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피해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갯벌참굴 명품화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태안군은 지난 10일 군청 중회의실서 진태구 군수와 한국어촌어항협회 방기혁 회장, 삼동영어조합법인 김기홍 대표, 씨에버 정승훈 대표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2013년까지 모두 90억원이 투입돼 이원면 방조제 지구 50ha에 갯벌참굴 생산을 위한 양식장과 가공·유통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태안군과 어촌어항협회는 양식시설 조성에 협력하고 삼동영어조합법인은 어민들을 투입해 생산활동과 어장관리를 맡게 된다. 갯벌참굴 종묘 생산과 가공·유통업체인 ㈜씨에버는 우량종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와 가공·유통 선진화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태안군은 사업단지가 완공되면 가공한
대추의 고장으로 유명한 충북 보은군은 '2011 보은대추축제'를 오는 14∼23일 10일간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지난해 3일간 펼쳐지던 것을 10일로 연장해 대도시민 등 관광객들에게 군의 대표이자 자랑인 명품 대추를 적극 알려 지역 농민은 물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주행사장인 보은읍 뱃들공원을 하상주차장부터 18만본의 화려한 꽃으로 수놓아 환상적인 축제장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주변에 100만송이 해바라기를 식재해 누렇게 익은 황금들녘과 어울려 축제장을 한층 빛나게 장식했다. 또한 토피어리 공원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은 물론 포토존이용도 가능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특히 군은 축제기간인 10일내내 축제장을 찾은 관광
충남 서산시는 내달 3~13일 고북면 가구리 일대에서 '서산국화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야외전시와 체험활동에 초점을 맞춘 이 축제에는 10만㎡ 규모의 전시장에서 노란 국화꽃밭을 배경으로 가을 햇살을 잔뜩 머금은 사과와 조롱박, 수세미, 하눌타리 등이 관광객을 반기게 된다. 사람과 자연을 형상화한 각종 국화꽃 조형물과 현애, 다륜대작, 석부작, 목부작 등 다양한 국화작품이 선보인다.야외학습장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토실토실한 햇고구마와 지역명물 총각무를 직접 캐볼 수 있고, 국화차나 국화주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식용국화따기 체험도 할 수 있다.또 쌀과 잡곡, 6쪽마늘, 건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가량 저렴한 가격에 재배농민으로부터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열린다. 최화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지난 1년간 준비해 온 것
충남 홍성지역에서 냉동식품가공회사와 인근 마을 주민들이 지하수 과다이용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9일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군 광천읍 벽계리 일대 주민들은 인근 김 특화단지내에 지난해 8월 문을 연 모 식품업체가 지하수를 신고량보다 과다하게 사용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 마을의 한 주민은 "오래전부터 하나의 관정으로 19가구가 식수와 생활용수를 사용해 왔는데 지난 4월부터 물이 줄어 올여름 내내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지난 6월 공장측의 지하수 사용량을 계측해보니 하루 150t 가량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하루 용수량이 100t을 넘을 경우 군청의 허가는 물론, 지하수법에 따른 지하수 영향평가 실시대상이지만 이 업체는 신고당시 용수량이 90t으로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
충북 증평군의 대표축제인 증평인삼골축제를 맞아 8일 낮 보강천 체육공원에서는 '사미랑 홍삼포크' 삼겹살 시식회가 열렸다. 군과 양돈협회, 축산단체협의회, 축협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홍삼포크 삼겹살 축제 추진협의회는 이날 90마리분의 홍삼포크 삼겹살을 무료로 제공했다. 시식 행사는 2009년 축제 때 한국기록원의 실측 결과 길이 204m로 '대한민국 최장의 삼겹살 바비큐 그릴'로 인증받은 100여개의 구이판을 'ㄷ'자로 늘어놓은 뒤 번개탄으로 불을 피우고 주민과 관광객 등 3천여명이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蔘(삼)이랑'을 소리나는 대로 표현한 '사미랑 홍삼포크'는 홍삼 가공업체의 홍삼진액 추출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인 홍삼박을 가공, 친환경사료와 혼합한 뒤 출하 6개월 전부터 먹인 돼지에서 얻어지는 고기이다. 2008년 4월 특허를 받은 이 돼지고기는 육질이
