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한 ‘후계농업경영인육성자금’ 별도 한도가 2000만원으로, 농림축산정책자금 대손보전대상 담보대출 한도는 동일인당 10억원으로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림축산정책자금 대출업무 규정’ 일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농업인후계자자금 별도한도는 후계농의 신용력 보완을 위해 기존 후계자금 별도한도 신용대출로 지원된 금액과 합산, 2000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농림축산정책자금 대손보전대상 담보대출 한도는 동일인당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된다. 농식품부는 후계농업경영인육성사업 부분보증 신용보증서 담보대출금액 중, 금융기관 책임분담금의 50%를 대손보전기금의 대손보전 대상으로 추가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또 후계농업경영인육성자금 및 우수후계농추가지원자금과 임업후계자금의 부분보증 신용보증서 담보대출 시, 후계농업인육성자금 별도 한도를 사용할 수 있는 조항도 추가 신설했다. 농식품부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와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확정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귀농귀촌 최적지'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충주의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는 2476세대 4132명으로 2016년(1099세대 1951명)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귀농귀촌인의 지역별 유입현황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892세대(36%)로 나타났고 강원, 경상, 전라도 등 수도권 외 지역도 610세대(25%)로 조사됐다. 귀농귀촌인의 연령별 현황은 30대 이하가 847세대(34%)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515세대(21%), 50대는 591세대(24%)로 50대 이하는 총 1953세대(79%)로 젊은 층이 귀농귀촌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 사유는 영농생활(농지 1천㎡ 이상)이 224세대(9%), 전원생활(농지 1천㎡ 미만)은 1114세대(45%)로 나타났으며, 그 외는 취업과 자영업을 위해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충주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한 최근 귀농·귀촌인 현황을 보면 충주 귀농·귀촌인은 2014년에 1185명으로 천명 대를 넘었고 2016년에는 1951명으로 21% 증가율을 보였다. 시와 충주농기센터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인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주시, 수해피해 최소화 위한 침수 예방대책 추진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올해 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침수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충주는 지난해 7월 최대 76㎜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려, 관내 8개 면·동 19개소에 도로와 주택, 상가 등 침수 피해를 받았다. 또 13㏊ 농경지가 침수되고 계속되는 장마로 지반이 약화돼 3개소 0.86㎞의 제방이 유실되는 피해도 입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올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지난해 침수피해가 발생한 19개소에 대해 2단계로 나눠, 침수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들 지역의 침수원인이 저지대에 측구 빗물받이 정비가 미흡하고 우수관로 처리능력이 부족한 만큼 1단계로 오는 5월까지 빗물받이 내 퇴적토를 준설한다. 이어 수해 예방을 위한 2단계로는 6월까지 3억원을 투입, 우수관을 부설하고 수중모터와 빗물받이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집중호우로 인한 역류현상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도 정비와 저지대 상가 및 주택의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차수판 설치 시범사업, 침수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대비 등도 진행한다. 하수관로도 정비는 동·읍·면지역을 나눠 2개 점검 및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지난 15일경기 김포시 소재 토종닭 농장에서 신고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이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 결과 최종 AI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이날 오전 8시 30분에 해제됐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확인 후, 추가적인 AI 확산을 막고자 이동중지 명령을 지난 15일 오후 3시부터 16일 오후 3시까지 24시간 동안 내린 바 있다.
