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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웰빙 농·특산품 한자리에···여주쌀·고구마축제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서 펼쳐

 

맑고 고운 남한강 강변을 벗 삼아 여주의 농·특산품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오래전부터 국왕에게 진상하던 유명한 여주 쌀은 현대에 이르러 서도 여주자채쌀로 되살아나면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러한 여주 쌀과 유명세를 얻고 있는 여주 고구마가 한데 아우러진 '제14회 여주쌀·고구마축제’가 열린다.


‘제14회 여주쌀·고구마축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과 관광객 곁으로 다가간다.      


이번 축제에서는 여주 쌀의 우수성을 눈으로 확인하는 전시행사, 여주햅쌀을 즉석에서 도정해 판매하는 햅쌀 장터와 현장에서 고구마 구워먹기 및 고구마 조각 작품 만들기 등 현장감과 생동감이 넘쳐나게 추진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보여주는 축제에서 벗어나 여주 농·특산물의 특성과 생산 과정, 우수 품질을 만들기 위한 노력 등이 전시행사를 통해 알기 쉽고 흥미롭게 전달된다. 
 

축제에서는 농업인들이 풍년농사를 자축하고 여주 쌀과 고구마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을 농업인들이 행사장에서 직접 판매하면서 도·농 간 교류도 촉진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고유한 농촌문화를 통해 농촌과 도시의 연결고리를 잇는 농촌체험 등 특색 있고 현장감 넘치는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문화·관광 축제로 승화시켜 나간다. 
 

이번 축제 일정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행사, 판매행사,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개막식은 여주의 전통문화를 재현해 보여주는 ‘쌍룡거줄다리기’의 거대한 이동과 함께 여주자영농고 취타대의 행진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농악놀이가 흥겹게 연출되며 축하 공연도 이어지면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전시행사는 여주쌀·고구마전시관과 명품 농산물관이 운영되며 여주 명품 농·특산물, 고구마 싹, 희귀고구마 등이 전시된다.

 


여주쌀·고구마전시관에서는 다양한 벼 품종, 쌀농사, 소농기구, 소 달구지 등을 전시함으로써 우리 선조들이 행하던 농사하는 방법과 시대상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명품 농산물관에서는 여주의 우수한 농산물을 전시하는데 배와 사과, 포도, 블루베리, 버섯 등 여주에서 생산하는 청정 농·특산물을 한 눈에 확인 가능하다.
  

전시장에서 눈을 즐겁게 하고 판매장으로 이동하면 다양하고 풍부한 여주 농·특산물이 기다리고 있다.


판매행사는 여주 농·특산물 판매관, 먹거리 판매관, 체험부스 등으로 구분돼 설치돼 있다.

 
우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곳으로 쌀 10개소, 고구마 16개소, 과일 등에 10개소의 판매장이 각각 들어서 있는데, 이곳에서는 품질이 우수한 여주 쌀을 비롯해 고구마와 땅콩, 사과, 배 등이 판매된다.

 
축제를 통해 미질이 뛰어나고 신선한 쌀을 현장에 설치한 정미기로 직접 도정해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대왕님표 여주 쌀의 진수를 확인시켜 준다. 

 


특히 가공식품관도 운영돼 식품산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공식품관은 여주의 자랑거리인 쌀과 고구마 등을 이용해 만든 가공식품이 선보이게 되는데 고구마로 만든 빵을 비롯해 맛탕, 고구마 묵, 쌀국수와 같이 산지에서 생산한 신선한 원재료를 활용해 만든 가공식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현대인의 건강관리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축제에서는 ‘웰빙 건강식품관’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인삼과 도라지, 밤을 비롯한 전통 장류 등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는 식품들이 찾아오는 손님을 기다린다.

 
그 뿐만 아니라 자생화와 허브, 절화, 분화와 같이 정서함양과 집안을 편안하게 꾸밀 수 있는 화훼판매관도 준비돼 있다.

 
또한 여주가 도자기의 고장이라는 점으로 인해 이번에 도자기 판매관을 함께 운영,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다양한 생활도자기를 판매하게 된다.

 


이밖에도 여주 관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도 판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흥겹고 신명나는 축제가 되기 위한 프로그램이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체험행사 중 눈에 띄는 대목은 가마솥 여주쌀밥 지어먹기다.


이 이벤트는 지난해 실시한 결과 호응도가 매우 높았고 여주쌀밥을 현장에서 시식하는 사이 여주쌀밥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도 대형 가마솥을 걸어놓고 여주쌀밥을 지어 비빔밥으로 만들고 나물과 국, 고추장 등을 각자의 기호에 맞게 제공하게 된다.

 
특별히 이번 축제에서는 ‘여주 색밥 지어먹기’라는 코너가 눈길을 끈다.


가지각색의 색이 들어간 쌀밥을 짓게 되는데 참여는 가족단위로 이루어지고 행사는 즉석에 설치한 도정기에서 나온 쌀을 구입해 여주도자기로 만든 뚝배기로 밥을 짓는다.


밥 짓기가 완료되면 시식을 하고 설거지를 한 후 식기를 반납하는 것으로 행사는 종료된다.


쌀밥과 함께 여주 햅쌀을 이용해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행사가 마련, 관람객이 함께 직접 참여해 군침이 돌고 맛깔스러운 인절미를 만들어 낸다.

 
쌀과 함께 초대형 장작불 고구마 통을 활용해 고구마를 구워먹는 '고구마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먹는 기쁨과 더불어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부하게 준비돼 있다.

 
여주의 전통문화 중 대표적인 볼거리인 ‘쌍룡거줄다리기’가 관심을 집중시킨다.


여러 사람이 행렬을 이뤄 자발적으로 ‘쌀팀’과 ‘고구마팀’으로 구성해 기수단과 농악대가 어우러져  펼치는 여주 주민의 대 화합 퍼레이드 축제인 것이다.

 
이밖에도 어린이들이 좋아 할 ‘동물농장’을 준비한다. 한우 송아지, 젖소, 돼지, 토끼 등의 가축과 동물을 곁에서 접하며 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또한 ‘농촌관광체험’ 코너에서는 탈곡과 맷돌, 연날리기 체험, 짚신과 멍석, 새끼꼬기 등 전통이 물씬 묻어나는 농경 관광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농업인들의 끼와 실력을 발휘하는 ‘농업인 한마당’, ‘황포돛배 체험’, ‘도자기 물레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참가하는 관람객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