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봄철 환절기를 맞아 서울시가 식품자동판매기(자판기)에 대한 위생 점검에 나선다.27일 서울시는 시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공무원 등 300여명으로 점검반을 꾸려, 오는30일부터 5월23일까지 철도역사, 대학교, 행락지, 소점포 등에 설치된 자판기 8925대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자판기 위생 점검의 배경으로 서울시는 무더운 여름보다 “오히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었다.점검반은 ▲자판기 주변 청결여부 ▲무신고 제품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행위 ▲자판기 내부 급수통·재료 혼합기 세척 또는 소독 여부 ▲음용온도(68℃ 이상) 적정유지 여부 ▲정수기·살균기 정상작동 여부 ▲일일 위생상태 점검표 부착·표시 여부 등을 살피게 된다.커피, 율무차 등을 파는 위생불량 자판기에 대한 ‘일반
풀무원이 먹거리 카르텔(짬짜미·가격담합 등 부당공동행위) 금지를 선언했다.풀무원은 27일 “국내 식품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공정거래를 위해” ‘카르텔 예방을 위한 실천 서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27일 서울 수서동 풀무원 본사에서 열린 서약식엔 이효율 풀무원식품 대표, 유창하 풀무원건강생활 대표, 제환주 푸드머스 대표, 남제안 올가홀푸드 대표 등 4개 관계사 대표와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풀무원 임직원들은 8개 조항의 서약서를 발표했다. 서약서의 뼈대는 “카르텔 금지를 위해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경쟁사와 접촉을 피하고, 경쟁사와 정보교환의 원칙적인 금지를 통해 암묵적인 담합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또 위법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카르텔 관련법을 위반하면 퇴사 등 어떠한 조처도 받아들이겠다는 서약을 했
서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서울시가 전통시장 ‘식품안전관리 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도봉구 ‘방학동도깨비시장’과 강동구 ‘암사종합시장’ 2곳을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했다.26일 서울시는 전통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두부류, 떡류, 고춧가루, 밑반찬 등의 “위생환경 개선에 발 벗고 나섰다”면서 “5월부터 새로운 식품안전관리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올 2~3월 관내 123개 골목형 전통시장 전체에 대한 ‘업종 및 취급식품 종류, 표시기준 이행도’ 등 영업실태를 조사한 바 있다.조사 결과를 보면, 떡·참기름·고춧가루·김치 따위 반찬을 파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식품위생법 시행령 21조)’가 1542곳(45%)으로 가장 많았다. 그런데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가운데 47%인 722곳이 제품명·중량·유통기한 등의 표시기준을
‘육상돌’ ‘건강아이돌’ 등으로 불리는 걸그룹 ‘씨스타’가 전통주 온라인 소비촉진도우미로 활동하게 됐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걸그룹 ‘씨스타’를 전통주 초대 온라인 홍보모델로 기용했다고 밝혔다.aT 관계자는 “씨스타 멤버들이 ‘소 쿨(So Cool)’에 이어 ‘나혼자’에서 각자 톡톡 튀는 개성을 보여주고 있어 전통주의 다양한 색채와 맛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다. 온라인 구매력이 강한 20∼30대가 전통주를 많이 찾게 되길 기대한다”며 홍보모델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씨스타’를 앞세운 aT는 온라인에서 본격적으로 전통주 소비촉진 활동에 나서, 오는 30일부터 5월4일까지 소셜커머스 ‘쿠팡’을 통해 40% 할인 쿠폰 1000매를 선착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이 쿠폰으론 aT 사이버거래소가 운영하는 ‘전통주 온라인 쇼핑몰’(www.eatmart.co.kr)에서
28일 서울 번화가 곳곳에 개그맨 박명수 이름을 앞세운 ‘매운 물냉면’을 홍보하는 ‘깜짝맨’이 출몰할 예정이니 놀라지 마시라. 박명수와 손잡고 ‘매운 물냉면’을 개발한 마케팅 업체 (주)굿지앤글로벌은 주말인 28일 서울 인사동과 신촌, 강남, 잠실야구장, 한강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매운 물냉면’ 길거리 이벤트를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박명수 매운 물냉면’ 홍보물을 붙인 ‘깜짝맨’이 길거리 시민들을 대상으로 ‘물냉면’과 ‘비빔냉면’ 선호도를 조사한다는 것이다.28일 이벤트는 ‘박명수 매운 물냉면’ 출시를 앞두고 기획한 게릴라 마케팅으로 보면 된다. 박병수 이름을 내건 ‘매운 물냉면’은 오는 30일 오후 5시40분 GS홈쇼핑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박명수는 이날 출시 방송에 직접 출연해 ‘매운 물냉면’의 특징과 가장 맛있게 먹을
