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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괴산고추축제' 방문객들로 북새통



'2012 괴산고추축제'가 31일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괴산고추축제는 지난 30일부터 9월2일까지 4일간 충북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정자연 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이야기라는 주제로 전통적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85종목(일반행사 43종목, 전시·체험행사 42종목)에 걸쳐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 30일 괴산군은 청정자연과 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 이야기를 주제로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했지만 14호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비가 내려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겼다.

이에 축제 일정이였던 고추의 달인을 찾아라, 청결고추따기 체험, 품바공연, 수중달리기 대회는 실시를 못하고, 미니축구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키로한 신(新)고추 미즈맘 선발대회, 아소내 색스폰 공연, 고추축제기념 CJB조이콘서트는 문화체육센터에서 예정대로 실시 됐다.

31일에는 매운 고추 먹기 대회, 어린이 태권무 공연, 군악대 공연, 위기의 고추산업 희생방안 모색 대토론회, 공식 개막식과 함께 개막축하공연이 이뤄졌으며,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012 괴산고추축제'장을 찾아 고추 판매 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축제 첫날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화창한 날씨가 지속 돼 직판장에 나온 고추를 다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추 농가를 격려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첫날 태풍으로 인해 괴산청결고추 판매에 다소 차질을 빚었지만 남은 축제 기간동안 날씨가 맑다는 예보가 있는만큼 많은 방문객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좋은 품질의 고추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축제 셋째 날에는 괴산고추 전국산악마라톤대회, 고추비빔밥 나눠주기 행사, KBS전국노래자랑, 비보이공연,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월 2일에는 국악협회 한마당잔치, 괴산사랑 골든벨 대회, 물고기잡기 대회,청결고추홍보단 초청 축구대회, 낭재기 품바공연 등이 열린다.

아울러, 문화체육센터 광장에서 열리는 고추직판장에서는 600g 기준 세척 화건은 1만6000원, 꼭지를 제거한 세척 화건은 1만8000원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팔도 전통주 페스티벌(임꺽정 주막거리)도 열어 전국의 100여종의 전통주를 한자리에 모여 애주가들이 한눈에 전통주를 볼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