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편의 음식점 컨설팅 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모범사례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컨설팅 대상 음식점주와 시·군 음식업협회 관계자, 시·군 사업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신봉규 외식산업연구소장의 컨설팅 사업 최종 추진 결과와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를 들었다. 또 이번 컨설팅을 접목한 계룡 ‘신도안오리’와 아산 ‘153갈비’, 금산 ‘고대천 갈비’ 등이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충남도는 계룡시 신도안 오리 식당에서 ‘충남도지사 인증 외국인 편의음식점 현판식’(사진)을 열었다. 충남도는 지난 7월부터 아산시와 계룡시, 금산군 지역 2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외국인 편의음식점 컨설팅 사업을 추진해 왔다. 충남도내 음식점들의 외국인 기호에 맞는 메뉴 개발과 경영자의 국제경
태안반도 바닷물로 절인 태안 절임배추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태안군의 주요 농·특산품을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있는 태안장터에 따르면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 예약문의가 이어져 600여건의 주문실적을 올렸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2배 높은 수치다.전국적으로 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30% 늘어나고 작황까지 좋아 포기당 가격이 내려가고, 김장철을 맞아 김장의 부재료인 소금 가격이 오른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태안장터에서는 지난해 운송비 포함 20㎏당 4만3000원이던 절임배추를 올해는 3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저렴하고 맛 좋은 태안 절임배추를 구입하려는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매년 김장때마다 주부들이 배추절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바닷물 절임배추는 양념만 버무리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편리함
태안반도의 갯바람을 맞아 맛과 향이 진한 생강이 한창 수확중이다. 생강은 서리가 내리게 되면 수확을 할 수 없어 요즘 부지런히 수확을 해야 속이 꽉 찬 생강을 얻을 수 있다.태안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생강 주산지로, 올해 178㏊에서 2200여t 이상의 생강을 수확할 예정이다. 요즘 한창 캐내는 생강은 20㎏, 10㎏ 단위로 포장돼 서울·경기 등 대도시로 보내지거나, 자가 저장시설에 저장된 뒤 내년에 출하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생강이 6쪽마늘, 까나리 액젓과 함께 김장 필수요소로 부각되고 있는데, 깔끔하면서도 매콤한 생강특유의 맛과 향기 때문이다.생강은 항암·항균 작용, 감기예방, 혈액순환 촉진, 소화불량, 이뇨제, 폐렴은 물론 중금속 해독작용에도 특효로 알려져 웰빙 바람을 타고 6쪽마늘과 함께 수요가 날로 늘고 있다. 태안군청 제공
태안군은 2일 김장철을 앞두고 태안산 액젓이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천일염으로 담아 액젓의 맛과 영양을 더한 태안산이 다른 지역 액젓과 차별화되기 때문에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는 게 태안군 설명이다. 태안군에 따르면, 고남면 대현수산은 올 가을 들어 김장철을 앞두고 하루 평균 40t 이상을 팔고 있어, 한해 평균 4000t 이상을 판매했던 예년 수준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태안 액젓은 까나리와 멸치가 대부분인데,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단연 까나리 액젓(사진)이다. 까나리 액젓은 김치의 신선도를 높여주고 숙성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비타민,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태안 까나리 액젓은 5~7월초 태안 인근 앞바다에서 최대 성어기를 이루는 까나리를 잡아 선별해 세척한 뒤 소금과 1:1 비율로 섞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4일, 충남 3농혁신 공감확산 및 친환경 농업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회 충남농업 축전’을 연다고 1일 전했다. 예산군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이날 축전엔 농업인학습단체(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품목연구회), 일반소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축전은 구제역, 한파, 잦은 강우 등 재해를 극복한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영농현장에서 추진된 농촌지도사업의 우수사례와 기술원에서 개발한 농업연구 성과를 중점적으로 전시해 농업기술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농업기술 연구·기술보급성과와 친환경 농기자재 및 농산물 등 전시 ▲작지만 강한 농업 우수경영체 사례 전시 ▲이야기가 있는 향토음식, 생활원예콘테스트
