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소비실태를 조사해보니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하는 적정 알코올 섭취량(권장량)인 남성 40g(소주 5잔), 여성 20g(소주 2.5잔)보다 많이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월1~17일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 방문을 통한 대면 면접 방식 주류 섭취량 및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식약청 설문조사는 주류 중 유해물질의 안전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주요 설문 내용은 ▲주종별, 계층별 주류 섭취량 ▲고위험 음주 실태 ▲주류 섭취 습관 등이었다.주류 섭취량 조사결과, 조사 대상자 1000명 중 626명이 최근 1주일 내에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412명(남성 252명, 여성 160명)이 WHO가 제시하고 있는 적정 권장 섭취량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분석 결과 삼립식품의 빵류인 '촉촉한에그찜케익'이 검사 부적합으로 판정됐다고 13일 밝혔다.식약청에 따르면 촉촉한에그찜케익의 부적합 항목은 내용량 95% 이상(표시량 210g)임에도 불구하고 검사 결과 이에 못 미치는 표시량의 89%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강릉시 주문진 수산시장 일원에서 오는 16∼18일 싱싱한 제철 복어를 맛볼 수 있는 '제6회 주문진시장 복어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구제역 여파로 2년 만에 개최되는 복어축제는 비교적 비싼 요리로 통하는 복어를 싱싱하면서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기간 수산시장에서는 대표적 복어 요리인 지리(맑은탕), 매운탕, 튀김, 탕수육 등 다양한 복어 요리를 맛볼 수 있고 복어를 비롯한 싱싱한 수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깜짝 경매, 복불복 제비뽑기, 상인과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이와 함께 수산시장 옥상에 있는 꽁치극장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먹을거리와 특산품을 즉석에서 맛보기도 하고 구매할 수도 있는 먹을거리 판매마당이 펼쳐진다. 주문진 수산시장은 최근 '1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지난해 농어업 투융자 보완할 농식품 정책금융으로 출범한 농식품 투자펀드가 12일 기준으로 11개, 2300억원 규모를 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민간에서 유치한 금액이 1213억원으로 정부 출자금액 1087억원을 웃돌았다. 농식품부는 내년에는 500억원을 출자해 1000억원 이상의 농식품 투자펀드를 추가 결성할 계획이다. 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도 농식품 투자펀드에 출자할 수 있게 돼 부산시가 내년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를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자체의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농식품 경영체에 대한 투자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내년 말까지 펀드별로 최대 40%까지 투자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역별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관리전문기관에 농식품투자아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과 관련된 시험이나 검사ㆍ정확도 관리 과정에서 서로 다르게 쓰이는 용어를 표준화한 '환경 시험ㆍ검사 용어집'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이 책에서 시험ㆍ검사에 사용되는 각종 용어를 설명하고 분석기기와 장비ㆍ화학물질 등의 '표준용어'를 정해 추천했다. 예를 들면 '디옥신'이라고 쓰던 것은 '다이옥신'(Dioxin)으로 '크실렌'은 '자일렌'(Xylene)으로 '글리세린'은 '글리세롤'(Glycerol)로 표기하는 게 좋다.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법령이나 자료마다 사용되는 용어가 달라 시험과 검사, 정확도 관리에 장애요소로 작용했다"며 "표준화를 통해 시험의 신뢰도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독일 식품 분야 최대 규모의 대형유통업체인 EDEKA에서 한국식품 판촉행사가 개최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연말 최대 소비 시즌을 맞아 독일 대형유통업체와 연계, 지난 2~3일과 9~10일 총 4일간 겨울에 제격인 한국식품을 위주로 판촉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aT는 최근 한국식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현지 마켓 진입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이러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는 뒤셀도르프에 소재한 바이어인 Kim's Asia와 공동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시식행사 아이템으로는 겨울에 안성맞춤인 유자차와 같은 차류, 매운 맛으로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라면류, 그리고 가족과 함께 저녁 만찬에 적합한 메뉴인 불고기 소스를 주요 제품으로 선정하고 기타 스낵류와 음료류 등 20여 가지를 선보였다. 이날 매장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음식점 나트륨 줄이기 참여를 유도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자율 영양포시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식약청은 13일 지방자치단체 및 음식업중앙회와 손잡고 나트륨 줄이기에 자율적으로 참여한 전국 3개 권역 음식점 114곳을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에선 나트륨을 평균 14% 정도 줄인 음식을 내놓고 나트륨을 줄인 음식의 총열량과 나트륨 함량 등을 메뉴판 등에 적어 손님들이 볼 수 있도록 한다. 식약청이 지정한 건강음식점은 서울지역(종로구, 성동구, 강남구) 40곳, 충청지역(대전, 청주, 청원, 연기) 38곳, 경상지역(부산, 대구, 울산) 36곳이며, 나트륨을 줄인 메뉴는 서울지역 88개, 충청지역 58개, 경상지역 77개 등 모두 223개다.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 현판식은 13∼23일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11 막걸리산업 경쟁력 강화 심포지엄’이 14일과 15일 경기도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된다. ‘막걸리, 글로벌 콘텐츠를 위한 진화’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류의 대표적 식문화인 막걸리의 경쟁력 강화과 국내외 마케팅 활성화 대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특별 강연, 심포지엄, 토론회 등 3부로 나뉘어 열리는 심포지엄은 ‘막걸리의 우수성과 연구’ 위주였던 기존 심포지엄과는 달리 ‘글로벌 콘텐츠이자 한류 상품으로서 막걸리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했다. 심포지엄은 14일 오후 2시부터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장으로 활동 중인 강철근 경희대 교수의 ‘한류를 통한 막걸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이란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막걸리 프랜차이즈
도드람엘피씨공사(경기 안성), 팜스토리한냉(충북 청원), 농협목우촌 김제돈육가공공장(전북 김제), 부경양돈농협 부경축산물공판장(경남 김해),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충북 음성) 등 5개 도축장이 거점도축장으로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이들 5개 도축장을 지난해 10월 발표한 ‘도축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에 따라 대한민국 도축산업을 선도해나갈 거점도축장으로 1차 선정했다고 밝혔다.1차 거점도축장으로 선정된 5곳은 현재 도축영업을 영위하는 업체 중 향후 도축·가공·유통을 연계한 경쟁력 있는 통합경영체(Packer)로 발전할 가능성을 갖춘 곳으로, 최대한 공정하고 엄격하게 선정된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선정기준에 대해 농식품부는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관련 협회 등 대표자 8명으로 거점도축장 선정위원회를 꾸려 선정기준을 마련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2일 양질의 식재료를 인터넷으로 직거래할 수 있는 ‘외식 식재료 전문몰(www.eatmart.co.kr)’을 오픈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소규모의 외식업체들도 쌀 1포대라도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산지에서 직접 공급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형유통업체와 식자재업체에서의 직거래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동네 식당 등 중소형업체, 특히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식재료 직거래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이번 ‘외식 식재료 직거래시스템’을 통해 식재료 원가가 절감돼 중소 외식업체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식재료의 객관적 시세형성이 가능한 지표시장이 구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식재료 전문몰의 거래품목은 외식업체에서 많이 사용되는 쌀, 고춧가루,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