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인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국회 하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입성과 동시에 여당 간사를 맡았다. 자타공인 '입법전문가'인 이 의원에게 서민생활과 직결된 산적한 현안과 일정들을 논의해야 하는 임무가 부여가 부여된 것이다. 이 의원은 30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이 위원장을 맡기 때문에 여당 간사로서 10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상임위 운영에 관한 총괄적인 협조와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간사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도 새롭게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복지위를 함께 이끌어 갈 김춘진 위원장에 대해 여러가지로 합리적인 분, 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에 대해 원만한 인품과 견문, 식견을 갖춘 분이라고 소개하고 여야 정치적 이념이나 체제 문제를 떠나 대한민국 국민의 보건복지 질을 높이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잘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후반기 보건복지위 과제로 식품 안전·저소득층 지원 정책 등을 짚었다. 또한 다른 상임위에 비해 계류된 안건이 많은 편인 보건복지위의 법안심사처리를 효율적으로, 전반기보다 심사 과정이나 심사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
주류업계가 잇따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으며 안전성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간 마시고 즐기기만 했다면 이제는 술도 품질과 위생을 중시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지난해 12월 우리술(대표 박성기)이 막걸리 업계에서는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의 HACCP업체로 지정을 받았다. 우리술은 HACCP 인증을 위해 10억원을 투자, 지난 2009년부터 5년을 준비했다. 맥주와 소주도 HACCP 인증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비맥주(대표 장인수)는 맥주업계 처음으로 지난 1월 청원공장에서 생산되는 맥주 전 제품에 대해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오비맥주는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2011년 9월부터 HACCP 시스템을 구축, 관리해 왔다. 이천공장과 광주공장에도 HACCP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 올 하반기까지는 모든 공장이 HACCP 인증을 받게 될 예정이다. 롯데주류(대표 이재혁) 역시 지난 1월 소주 '처음처럼'을 생산하는 강릉공장에 소주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았다. 강릉공장은 처음처럼과 해외 수출용 소주 '경월' 등 소주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지난 2009년부터 20여억원을
때 이른 무더위로 5, 6월 식중독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인천의 7개 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이들 학교는 모두 한 업체로부터 김치를 납품받은 것으로 확인돼 2012년 김치에 의해 발생한 대규모 식중독 사고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7일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24, 25일부터 현재까지 학익초(49명), 도화초(161명), 동방초(34명), 석정중(104명), 성리중(69명), 인천전자마이스터고(86명), 상인천여중(16명) 등 7개 인천지역 학교 519명의 학생이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보건당국이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 학교는 모두인천 계양구 작전동 소재 진미푸드에서 김치를 납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시교육청은 7개 학교에 김치류를 공급
"좋은 음식을 접할 수 있는 환경, 좋은 음식이 무엇인지 아이들이 알 수 있도록 선택하는 눈을 키워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음식교육, 식생활 교육입니다.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슬로푸드이 필요합니다."규제보다 더 좋은 것은 나쁜 음식이 들어올 수 없게, 좋은 음식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김종덕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초대회장의 강성이다.지난 22일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미국, 영국, 일본, 네덜란드에 이어 전 세계에서 8번째로 슬로푸드국가위원회로 선정되며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Slow Food Korea)가 출범했다.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경남대 김종덕 교수는 협회 출범을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체계적인 슬로푸드 운동의 기점이 되고 한국 슬로푸드 운동이 아시아·오세아니아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성장하기를 염원했다.김 회장
축산물이나 축산물가공물 등을 영업신고를 하지 않거나 유통기한을 변조해 판매해 온 업체가 무더기 적발됐다. 이 중에는 유명커피전문점 카페베네도 포함됐다. 이들이 판매한 불량 축산물은 대부분 감자탕이나 순대국 등 소형 프랜차이즈업체에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경찰청(청장 이성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 시·도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9일까지 프랜차이즈업체에 축산물을 공급하는 업체 198곳을 점검해 축산물위생관리법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95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은 원재료나 원료명을 허위표시하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한 업소가 17곳으로 가장 많았고 무허가·무신고 영업이 11곳, 유통기한 변조·연장이 5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목적 보관 4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점검 결과를 살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세월호 현안보고가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 불참을 이유로 파행됐다. 국회 농해수위(위원장 최규성)는 16일 국회 전체회의장에서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여당은 합의된 의사일정이 아니라는 이유로, 야당은 장관이 불출석했다는 이유로 각각 현안보고를 거부한 채 한 시간 가량 여야 의사진행 발언을 주고 받은 후 산회했다.이날 현안보고에는 손재학 해수부 차관과 김광준 해경 기획조정관이 이 장관과 김 청장을 대신해 출석했다. 장관과 해경청장을 대신해 출석한 해수부 차관과 해경 기획조정관은 각각 불출석 이유에 대해 “실종자 가족에게서 장관 현장을 떠나는 것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현장 지휘에 어려움이 있어 참석이 곤란하다”고 답변했다. 이에 최규성 농해수위원장은 "1차 수색 구조 작업이 어제로 만료됐다. 현안
식약처, 제13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 개최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제13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365일 안전한 식품,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식품안전을 넘어 ‘안심’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14일 충북 오송 CV센터(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정승 식약처장을 비롯해국회의원, 정정순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이재관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장, 소비자단체장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했다.정승 처장은 기념사를 통해 "생산부터 소비까지 촘촘한 안전관리와 식생활 변화에 따른 급식위생 및 영양 관리를 강화하며 음식점 주방문화개선 등에 역량을 집중 시켜 안전을 넘어 안심 할 수 있는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주방문화개선, 식중독
세월호 침몰 20일째,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아직 문을 개방 하지 못한 선체 3층 격실 3곳에 대한 집중 수색한다. 4층 선수 중앙격실과 선미 다인실에 대한 확인 작업도 이어 간다.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 5시 10분쯤 3층과 4층을 집중 수색해 희생자 11명을 추가 수습했다. 현재까지 희생자 수는 총 259명, 실종자 수는 43명이다.한편 '희생자 유실방지 TF(테스크 포스)'는 침몰지점과 가까운 곳에 중형저인망과 인강망을 투입하는 방안을마련 하는 등 시신유실 방지를 강화하고 있다.대책본부는 전날 침몰지점에서 12km 떨어진 외병도 부근 닻자망에서 매트 3점과 안전모 등 7점을 수거 했고진도와 전남 해안가에서 신발과 의류 등 15점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사고 수습이 이어지는 가운데트롯트 가수 최영철, 박승희, 세계한식협회장 박다이아나는다시는 이런 참사가 있어서는 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