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구 태안군수가 25일 민심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영농현장을 찾아 현안을 듣고 농업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진 군수는 이날 태안읍 장산리의 사과농장, 원북면 동해리의 쌀 생산농가, 근흥면 안기리의 포도농장 등 5개 읍면 8농가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계속된 집중호우와 일조량 감소, 소고기 수입개방 및 우유파동 등으로 침체돼 있는 농·축산업인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위해 준비됐다.이날 원북면 동해리의 한 쌀 생산농가를 방문한 진 군수는 "유례없는 계속된 집중 호우 등으로 농업인들의 사기저하는 물론 수확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에서도 일조량 감소로 인한 벼 생육부진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군수는 “오늘 방문한 농·축산업인들의 소중한 목소리는 담
전국 최대 포도산지인 충북 영동군 일원서 26-28일 '2011영동포도축제'가 열린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 축제는 충북 남부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를 널리 알리고자 2004년부터 출하 성수기에 맞춰 열리고 있다. '가족ㆍ친구ㆍ연인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체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포도따기, 포도밟기, 포도낚시 등 20여가지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행사 기간 서울과 부산, 광주에서 각각 영동역을 오가는 '와인트레인(Wine-train)' 테마열차와 전국 여행사 버스투어가 운영된다. 군은 또 농ㆍ특산물 판매장에 전문배달원을 배치하고 주차장, 영동역 광장 등에 물품 보관소와 출장 택배영업소를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기로 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달콤한 포도를 맛보면서 포도따기와 포도주 담그기 등 다양한 체
신개념 복합산업인 갯벌참굴 시범(Pilot)사업이 태안반도의 청정갯벌에서 본격 추진 될 전망이다.태안군은 이달부터 3년간 매년 국고 30억원을 지원받아 총 90억원의 사업비로 이원면 방조제 지구 50ha구간에 생산.가공.유통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갯벌참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유류피해지역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사업은 기존의 품목 대표조직과는 달리 어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가공·유통은 전문업체가 전담하는 복합산업 모델이다.실제 이번 사업은 수평망식 굴 양식장 설치는 지자체가, 종묘는 종묘업체가, 어업인은 노동력을 제공하고 가공.유통은 전문업체가 전담해 최종 수익금은 사업 참여기관 및 업체 등이 분배방식을 결정해 처리한다.군은 사무위탁 추진 기관인 한국어촌어항협회를 통해 2011년도 사업비인 30억원으로 대상지역에 대한 종합기본계획 수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0일 태안군을 전격 방문했다. 서 장관은 이날 진태구 태안군수와 함께 태안소재의 해삼산지 가공시설을 방문해 시설현황을 둘러보고 해삼 등 해산물을 이용한 가공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태안의 갯벌참굴 생산어장을 방문해 양식장을 시찰하고 유류피해어장 복원현황도 점검하면서 갓 잡은 참굴과 가공한 해삼을 시식하기도 했다. 이날 서 장관과 동행한 진 군수는 유류피해 배보상 지연과 함께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한 피서객 감소 및 수산물 어획량 감소 등으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진 군수는 기상이변에 따른 농작물 생육피해에 대한 지원, 유류 피해지역 경제활성화사업 지원, 특별해양환경 복원사업의 안정적 지원, 안흥항 재정비 사업 조기완료 협조 등의 정부차원의 지
태안군이 벼 생육부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예비비를 긴급 투입한다.군에 따르면 6월 중순부터 시작된 지속된 강우로 일조량 부족에 따른 출수가 늦어지고 생육 저하로 인한 병해충 및 도복이 우려됨에 따라 1억 5600만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군은 지난해 태풍 곤파스로 인한 벼 흉작에 이은 2011년 생육저하로 벼 재배농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19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예비비 투입을 결정했다. 이에 군은 총 1억9500만원(군비 1억5600만원, 자담 3900만원)의 예산으로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태안에 거주하는 쌀소득직불제 신청자중 관내 벼재배 면적 9000ha를 대상으로 도복경감제를 지원한다.도복경감제는 벼 생육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영양제와 비슷한 역할을 하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인해 벼 생육저
