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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남, 축제로 들썩인다

시ㆍ군 대표축제 등 각양각색 가을축제 줄줄이 열려

10월 경남은 다양하고 풍성한 축제로 전국의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에 분주하다.


먼저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남강유등축제가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주 남강둔치와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에서 기원한 유등축제는 초혼점등식과 수상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소망등 달기, 유등 띄우기, 세계 풍물 전시 등 1200여 개의 형형색색의유등이 설치돼 남강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꾸민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에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진주 칠암동 둔치에서는 대한민국 드라마와 스타 배우들을 만나는 2012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동시에 열린다. 특히 10월 2일에는 레드카펫 행사, 시상식,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우리나라 종합예술제의 효시인 제62회 개천예술제가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진주대첩 승전행렬, 가장행렬 경진대회, 예술경연대회, 종야축제 등 모두 9개 부문 58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옛 가야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지역 화합의 장이 될 고성의 소가야문화제가 10월 3 ~ 5일까지, 합천의 대야문화제가 10월 6 ~ 10일까지, 창녕의 비사벌 문화예술제 10월 5 ~ 9일까지 각각 개최된다.


문화예술축제로는 하동 토지문학제가 10월 12 ~ 14일까지, 통영의 통영예술제가 10월 5 ~ 10일까지, 욕지섬 문화축제가 10월 12 ~ 13일까지, 양산의 삽량문화축전이 10월 12 ~ 14일까지, 산청의 남명선비 문화축제가 10월 13 ~ 14일까지, 거창의 아림예술제가 10월 25 ~ 28일까지 열린다.


10월 12~14일까지 열리는 사천시의 사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와 10월 27~28일까지 열리는 농업한마당축제, 창녕군의 양파장류축제 등이 개최돼 축제도 즐기고 지역 농수산물도 현지에서 살 수 있는 실속 있는 축제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추석명절을 맞은 모녀의 애틋한 상봉전설을 바탕으로 한 민속축제인 마산 만날제가 10월 2 ~ 3일까지, 경남 최대의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 인 창원 페스티벌이 10월 27 ~ 28일까지, 한국 속의 독일을 느낄 수 있는 이색축제인 남해군의 독일마을맥주축제가 10월 2 ~ 3일까지 개최된다.


아울러 정부지정 유망축제인 가고파국화축제가 10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마산 제1부두 개최된다.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을 67만1000점의 알록달록한 국화작품들이 깊어가는 가을에 국화향을 더하며 10월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추석연휴와 함께 시작되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축제들 통해 경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