[푸드투데이=최윤해기자] ◆ 단양군, 지난달까지 관광객 971만명 방문.. 1천만 ‘코앞’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지난달 30일까지 군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971만 6429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체류형 관광도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단양강 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등을 개장했고 이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단양강 잔도는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스카이워크)를 잇는 폭 2m짜리 1.2㎞ 코스로 지난 9월 개통돼 4개월 만에 전국적 트레킹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 7월 13일부터 개장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주말이 아닌 평일에만 1000여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1000만 관광객 유치에 힘을 더했다. 수양개 빛 터널은 지난 7월부터 개장돼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공간을 테마로 최신 음향·영상 기술을 활용,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올 한해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구현에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충북도,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 조성 '박차' 충북도(도지사 이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경상북도 안동하면 떠오르는 찜닭.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먹거리 상식이다. 지난 25일 안동 전통시장을 찾아 충북 충주에서 출발했다. 안동전통시장은 신시장과 구시장으로 나눠 안동찜닭을 먹기 위해선 구시장으로 이동해야 했다. 오후 3시가 넘어 도착한 안동찜닭 거리는 쌀쌀한 날씨와 함께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떠들썩했다. 안동 지역주민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자 찜닭 거리를 찾아왔다는 대학생들은 “찜닭은 안동찜닭이 최고”라며 “지역주민이라서가 아니라 친척들도 오면 꼭 먹고 간다”고 말했다. 할머니부터 신혼부부, 손자까지 대식구 가족들은 기자의 어디서 왔냐는 질문에 “영주에서 왔다”며 “지난 구정 때 먹고 다시 찾아왔다”고 답했다. 한 번 먹고 다시 찾아온 그 맛. 다른 지역의 찜닭과 무엇이 다를까. 골목 내 찜닭 업소로 들어가 안동찜닭 보통 맛을 주문했다. 안동찜닭은 순한·보통·매운맛 총 세 가지로 구성돼 있었다. 안동찜닭은 1980년대부터 안동재래시장에서 즐겨먹기 시작한 음식이며 짭짤하면서 달콤·매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기가 좋다. 특히 이전 통닭 골목에서 찜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 경기도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활성화 사업 추진 경기도는 농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한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확대를 위해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6년 국내 도입된 GAP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농산물이 재배되는 농경지 및 농업용수 등의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이다. 경기도는 올해 GAP 인증 확산을 위해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 시설보완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 11월말 기준 1만2,317농가가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면적도 1만7,064㏊다. 이는 경상북도에 이은 두 번째다.경기도는 앞으로 2020년까지 경기도내 재배면적의 20% 수준인 3만3천ha까지 GAP 인증면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지난 11월 도내 시․군 GAP 담당 공무원 50여명이 참여하는 GAP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 담당 공무원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근무하던 도중 뇌출혈로 쓰러진 전남 곡성군 권삼주(남, 52세) 안전총괄팀장(6급)이 투병 12일 만인 23일 사망했다. 권 팀장은 지난 11일 AI 영상회의를 마친 뒤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져 광주 소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었다. 권 팀장은 1987년부터 30여 년을 지방행정에 봉직해 왔으며 지난해 7월부터 안전총괄팀장을 맡아 여름철 물놀이 비상근무, 을지연습, 화재, 교통사고, 겨울철 AI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사회 재난업무를 수행해왔다. 쓰러진 당일인 11일에도 전남권 고병원성 AI 발병으로 비상근무를 하던 중이었다. 지난 22일에는 AI 점검차 전남을 찾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권 팀장을 병문안하고 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권 팀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곡성군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장례와 향후 공상 신청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곡성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한 권삼주 팀장의 사망 소식에 공직자는 물론 곡성군 주민 모두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권 팀장의 유가족을 도울 방안을 고민하고, 권 팀장이 헌신한 ‘안전'이 곡성주민들 사이에 기억될 수
[푸드투데이 = 김병주, 최윤해기자] 전국 축산농민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정부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정문영)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는 전국 축산인 1만여명과 함께 ‘전국 축산인 총 궐기대회’를 열고 적법화 기간 연장 및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내년 3월 25일부터 적용 예정인 ‘무허가 축사 적법화’는 아직 완료된 농가가 전체의 12.1%에 불구하며 이대로 법이 시행될 시, 국내 축산업 생산기반은 모두 붕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2017년 12월 기준, 적법화 완료 농가는 전체 무허가축사를 보유한 6만 190호 중 7283호(12.1%)에 불과하다. 또 최근 11월에 이르러서야 무허가 축사 적법화 관련 4개 부처(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장관 합동 서신이 지차제에 전달돼 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없었다. 적합화 기한이 얼마 남지 않으면서 국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는 여러 문제가 있는 법”이라며 “농가들이 시행할 수 있는
[푸드투데이 = 김병주, 최윤해기자] “정부에서는 지키고 싶어도 지킬 수 없는 법을 가지고 축산농가를 범법자로 몰아가고 있다” 지난 17일 이석재 충주축산농협 조합장은 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정부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석재 조합장은 “지금 축산농가들은 이 문제로 가슴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지자체에서는 탁상행정을 멈추고 이제라도 농가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에 따르면 정부에서 내년 3월 25일부터 시행하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이하 적법화)’는 축산농가들이 도저히 지킬 수 없는 법으로 농민들을 범법자로 만들어버리는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 조합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적법화에 대한 문제점 세 가지를 지적하고 정부의 실질적인 정책방안을 요구했다. 그는 “적법화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며 “첫 번째는 공지에 있는 ‘대지 문제’로, 정부에서 과거 50㎝이던 이격 거리를 2m로 바꿔야 하는 조례를 만들어 축사를 모두 다 뜯어내도록 몰아붙이고 있다”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축사 오차 범위’로, 과거의 측량기술(토지경계)로 운영되던 것을 현재 GPS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