충청남도가 인삼 공동상표인 진스큐(GinsQ)’ 사용권을 서산인삼농협과 금산인삼농협, 동진제약식품사업부 등 3개 업체 10개 품목에 부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진스큐는 충남 인삼의 세계시장 확대 및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 초 개발한 브랜드다. 3개 업체에 대한 브랜드 사용권 부여는 최근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했다는 게 충남도 설명. . 진스큐 사용권을 받은 서산인삼농협은 홍삼정과 홍삼액골드, 홍삼액 플러스 등 홍삼가공품 3종에, 금산인삼농협도 홍삼진액골등와 삼지원고려홍삼정골드 등 3종에 진스큐 상표를 사용할 계획이다. 동진제약식품사업부는 고려홍삼정과 홍삼분말, 정과 등 홍삼가공품 4종에 진스큐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했다. 진스큐는 인삼의 영문표기인 ‘진생(Ginseng)’과 고품질을 뜻하는 영어 ‘퀄리티(Quality)’를 결
대전시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치, 젓갈, 고춧가루 등 성수식품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대전시는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성수식품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자치구와 대전지방식약청,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점검 대상은 김치류(배추김치, 깍두기, 배추절임 등), 젓갈류(새우젓, 멸치젓, 액젓 등), 고춧가루(실고추 등) 및 다진 양념 등을 제조하는 업소와 즉석판매 제소업소 등 모두 36개소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허가·무신고·무표시 식품제조·판매 행위 ▲병든 고추(희아리) 사용 행위 ▲수입산 김치를 국산과 혼합해 국산으로 판매하는 행위 ▲제조과정의 위생관리 상태 ▲종사자 개인위생 및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시중에 유통되는 배추와 무, 파, 갓, 생강 등 김
충청남도가 29일부터 연말까지 어린이 식품안전의식 확립을 위한 '식품안전 푸른신호등 교실'을 운영한다.시·군별로 1~2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모두 18개 초등학교에서 식품안전 교육을 하고, 성과분석을 거쳐 내년부터 확대 시행한다는 게 충남도 계획이다.충남도는 또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식품안전 푸른신호등 교실은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부정·불량식품 구별법 ▲고열량 저영양 식품 식별법 ▲식중독 예방수칙 등을 교육하는 상식으로 이뤄진다.충남도는 교육대상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인형극으로 내용을 전달하고, 씻은 손이 얼마나 깨끗해 졌는지를 알아보는 APT측정기를 이용한 손바닥 오염도 측정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식품안전과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태안군이 뿌리응애에 대한 마늘재배 농가의 관심과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태안지역에서 마늘 뿌리응애 피해가 확산되는 데 따른 조처다.28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뿌리응애 피해가 번지고 있는 것은 올해가 평년에 비해 비오는 날이 많았고, 난지형 마늘을 정식하는 9월까지 날씨가 따뜻했기 때문이다. 태안군의 마늘재배 면적은 난지형 마늘 620㏊, 육쪽마늘 380㏊ 등 모두 1000㏊에 이른다. 그런데 현재 태안군 난지형 마늘 포장의 10% 이상이 뿌리응애 피해를 본 것으로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추정하고 있다.뿌리응애는 마늘, 쪽파, 백합, 글라디올러스 등 구근식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주로 종자나 토양에 기생하고 있다가 인경과 뿌리사이에 해마다 피해를 주고 있다.뿌리응애에 걸린 마늘은 잎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을 보인다. 뿌리를 뽑아보면 인경
청주시는 28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식품제조가공업체 114곳을 단속, 8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표시기준 위반이 3곳으로 가장 많았고 유통기한 초과표시하거나 위생취급기준을 위반한 업소가 적발됐다.일례로 한 김치공장은 내부에서 거미줄과 먼지, 곰팡이가 발견되면서 과태표를 부과받았고 간식용 부식물을 만드는 한 가공업체는 유통기간을 늘려 표시하다가 품목류 제조정지 10일 처분을 받았다. 시는 고춧가루와 참기름 6건도 수거해 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행정기관의 지도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부정불량식품 제조와 판매행위를 목격하면 국번없이 1399나 시청 위생안전과(☎ 043-200-2656)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