)89번 고객님. (더욱 더 큰 목소리로)89번 고객님”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하다 보면 늘 이런일이 생긴다. 주문한 커피를 받을 때는 또 어떤가. 내가 주문한 커피가 언제 나올지 몰라 카운터 주변을 맴돌아야 한다. 그렇게 주문하려는 사람과 음료를 받으려는 사람이 뒤엉켜서 북새통을 이룬다. 직장인이 몰리는 점심 시간때나 수요가 많은 매장을 찾으면 카운터 주변은 더욱 혼잡스럽다. 여기에 음료를 찾아가라는 스타벅스 직원들의 외침까지 더해지면 이건 뭐 도떼기 시장이 따로 없다. 목에 핏줄을 세우며 주문번호를 반복하는 직원을 보면 이건 고객과의 스킨쉽이 아니라 화를 안내면 다행이다 싶을 정도다. 스타벅스에서 이런 상황 한번쯤은 마주쳤을 것이다. 왜 스타벅스에는 '키오스크'와 '진동벨'이 없을까. 이는 고객과 눈을 맞추며 감성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30일 개최한 제4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여름철 민생 및 생활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여름철 식품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을 대비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관계부처 합동으로 식중독 예방관리와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6~8월) 평균 환자수는 2061명으로 전체(1~12월) 5151명의 40% 차지한다. 식약처는 식중독 환자 등을 줄이기 위해 ▲음식점, 집단급식소 등 식중독 발생 우려분야 사전 집중관리, ▲농식품부, 해수부와 농·수산물 안전 관련 공동 조사 등 협력체계 구축, ▲범정부 식중독 예방대책 추진 및 맞춤형 교육·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배달음식점 및 해수욕장, 물놀이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시설 등의 위생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식용얼음, 닭고기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및 농·축·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지역축제‧행사 시 지자체가 위생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30일 가정의 달을 맞아 홀로 지내는 어르신 등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식약처 직원 20여 명과 함께 ‘사랑의 도시락배달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오유경 처장은 현장에서 “오늘 도시락을 통해 가족처럼 따뜻한 마음과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 나눔과 봉사가 확산되고, 함께 하는 마음이 모여 위로와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매년 명절이나 가정의 달 등에 중증장애인시설,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이웃과 시간을 함께 보내고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가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하는 희귀신약 ‘엘렉스피오주(엘라나타맙)’를 3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사용한다. 엘렉스피오주는 다발골수종 암세포에서 발견되는 B-세포 성숙 항원(BCMA)과 면역 T 세포에서 발견되는 CD3를 표적으로, 두 가지 세포에 이중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면역반응으로 다발골수종 암세포를 파괴한다. 식약처는 이 약이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명호)은 인천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불법 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인천시청 애뜰광장(인천 남동구)에서 30일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시가 주관하는 ‘금연의 날’ 행사에 맞춰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려 경각심을 고취시켜 불법 마약 퇴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마약류로 인해 다양한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용기한걸음센터’와 센터 전화번호인 ‘1342(당신의 일상(13) 24시간 사이(42))’를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김명호 청장은 이날 캠페인에서 “최근 마약 사범 수 급증 등 마약류 오남용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해지며 국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마약류 중독으로 인한 폐혜을 인식하고 예방하는 데 국민 모두가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마약류로 고민이 있는 국민 누구나 익명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24시간 언제든지 신속하게 상담할 수 있는 ‘1342 용기한걸음센터’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통해 3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며 “주저하지 말고 ‘1342 용기한걸음센터’에 용기 내어 한 걸음 더 다가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30일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회원조합장인 이사 외의 이사(이하 사외이사) 4인을 선출했다. 변찬우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강원택, 송인택 현 사외이사는 재선출되어 연임이 확정됐다. 금차 선출된 사외이사들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2년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 기준 분야에서 한·중 양국의 업무 협력을 강화하고 국산 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30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중국 정부와 ‘제15차 한·중 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009년부터 중국으로 국내 식품을 수출하는 식품업체들이 겪는 식품 기준·규격 분야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매년 양자 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한·중 양국은 ▲주요 기준·규격 제·개정 동향 ▲수산물 동물용의약품 PLS 제도 ▲물리적 재생원료(PET) 인정 절차 및 관리현황 등 식품 기준 관리 현황 ▲세포배양식품 등 신기술 적용 식품 관리방안 ▲업계의 수출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식약처는 매년 수출이 증가하는 K-라면의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내 라면 업계의 애로사항인 중국 면류의 수분함량 및 미생물 기준 개선을 요청하고 세부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참고로 식약처는 ‘한·중 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중국의 식품기준 개선을 추진하였고 그 결과 김치, 냉동삼계탕 등의 대중국 수출 증대에 기여하는 등 K-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074mg으로,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에 비해 1.5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당류는 WHO 권고기준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등은 권고기준을 초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질병관리청)를 바탕으로 최근 5년(’18~’22년)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이후 나트륨 섭취량은 지속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에 비해 1.5배 많이 섭취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당류는 WHO 권고기준 보다 낮은 수준이나 일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는 권고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나트륨, WHO 권고기준에 비해 1.5배 많이 섭취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18년 3274mg에서 2022년 3074mg으로 200mg(약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국민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김치, 국·탕·찌개, 면류’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그간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나트륨 섭취량(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을 앞두고 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용얼음의 위생·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내달 3일부터 1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제빙기 얼음)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생산한 식용얼음(포장얼음) 총 400건이다. 주요 검사 항목은 식중독균(살모넬라), 대장균, 세균수 등이며,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회수‧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 참고로, ’23년에는 식용얼음, 슬러쉬, 빙과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709건, 올해 3월에는 식용얼음 447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 21건이 기준·규격에 부적합해 행정처분 등 조치한 바 있다. 특히, 제빙기를 사용해 소비자에게 식용얼음을 제공하는 영업자는 주기적으로 세척‧소독, 필터교체, 급‧배수 호스 청소 등을 실시해 제빙기 내부에 물때나 침전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또한 얼음을 담는 도구(스쿠프) 등은 식품용 조리기구와 용기‧포장을 살균․소독하는데 적합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학교급식용 식재료를 운반하면서 보존 및 유통온도를 지키지 않은 물류대행업체 법인과 관계자 총 6명을 '식품위생법' 및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2023년 11월 일부 물류대행업체가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자에게 급식용 식재료를 운반하면서 보존·유통온도를 지키지 않은 사실을 적발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이번에 적발된 물류대행업체는 2018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유류비 등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실온ㆍ냉장ㆍ냉동 급식용 가공식품 및 냉장ㆍ냉동 포장육 등 축산물을 혼재하여 냉장으로 운반하는 등 보존ㆍ유통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3800여회 운반해 약 42억원의 운반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이 중 2개 업체는 축산물운반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포장육 등 축산물을 운반했다. A사는 2018년 8월부터 2023년 11월 냉동식품 및 냉장·냉동축산물을 0~-10℃로 총 1421회 운반, 축산물운반업 신고없이 총 771회 운반했다. B사는 2020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