충남도가 외국인 편의음식점 컨설팅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내 음식점들이 외국인 기호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고 경영자들에 대한 국제 경영 마인드 제고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도는 외식산업연구소를 컨설팅업체로 선정, 아산시와 계룡시, 금산군이 추천한 업소 중 20개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추진 중이다. 외식산업연구소는 외식 컨설팅 전문 연구기관으로 외식문화를 선도해 온 컨설팅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컨설팅은 충남의 음식을 알릴 수 있는 전략메뉴 개발과 외국인 음식문화에 맞는 정갈한 메뉴 개발 등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또 업소별 현장 맞춤형 조리기술 전수 교육, 국제적 마인드 고취 및 접객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7일에는 서울 명동과 인사동 음식거리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 견학을 실시한다. 이번
제10회 연산대추축제가 충남 논산시 연산면 연산전통장터 일대에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햇대추를 시중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으며 행사장에는 대추 정량 달기, 대추골 가훈 명언 써주기, 대추 OX게임, 대추공예체험장이 마련된다.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넋을 기리는 진혼제가 펼쳐지는 가운데 대추로 만든 떡, 술, 대추호떡, 대추찐빵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전시.판매된다.연산대추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연산대추축제를 찾아 명품대추의 달콤하고 깊은 맛뿐 아니라 넉넉한 인정과 포근함도 함께 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북 영동포도가 뉴요커들의 입맛사냥에 나선다. 영동군은 전용석(64ㆍ학산면수출포도회장)씨 등 포도재배농민과 공무원들이 오는 6~10일 뉴욕 H마트 등 3곳에서 영동포도 특판행사를 열기 위해 4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영동군은 지난 9월 초 황간면의 포도수출단지서 생산된 친환경 포도(캠벨얼리) 20t을 저온저장해 뉴욕으로 운반해놓은 상태다.농수산물유통공사, 뉴욕한인청과협회 등과 함께 마련하는 이번 행사에서 영동군은 포도 시식과 홍보를 통해 수출상담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영동군 과수유통팀 정구목 주무관은 "일교차가 큰 산간지역서 생산된 영동포도는 당도가 높으면서도 약간의 신맛이 돌아 미국인들의 입맛에 적합하다"며 "4년째 LA지역에 집중됐던 미국 수출선을 뉴욕 등 미국 동부지역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미국 LA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는 오는 14일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기업 설명회를 서울교육문화회관 1층 관악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 홍보동영상 상영, WACS 임원 및 2012대전세계조직위 소개, WACS 후원 및 협력 브리핑,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참가신청은 대전세계조리사대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음식 문화와 관련해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 밝혔다.
국내 최대 농산물 축제로 꼽히는 '청원 생명축제'의 막이 올랐다. '생명 가득한 청정고장, 찬들 누리 청원'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30일 오전 개장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9일까지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송대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후 개막축하공연이 열리고 둘째 날인 1일에는 친환경 개그콘서트, 월드 페스티벌, 청원생명 영화제,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향토 음식 경연대회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송대공원 일원 22만1천㎡의 논, 밭, 산 등을 그대로 행사장으로 활용한 이번 축제는 ▲생명의 정원 ▲토피어리 정원 ▲허수아비 테마동산 ▲친환경 생명농업관 ▲생명의 습지 ▲누에 생태관 등 14개 전시관을 꾸며 놓았다. 농산물 수학체험을 비롯해 ▲과학 바이오체험 ▲동물농장 ▲전통의상 체험 ▲풀피리 연주 ▲황토체험 ▲쟁기 끌기 ▲탁본 등 25개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