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생막걸리’가 2010년 세계 주류품평회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은 뒤 올해까지 미국 3대 국제와인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다.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은 올해 28회째를 맞는 미국의 메이저 국제 와인대회 중 하나인 ‘댈러스 모닝뉴스 텍사스 소믈리에 와인대회 2012’에서 ‘국순당 생 막걸리’가 ‘라이스 와인’ 부문 동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국순당 생막걸리’는 이번 대회 수상으로 3년 연속으로 미국 주요 와인대회 수상 기록을 남기게 됐다. 지난 2010년 ‘10회 샌프란시스코 국제와인 대회’ 동상으로 국내 막걸리 업계 최초로 국제 주류대회 수상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해엔 ‘1회 뉴욕 국제 주류 대회’ 은상을 받았기 때문이다.2010년 1월부터 미국에 수출되기 시작한 ‘국순당 생막걸리’는 현재까지 25만 박스, 450만 달러어치가 수출됐다. 2년여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비축농산물 위생 및 안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농식품 품질안전관리 전문가를 채용한다.지원 자격은 농식품 위생 및 안전성 관련분야 5~7년 이상 경력자다. 식품 또는 농화학 기술사·기사 및 위생사 등의 자격증 소지자는 전형 시 우대할 계획이다.채용되면 비축농산물 품질안전을 위한 규격 설정 및 품질안전 검사, 분석,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전형절차는 서류, 면접전형 등으로 진행된다. 지원서는 18일까지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접수받는다.자세한 내용은 aT 홈페이지(www.at.or.kr) 공고를 참고하거나 인사팀(02-6300-1082, 1088)으로 문의하면 된다.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4·11 총선을 앞두고 목캔디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롯데제과가 9일 총선 후보자들과 선거 운동원들이 본격적인 유세에 나서면서 목을 보호하기 위해 목캔디를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편의점 업체인 세븐일레븐의 판매시점관리(POS) 자료를 보니,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7일간 판매된 목캔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무려 36%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이처럼 목캔디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 대해 롯데제과는 “환절기 인기 제품이라는 점도 있지만, 선거 때(공식 유세 개시일 29일)를 맞아 유세 활동에 나선 사람들이 목 보호를 위해 구매하기 때문”이며 “목캔디가 선거 필수품으로 떠오른 것”은 오래 전부터라고 설명했다.“그동안 선거 때 마다 유세장 주변에서 동료들끼리 (목캔디를) 나눠주는 장면이 자주 눈에 띨 정도로 인기
사포닌 함량이 높은 인삼 새품종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9일 한국인삼공사(KT&G) 민영화 이후 2002년 인삼 육종․재배․토양, 병해충 연구 분야를 이관 받아 새품종 개발에 노력한 끝에 10년 만에 인삼 새품종 ‘천량’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국산 인삼 품종은 한국인삼공사가 민영화 이전에 육종한 9품종이 개발된 바 있다.농진청이 개발한 새품종 ‘천량’은 ‘재산 재물’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 인삼의 다수확, 안정 생산으로 농가소득 올리는데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1999년부터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인삼 유전자원 1000여점 가운데 우량 계통을 집중적으로 선발하고, 선발된 우량 계통을 수차례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천량’을 최종 선발했다.‘천량’에 대해 농진청은 “기존 품종 ‘천풍’에 비해 수량이 10% 정도 많고 염류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며 고온에도 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경기도가 9일 오전 수원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농식품 수출확대 및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aT는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기도 농식품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aT와 경기도는 앞으로 인적·물적 교류를 늘리고, 경기도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 및 유통 개선, 식품산업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경기도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수 농수산물의 국내외 홍보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김재수 aT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의 뛰어난 농식품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 농식품 수출로 FTA 등 개방의 파고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가맹점 500m 이내 신규출점을 금지하고, 매장 리뉴얼에 필요한 비용의 20~40% 이상을 가맹본부가 지원하도록 ‘거래기준’이 마련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제과·제빵 분야의 가맹사업 ‘모범거래기준’을 마련하고, 향후 피자·치킨 등 세부업종별 특성을 반영해 계속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가맹사업 ‘모범거래기준’ 마련의 배경으로 공정위는 “최근 취업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등으로 일반 서민들의 가맹점 가입을 통한 창업이 크게 증가”하면서 가맹거래 분쟁도 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공정위 정보공개서 등록 가맹점 수가 2008년 10만7354개에서 지난해 17만926개로 3년 사이에 6만개 이상 늘었다. “그러나 가맹본부의 횡포로 인한 가맹점주의 피해 사례가 빈번하고 분쟁사례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실제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생산되는 ‘죽순’의 수입이 9일부터 중단된다.식약청은 9일 일본 이바라키현 생산 ‘죽순’ 수입을 잠정 중단하는 조처를 내렸다며, “지난해 3월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생산된 죽순이 우리나라에 수입된 실적은 없다”고 밝혔다.식약청의 이바라키산 죽순 수입 중단은 일본 정부가 섭취 또는 출하를 제한하는 품목을 잠정 수입 중단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16번째다.현재까지 일본 원전 사고로 잠정 수입이 중단된 농산물은 후쿠시마, 도치기, 이바라키, 지바, 가나가와, 군마현 등 7개 지역의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죽순, 버섯류, 매실, 차, 유자, 밤, 쌀, 키위 등이다.
