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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향토 페스티발(9)] 제주 추자도 참굴비축제

푸드투데이 선정 2012년 먹거리 축제 10선 (9)

2012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집계한 전국 16개 시도의 지역축제만도 758개. 크고 작은 축제들을 모두 합치면 2012년 한 해 동안 1000개가 넘는 축제가 전국에서 개최된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문화의 꽃’으로 불리는 축제는 지역 및 국가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산업분야로도 주목받고 있다.

푸드투데이는 (사)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회장 김정민)와 공동으로 2012년 한 해 동안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마련해 지역문화를 한껏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을 열었다고 호평 받은 지역축제 10선을 선정했다.
(9) 제주 추자도 참굴비축제
‘추자도 참굴비축제’는 전국 최고의 명품 추자도 참굴비와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각종어류, 해조류 등 지역 특산물을 맛볼수 있는 제주도(도지사 우근민)의 아름다운 섬 추자도에서 열리는 참굴비 축제다.

타축제와 달리 참여 및 체험위주의 축제를 계획했으며, ‘제주 세계 자연보존 총회’ 성공기원 및 ‘2012 추자도 해양관광 진흥의 해’에 걸맞게 추자도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과 관광객의 즐거움을 극대화 시켰다.

특히 2012년 3월 제주특별자치도 축제육성위원회에서 ‘제주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추자도 올레길 체험과 연계해 명실공히 명품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자도 참굴비축제’는 2008년 제1회 150억을 시작으로 작년엔 285억이라는 수익창출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효자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1년 숙식의 불편한 점도 부녀회와 식당12곳, 여관8곳, 민박24곳의 협조를 받아 부족하나마 개선했다.

또한 추진위원회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의 편의와 원활한 추자도 방문을 위해 정기여객선인 '핑크돌핀호'의 제주~추자운행을 1일 2회에서 3회로 증편운행 했으며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추자 10경과 추자 올레코스(18-1코스) 등 다시 찾고 싶은 섬 추자도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참굴비는 1년 이상 간수가 빠진 천일염만을 사용하여 염도가 높지 않아 맛이 짜지 않고 염도가 옅은 염수로 3,4회 세척하여 신선한 해풍에 자연 건조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또 비린내가 덜하고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며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니아산 등 무기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이 낮아 어린이들의 성장발육과 노인들의 원기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주요행사로는 풍어만선 무사 안녕기원, 전통돗대 깃발제막식, 참굴비축제, 체험행사, 추자도 민속문화 예술행사가 준비됐고, 프로그램으로는 무사기원 불꽃놀이, 풍물놀이, 참굴비홍보 시식, 어선퍼레이드가 진행됐다.

또 추자도체험 행사로 바늘대치기, 굴비엮기, 전마선 노젓기, 고기맨손 잡기, 갯마당 바릇잡이, 추자 올레길 걷기 행사가 마련됐다.

제주도에서는 ‘추자도 참굴비축제’를 통해: 자연보전 성공기원, 추자도 참굴비 브랜드가치 우수성 홍보, 아름다운 추자도 올레길 탐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자평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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