남양유업이 아기를 둔 엄마들을 겨냥한 친환경 과일 간식을 출시했다.남양유업은 26일 엄격한 관리기준에 맞춰 재배한 국내산 친환경 통과일을 그대로 얼려 말린 유아용 자연간식 ‘아기꼬야’를 개발해 선보였다고 전했다.‘아기꼬야’의 특징으로 남양유업은 정성껏 고른 과일을 깨끗이 씻어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아기가 손에 쥐고 먹기 편한 크기로 자른 이후 영하 40도에서 급속 동결해 수분만을 신속히 제거하는 동결건조 공법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점을 꼽았다.동결건조 공법으로 만들어 “과일 조직의 손상 및 영양의 파괴가 적고 과일 고유의 형태를 유지하며 부드러운 질감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식품첨가물인 보존료, 색소, 향료 등과 설탕, 나트륨 등 감미료를 전혀 섞지 않아서 ‘아기꼬야’가 아기를 위한 건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농수산물 직거래지원법(가칭)’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26일 aT는 생산자와 소비자간 농수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직거래 관련 규정과 해외 직거래 입법 사례, 법적·제도적 지원정책 등을 분석한 뒤 올해 안에 ‘농수산물 직거래지원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농수산물 직거래지원법’ 제정을 통해 농수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aT는 온라인 ‘싱싱장터’ 운영시스템을 개편하고, 오프라인 직거래모델 개발도 추진한다고 전했다. 생산자와 소비자간 온오프라인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조처다. aT가 개편할 예정인 싱싱장터(www.esingsing.co.kr)는 aT가 전국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등이 운영하는 206개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을 한 곳에 모아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직거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가 ‘어린이 날’을 앞두고 ‘뽀로로 케이크’ 3종을 추가했다.식품전문기업 SPC그룹 계열사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은 26일 ‘생일을 축하해’ ‘뽀로로의 기차여행’ ‘뽀로로와 친구들의 음악회’ 등 ‘뽀로로 케이크’ 3종 새로 선보였다고 전했다.이로써 파리바게뜨의 ‘뽀로로 케이크’ 브랜드는 지난 3월 출시된 ‘뽀로로 소풍가는 날’과 ‘루피가 만든 맛있는 케이크’에 이어 5종으로 늘었다.‘뽀로로 케이크’에 대해 파리크라상은 ‘뽀통령’으로 불리는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장식물로 꾸며졌지만 “구연동화를 듣고 스티커 놀이를 하는 등 제품의 단순 캐릭터화를 넘어 놀이와 배움의 요소를 함께 구성한 것이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박스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원조두유 ‘베지밀’로 유명한 ㈜정∙식품이 커피와 두유를 결합한 커피두유 브랜드 ‘카페소야’ 3종을 내놓았다.‘카푸치노’ ‘마일드’ ‘카라멜마끼아또’ 3종으로 출시된 ‘카페소야’는 20㎖ 용량 냉장유통 제품으로, 할인점 기준 소비자가격은 1300원이다.‘카페소야’에 대해 정∙식품은 26일 “에스프레소 커피추출액에 두유액 40%가 함유되어 있는 100% 순식물성 커피두유로 에스프레소 고유의 진한 풍미는 물론 몸에 좋은 두유의 영양까지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정∙식품은 또 “병이나 팩에 담겨 판매되는 기존의 두유 제품과 달리 컵 용기를 적용해 두유를 보다 젊고 세련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유당 성분이 없어 유당소화장애 등으로 인해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했던 커피 애호가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중국에 식품을 수출하려면 반드시 중국 국가인증인감위원회에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중국 질량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5월1일부터 외국 식품생산기업에 대한 등록관리 제도를 개정해 시행한다고 26일 전했다.이에 따라 중국 수출을 원하는 외국 식품생산기업은 사전등록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 사전등록을 안 하면 수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개정 이전 등록관리 규정은 가금육, 육류 제품을 생산하는 외국 기업한테만 등록을 요구했다. 검역 문제로 가금육, 육류 제품의 중국 수출이 불가능했던 한국 식품기업들은 그동안 사전등록제도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그러나 앞으론 사전등록이란 절차를 반드시 대중국 식품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이와 관련해 aT 관계자는 “신 규정에 의해 등록이 필요한 품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