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장윤정 '초혼'뮤비, 유투브 조회수 100만건 돌파

신당서 의식 펼치는 실제 무당 모습과 접신 순간, 작두타기 담겨

트로트 여왕 장윤정의 ‘초혼’ 뮤직비디오가 유투브 조회수 100만 건에 돌파했다.


장윤정의 ‘초혼’은 14일 현재까지 약 1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트로트계 여왕이라는걸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특히 트로트 가수의 뮤직비디오가 이처럼 100만 건을 넘기기란 쉽지 않은 일일뿐더러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장윤정의 '초혼' 뮤직비디오에는 화려한 신당에서 의식을 펼치는 무당의 모습과 접신 순간, 칼춤을 추며 작두를 타는 장면 등이 들어있다.


이 무당은 대역이 아닌 실제 중요무형문화재 82-2호 김금화 만신. 국내외에서 진혼굿과 추모굿을 하며 동양의 미를 전했던 예술가다.


장윤정의 ‘초혼’은 사랑하는 연인을 불의의 사로고 잃은 뒤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결국 죽은 이의 영혼까지 불러들여 재회한다는 뮤직비디오의 내용과 더불어 가슴저린 가사를 장윤정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전달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에 ‘초혼’이 일본어 버전 (제목: 마지막 강)으로 발매되고 뮤직비디오에는 일본 엔카의 대부 ‘미카와켄이치’가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초혼이라는 곡이 나온지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아직까지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 주시고 있다. 일본 소속사 측에서도 현지에서 ‘초혼’의 반응이 좋아 일본어 버전으로 제작하기를 원했다"며 "이처럼 트로트가 양국에서 인기를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 무척 기쁘고 우리나라 성인가요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윤정의 ‘초혼’ 일본어 버전 ‘마지막 강’앨범은 내달 2월 6일 발매하며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위해 3월에일본을 방문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