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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고추축제 성료



2012년 괴산고추축제가 ‘청정자연․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이야기’ 주제로 지난 30일부터 2일까지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태풍 14호 덴빈으로 축제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통적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85종목에 걸쳐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50개국, 100여 품종의 세계 고추전시회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괴산고추의 달인을 찾아라 행사에는 참여객들이 2인 1조가 돼 건고추포대(6kg)메고 달리기, 고추받기, 매운고추먹기, 고추썰기 등이 진행됐으며 매운고추먹기에서는 눈물, 콧물 흘리며 진정한 매운고추의 맛을 느껴 행사 주변의 관광객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1일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전국 고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국내 고추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회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갖는 등 전국 고추축제를 모색했다.

또한 3회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출전했으며 본선에서 10명이 댄스, 노래, 개인기, 괴산고추의 상식 등의 다양한 장기자랑과 괴산고추를 소개해 괴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대상에는 박민우(청원군, 28세)씨, 금상에는 정재석(괴산 청안면, 45세), 은상에는 천승익(청주시)씨가 수상했다.

윤관로 괴산고추축제추진위원장은 “태풍으로 축제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소비자의 불편을 없애려고 노력했다”며 “올해 축제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내년 축제는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전국 최고의 축제에 걸맞는 괴산고추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청결고추는 괴산의 지역특화작물로서, 전국 최초로 고추산업특구지정, 지리적표시제등록, ISO품질인증, 클러스터사업선정, HACCP인증, 괴산고추 지리적표시등록, 괴산고춧가루 지리적표시등록, 대한민국우수특산품대상선정 등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2001년부터 본격적인 고추출하시기에 맞춰 매년 8월하순에서 9월초순경 4일간의 일정으로 고추축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