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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요 역사의 큰 획 긋는 계기 될 것"

내달 15일 충북 음성군서 '제 1회 한국동요 대축제' 열려



푸드투데이는 9일 음성청결고추축제, 품바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진행되는 충북 음성군을 찾아 홍경옥 음성군 관계자를 만나 내달 15일 개최되는 '한국동요 대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동요 대축제는 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충북 음성동요학교와 동요마을을 중심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동요 잔치로 고추먹고 맴맴 발상지 문화를 소개하고 동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여 동요문화를 확대 보급 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 동요를 통한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인성교육과 정서함양은 물론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한다.


음성군은 2010년 부터 고추먹고 맴맴 동요의 발상지와 음성청결고추의 이미지를 연계한 동요 에듀케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홍경옥 주무관은 "동요를 듣고 부르면서 자라는 어린이는 정서와 감성발달에 좋을 뿐만 아니라 청각을 자극해 두뇌발달에 효과가 있다"며 "특히 인성동요는 언어능력 향상과 다양한 지식 그리고 과학적 수리적 능력 까지도 향상 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는 동요에 관심을 갖고 생활화해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데 초점을 둔 축제로 한국 동요 역사의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요 마을은 2004년 7월 마을주민, 공무원, 동요작가 등을 구성원으로 동요마을 추진 위원회가 꾸려져 동요 마을이 만들어졌다. 지난 2005년 '고추먹고 맴맴 동요비' 건립을 시작으로 2006년 폐교를 활용한 동요학교를 개교하게 되면서 동요문화 보급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