롯데칠성음료가 9일 파우치형 ‘테이크아웃 아이스음료’ 3종을 새로 내놓았다.롯데칠성은 원래 캔 음료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레쓰비(아이스 커피)’ ‘실론티(아이스티)’ ‘솔의 눈(아이스)’를 파우치 용기에 담아 테이크아웃 아이스음료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들 3종에 대해 롯데칠성은 “얼음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맛과 향을 업그레이드하였으며 더운 날씨에 보다 시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3종의 예상 편의점 가격은 모두 1200원(컵얼음 포함)이며, 용량은 ‘레쓰비’가 170㎖, ‘실론티’와 ‘솔의 눈’은 190㎖다.신제품 출시와 함께 작년에 출시된 기존 파우치형 ‘칸타타 아이스’ 3종의 디자인도 원두느낌이 나도록 고급스럽게 새로 단장해 내놓았다.롯데칠성 쪽은 20대 대학생을 겨냥해 테이크아웃 아이스음료를 출시했다며 “커피전
지난 40여년간 국민의 식생활 지침서 구실을 해온 ‘식품성분표’가 5년 만에 바뀌었다.농촌진흥청은 최근 새롭게 바뀐 식품성분표 제8개정판을 펴냈다고 9일 전했다.식품성분표 제8개정판에는 국내에서 생산돼 소비되는 다양한 식품을 곡류, 채소류, 과일류 등 22개 식품군으로 분류하고, 총 2757종의 식품에 대한 에너지, 수분, 단백질, 지질,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 등의 영양성분을 수록했다.5년 전 “제7개정판과 비교해 식품군은 18개에서 22개로 세분화되고, 식품수는 252종이 늘어났으며, 소금 과잉 섭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식염상당량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라고 농진청은 밝혔다.‘식품분석표’는 1970년 초판 이래 1981년부터 5년 주기로 내용이 보완된 개정판이 발간되고 있다.1970년 당시 식생활 수준을 반영하듯 초판에 수록된 식품 수는 476종에 불과했다
부작용으로 목숨을 잃은 사례까지 있는 ‘발기부전치료제’를 넣어 만든 홍삼제품을 ‘정력식품’으로 홍보하면서 판매한 홍삼업체 대표가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 대구지방청(대구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은 9일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을 넣어 기타가공식품인 ‘홍기천’을 만든(식품위생법 위반) 고려홍삼(부산 사상구 감전동) 대표 윤모(64)씨 등 4명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윤씨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올 1월3일까지 ‘타다라필’을 넣어 만든 시가 5800만원 상당의 ‘홍기천’ 3900환을 식품 도소매 업체에 판 혐의를 사고 있다.윤씨가 만든 ‘홍기천’을 검사해보니 1환(3.5g)당 최대 21.9㎎의 ‘타다라필’이 검출됐다. 이는 의약품 허가함량(1정당 각 5㎎, 10㎎, 20㎎)을 넘는 수치다.‘타다라필’은 미국 제약회사인 엘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