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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安, 3색 골목상권 대책, 내가 적임자

대권후보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한자리에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전국 140개 자영업단체 총출동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상임대표 남상만·오호석)' 주최, '골목상권 살리기 운동 전국대표자대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은 이날 전국 6백만 자영업자와 1천만 직능소상공인을 대표하는 140개 자영업 직능단체 3천여 회원들이 운집한 가운데 전국대회를 열어,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회와 249개 시·군·구 지부 결성을 완료하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대국민 결의문도 채택했다.
또 상권보호와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소비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출마선언 이후 두 번째로 한자리에 모인 세 대권후보는 대형마트 진입규제를 통한 상권 보호, 각종 세금·수수료 부담 완화 등을 제시하며 자신이 골목상권 살리기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후보는 대형 유통업체의 중소도시 진입을 규제하고, 대기업의 무분별한 중소기업 영역 진출을 방지하는 대책을 제시했다.

문재인 후보는 중소·적합업종 특별법을 제정해 대기업의 신규 진입을 억제하고,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안철수 후보는 자영업자의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임대료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간이사업자 기준을 현실화하는 방안 등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