꽃게, 대하와 함께 태안반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전복이 추석명절 대목을 겨낭,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전복은 원시복족목 전복과에 속하는 타원형의 연체동물로 주로 회로 먹거나 죽이나 탕에 넣어 먹는 태안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태안군에 따르면 소원면 파도리의 양식장을 중심으로 하루 300kg씩 잡히고 있는 태안산 전복은 지난해 보다 1만5000원 오른 kg당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의 가격으로 인근 식당 및 전국 각지로 팔려나간다. 이처럼 전복이 지난해보다 30%이상 가격이 오른 이유는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남해안의 전복양식장이 큰 피해를 입어 수확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서해안도 기상이변으로 인한 냉해 피해를 입어 지난해와 비교해 수확량이 절반수준으로 줄었다는게 양식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꼬들꼬들한 맛과 바다
대전시가 오는 10월 지역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명품와인을 생산해 첫 선을 보인다. 시에 따르면 22일 동구 판암동에서 시 농업유통과 및 농업기술센터, 농협대전지역본부 등 관계자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캠벨 포도 10t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포도는 오는 23일부터 충북 영동지역 와인코리아로 운송해 임가공하게 되며 세척-제경파쇄·발효·숙성·병입과정 등을 거쳐 대전 명품 와인으로 오는 10월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10월 하순 경 시의회 및 농협대전지역본부, 와인전문가, 와인코리아, 시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첫 출시된 와인 기념을 자축하는 와인 시음과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지난 5월 3일 대전시와 농협중앙회대전지역본부, 와인코리아와 ‘명품와인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브랜드·디자인 개발을 추진 중에
고려인삼 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기간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인삼ㆍ와인 시네마 열차'가 운행된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코레일과 금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금산군, 와인코리아㈜, 롯데시네마는 인삼엑스포 기간 기존 '인삼ㆍ와인 열차' 4량에 시네마 객차 3량을 추가한 새로운 테마열차 '인삼ㆍ와인 시네마 열차'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새마을호 객차를 개조한 이 열차는 금산인삼엑스포 기간 매주 토ㆍ일요일과 화요일인 9월 20일ㆍ27일에 운행된다. 증편되는 시네마 객차는 롯데시네마와 손잡고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또 열차 안에서는 홍삼제품 및 기념품 무료 제공과 함께 인삼ㆍ와인 무료시식회 및 라이브가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요금(왕복)은 성인의 경우 9만원, 어린이는 5만원이다. 요금에는 인삼엑스포 입장권과
태안반도 꽃게잡이 어선들이 두 달간의 금어기를 끝내고 지난 16일 첫 출어에 나섰다.태안군내 근흥면 신진도, 안면읍 백사장항 등 꽃게 산지로 유명한 항.포구 어민들은 한달여 전부터 꽃게 조업에 나서기 위해 통발과 그물을 손질하는 등 바쁜 일손을 놀리며 만선에 대한 부푼 기대를 하고 있다.이는 태안반도 꽃게가 전국적으로 유명해 주로 나는 봄과 가을을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이 태안을 찾고 있으며 거래량도 많아 어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실제 금어기가 풀린 지난 16일에는 꽃게 최대 집산지인 신진도항과 백사장항에 각 1.3톤, 3톤의 싱싱한 꽃게가 위판되면서 태안반도 항포구는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올 6월 중순까지 군내 3개 수협 어판장을 통해 판매된 꽃게는 470톤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909톤과 2009년도 661톤
천년의 신비와 역사를 담은 뛰어난 문화유산인 농다리를 소재로 한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자연과 사람의 동화! 진천농다리!'란 주제로 문백면 농다리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농다리축제는 매년 3만명 안팎의 주민 및 관광객이 참여함으로써 진천을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축제 첫째날에는 고유제, 농다리기원제, 대금연주, 농다리답교놀이와 소망지전태우기, 농다리점등식, 불꽃놀이와 줄불놀이, 개회식 및 개막 축하공연이 열린다.둘째날에는 농다리백일장, 소두머니용신놀이, 견지·루어낚시대회, 농다리모형만들기, 석전놀이, 소망글 돌풀이, 사물공연, 민요공연, 어르신 건강체조, 오카리나·플룻연주, 소망풍등올리기, 농다리가요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날에는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