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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충북 축제 '풍성'

충북 도내 곳곳에서 내달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영동 난계국악축제, 청원 생명축제, 단양온달문화축제, 증평인삼골축제 등 열려 깊어가는 가을 관광객을 유혹한다.




가을의 아름다운 선율…영동 난계국악축제 

내달 3∼7일 충북 영동군민운동장과 영동읍 용두공원에서 국악과 와인이 함께하는 '제45회 난계국악축제'가 열린다.

'난계 박연의 비상, 마흔 다섯 번째 樂 즐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인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을 기리는 행사다.

첫날에는 계룡대 의장대와 군악대의 거리 퍼레이드로 축제 개막을 알리고 하늘광대와 난계국악단의 국악 퍼포먼스에 이어 개막 축하공연을 벌인다.

둘째 날에는 충청팝스 오케스트라, 가람예술단, 국악 명인 등이 출연해 대중음악과 국악을 결합한 퓨전국악을 선보이고 에일리·태진아·성진우 등 초대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셋째 날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수준 높은 국악 공연과 초대가수인 홍경민·타히티·리듬파워 등이 출연해 흥을 돋운다.

넷째 날은 전통타악 '구색', 타악그룹 '쟁이', 가야금 4중주단 '여우별' 등이 출연하는 퓨전국악 페스티벌이 열리고 초대가수로 스윗스로우·홍원빈·마로니에 프랜즈가 출연한다.

마지막 날에는 전통연희단 '푸리'의 유쾌한 타악 퍼포머스와 이무송 임수민이 진행하는 '제9회 추풍령가요제'가 개최된다.

축제기간 국악기 전시, 국악기 제작체험, 아시아 전통악기 전시, 팔음공방체험, 어린이 놀이동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한국악기공모전, 야생화, 수석, 서예 전시회,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가 축제장 주변에서 열린다.

서울·부산역∼영동역에서는 테마 열차인 '와인 트레인'도 운영된다.



친환경 농촌체험…청원 생명축제

청원군은 내달 5∼14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송대공원에서 '2012 청원생명축제'를 연다.

22만㎡에 이르는 산과 들, 논을 행사장으로 꾸민 이 축제에서는 '생명이 약동하는 풍요의 고장, 아람마을 청원'을 주제로 ▲생명의 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먹을거리 마당 등 4개 테마로 진행된다.

생명의 마당은 건강발마사지, 천연약초 비누 만들기 등의 건강정보관, 식충식물·우리꽃·토종뱀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명농업전시관, 코스모스꽃길·논둑길 등 유기농 들녘 등 각종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 농·특산물 판매장과 어린이를 위한 수확 체험마당이 마련되고 관람객이 행사장에서 산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숲 속의 셀프식당'도 운영된다.

KBS전국노래자랑 '청원군편'과 태진아·견미리 사진촬영, 라틴댄스 발표회, 어린이 뮤지컬, 마술공연 등 눈과 가슴에 아로새겨질 감동의 무대도 펼쳐진다.

조롱박, 긴 손잡이 국자 등 형형색색의 박 30여 종이 달린 '박 터널'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온달 장군과 평강공주 만나세요…단양온달문화축제

단양군 단양읍과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는 5∼7일 고구려 온달 장군을 소재로 한 '제16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신라에게 빼앗긴 죽령이북의 영토회복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온달장군의 혼을 기리기 위해 유적과 설화, 전설을 배경으로 한 축제다.

축제 첫날에는 온달과 평강공주를 주제로 한 연극 및 퍼포먼스, 가을 음악회 등이, 6일에는 온달장군 진혼제, 온달장군 선발대회,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과 함께하는 길거리 씨름 등이 펼쳐진다.

셋째날에는 전국 윷놀이 대회, 국악 퓨전공연 등이 열린다.

고구려 시대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고구려 전통음식 시연 및 시식, 고구려 대장간 체험, 고구려 복식체험 등 옛 고구려와 연관된 다채로운 행사가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홍삼포크 맛보러 오세요…증평인삼골축제 

충북 증평군은 내달 12∼14일 인삼의 고장 증평에서 '증평인삼골축제'를 개최한다.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서울팝오케스트라 열린 콘서트, 불꽃놀이 등이, 13일에는 홍삼포크삽겹살축제, 전국 MTB대회, 충북 직장인밴드 페스티벌 등이, 14일에는 마을 풍물대회, 아마추어 씨름대회 등이 열린다.

또 축제장 인근에 코스모스를 식재하고 보강천변에 조성된 3300㎡ 규모의 해바라기 밭도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개방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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